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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가지면 우울한 마음이 덜 들까요?

천주교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1-02-17 19:24:47
40이 넘어가서 그런건지...
생리전증후군이 심해지는 건지...
너무 우울해져요. 기분이 막 가라앉아요.
운동도 하고 왔는데 그냥 멍하니 자게만 보고 있어요.
혹시 종교를 가지면 감정조절이 좀 될까요?
전 교회 보다는 성당을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성당은 제가 생각하는 교회보다 좀 덜 복잡거리는 거 맞죠?
전도 해야 하고...헌금 강요하고...끈끈한 기독교인의 정을
강조하는 그런 거 너무 싫거든요.
아이들에게도 일찍 믿음을 가지게 해서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때 의지도 되게 하고 싶거든요.

주변에 천주교 믿는 사람도 없는데
믿음을 가지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가까운 성당에 가면 되는 걸까요?
믿음이 생활에 도움이 될까요?
에휴...
써 놓고 보니 너무 이기적인 마음으로 믿음을 가지려고 하는 거 같아 부끄럽습니다.
IP : 114.206.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7 7:28 PM (124.80.xxx.165)

    저도 궁금해요. 종교를 통해서 우울감 극복하셨다는 분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저는 잘 되지않네요. 어쩔땐 내가 뭐하는짓인가 싶기도 하구요.

  • 2.
    '11.2.17 7:33 PM (117.55.xxx.13)

    감정조절에는 음악이 참 좋은데
    락발라드 한번 들어 보세요
    부활 노래 다 좋던데 특히 10집 친구야 너는 아니 ,, (인터넷 검색 가능해요)
    이건 이해인 수녀님께서 시를 쓰신건데 김태원씨가 곡을 붙인거래요 참 좋아요
    그리고 산책 개념으로다가 절이나 성당이나 찾으셔도 부담 없으실꺼 같아요
    고요하니 좀 앉아 있다 오면 축복 받으실꺼에요

  • 3. 웃음조각*^^*
    '11.2.17 7:34 PM (125.252.xxx.182)

    다는 아니겠지만.. 사실 종교를 믿는 사람들 마음에는 어느정도 기복적인 마음이 있어요.
    스스로를 위로한다거나.. 절대자에게 힘든 마음을 기댄다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라던가....

    믿음을 가지고 싶은 마음으로 다니면서 신심도 깊어지고 마음에 위로도 받으며 치유도 되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우울할땐 집에만 계시는 것보단 성당이나 교회, 절을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되요.
    아무래도 바깥 바람을 맞게 되면 우울기가 많이 가시게 되거든요^^

    편한 마음으로 한걸음 내딛어 보세요^^

  • 4. 처음엔
    '11.2.17 7:38 PM (121.144.xxx.172)

    지역마다 조금씩 특성이 있어 전화도 자주 오고 귀찮게 할 수 있는데 정확한 의사표현을 하면 서운할 정도로 끈끈함이 없어요. 세례를 받고 난 후 성당 모임에 한 군데 정도는 나가서 활동하는 게 신앙체험을 더 빨리 할 수 있는 지름길이구요. 아니면 세례 받은 후 주보를 보면 좋은 장소에 가서 쉴곳이 많아요. 미사 중에 돈 얘기는 거의 없으니 안심하시구요. 하느님안에서 큰 기쁨과 평화를 체험하시길바랍니다.

  • 5. ..
    '11.2.17 8:00 PM (211.214.xxx.240)

    도움이 될 듯도 해요.
    제 친구도 아이공부니 여러가지 욕심도 많고,항상 마음이 힘들었는데...
    불교쪽 교리? 도 배우고,강의도 들으러 다니고 하니 마음이
    참 편안하다고 하더군요. 나이들어서도 마음을 둘 곳을 찾았다고
    해서 부러웠어요. 저도 다닐려면 성당을 다니고 싶은데 처음 가기가
    힘드네요. 가족 중 다니면 저만 다닐 것 같아서...

  • 6.
    '11.2.17 8:29 PM (220.79.xxx.203)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도 몰라도, 하느님만은 내 마음을 다 알고 계신다는 생각 만으로도 위안을 얻을때가
    있더군요. 미사시간에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구요.
    일단 한번 미사시간에 나가보세요.
    저도 딱 원글님과 같은 마음으로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거든요.

  • 7.
    '11.2.17 9:10 PM (125.184.xxx.144)

    신앙를 가진다고 다 해결해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초보신자지만,
    우리가 학교를 가면서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와 같은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구요
    진정성 있는 성찰을 가지고...열심히 꾸준히 내맡기며 한다면 어떤 것에서든 극복되겠지요..
    그것이 신앙이든 그 무엇이든,
    하지만 처음에 시작하고 싶다고 할때 맘이 움직이는 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성당을 가고 싶다.맘이 들때 갔습니다.
    성당안에만 들어가면 제 맘이 편합니다,
    혹자는 이것이 은총이다...하더이다.
    지금도 농땡이 신자지만, ,,,,,,,열심히 신앙생활하고파(가족들이 비신자니깐 제약이 많죠)

  • 8. 멀리날자
    '11.2.17 9:24 PM (114.205.xxx.153)

    어두운 터널속에 혼자 걷고있는 느낌에서 나에게도 좋은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 종교을 믿고 마음 가짐이 변했어요

  • 9. 가셔요
    '11.2.17 10:58 PM (175.195.xxx.19)

    저는 열심한 신자가 아니에요 하지만 수녀님께서 그러셨던 기억에 의하면 이용하려는 마음이든 뭐든 필요하다는 느낌만으로도 성당발걸음하는거 주님이 따뜻하게 맞아주실거라고 했던 거 같아요 ^^
    저두 성당 안에 감실의 불빛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져와요. 원글님 꼭 발걸음 해 보셔요. 꼭 원글님마음 이해하는 분들도 계실거여요 ^^

  • 10. ...
    '11.2.18 1:53 PM (59.10.xxx.172)

    저는 신앙의 힘이 아니었으면 아마 남편과 이혼하고 우울증 걸려서 어떻게 됐을거예요
    신경질적이고,염려와 걱정이 많고, 쉽게 우울해지는 제 성향이
    신앙생활하면서 아주 평온하고 안정적으로 변해가는 걸 느낍니다
    제가 젊을때 사진보다 40중반의 지금 제 얼굴이 훨씬 부드럽고 온화하네요
    남편도 신앙생활 통해서 인격자로 변했어요
    시아버지를 닮아 저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무척 자상하고 아내 사랑하는 좋은 남편이 되었네요
    누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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