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당뇨판정 받은지 열흘째

식비 장난아니네요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1-02-06 21:43:08
이제 겨우 마흔인데. 겨울내내 피곤해하고

소화가 안되고. 그러면서 계속 허기져하고.

작년 10월쯤 직장에서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해서는 이상이 없었는데.

1월말에 돈주고 종합검진 시켰는데. 당뇨가 공복에서 200 이 넘네요.

나이 마흔이 이정도는 굉장히 심한거라고 의사가 겁을 엄청줬고.

당뇨가 은근히 무서운 병이란걸 알아서

그날부터 당장 식이요법부터 시작했어요.

골프연습장 등록도 했고. 러닝머신도 구입했는데 아직 배송은 안됐네요.

워낙에 고기 좋아하는 집안이고.

시아버님도 당뇨가 있으신데. 그리 심한편은 아니거든요. 나이 칠십넘으신분 치고는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고 건강한 편이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몇달사이에 당수치가 확 오를수도 있나요?

2주후에 오라고 의사가 그래서 약먹고 음식조절하는데.

완전 식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매끼 야채위주로 중복되지않게 차리다보니.

더구나 제가 직장도 다니니...

내일은 아이 생일인데 미역국도 굴 미역국으로 끓여놨네요.
IP : 210.106.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뇨별거 아닙니다.
    '11.2.6 9:57 PM (175.115.xxx.156)

    당뇨라고 풀만 드시면않되요. 고기도 드셔야 하고요. 골고루 드셔야 해요. 기름기 없는 살코기로요.
    처음이시라 식단에 어려움이 잇으시겠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당뇨식이 별거 아닙니다. 건강식이죠.
    짜지 않게 드시는게 제일 중요하고요. 달지 않게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고기 그리고 견과류.등등.. 제일 않좋은건 탄수화물입니다. 밥량을 반이상으로 줄이시고 고기나 야채든으로 대체 하세요.빵. 떡 아주 않좋아요. 인스턴트 조미료 않좋으니 천연조미료 쓰시고요.. 조금 신경쓰시다보면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사실수 있게되요.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건강해질수 있으세요.
    규칙적인 운동도 꼭 해주셔야 하고요. 당뇨는 식이와 운동요법이 병행되면 금방 좋아집니다..
    완치가 아니라 관리차원의 질병이니 식이와 운동 습관을 들이세요..

  • 2. 별거입니다.
    '11.2.6 10:01 PM (58.120.xxx.243)

    당뇨가족인데요..윗대부터 당뇨.고모들도 다 발가락 자른 집안인데요.
    당뇨자체보다는 다치거나 하면 그 합병증때문에 무서워요..정말 조심해야합니다.

  • 3. 이기면되죠~
    '11.2.6 10:17 PM (175.115.xxx.156)

    합병증이 무섭죠,. 발가락 자르시거나 눈이 않보이시는분들은 관리를 않하시거나 드실거 다드시고 그냥 방치했기때문에 합병증오셨을거예요. 관리하셔서 혈당 유지만 잘하시면 합병증으로 죽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들어가시면 당뇨카페 있어요. 도움도 받으시고 관리하세요. 아는게 힘입니다.
    무엇보다 병을 이기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 4. 현미와 야채생식
    '11.2.6 11:29 PM (122.35.xxx.125)

    당뇨발병 10년넘으셨는데 잘 관리하시는 분 보니 저리 드시더군요...
    당뇨별거아닙니다...님 말씀이 맞는듯요...
    탄수화물을 먹어도 당지수 낮은걸로,
    가공안된형태로(가공한것들은 혈당이 확 올라갔다가 확 떨어집니다) 드셔야 하고요...
    몸에무리 안오는선에서 운동(걷기..)꾸준히 하시더라고요...

  • 5. ...
    '11.2.7 7:22 PM (121.130.xxx.188)

    당뇨발병 16년째인데 합병증없이 관리 잘하고 있어요..
    혈당관리만 철저하게 하시면 합병증 절대 안옵니다..
    혈당관리 안되면 발에 감각이 없어서 작은 상처가 나도 몰라서 덧나게 되고 그게 썩어서 절단까지하게 되는거구요..당뇨카페 주인장이 모래사장에서 모래에 데인 물집땜에 무릎까지 절단한 케이스거든요..
    당뇨카페에서 알게된 언니,동생들보니까 10년차 넘어가면서 망막합병증 신장 합병증 오고
    투석하는분 많이 봤어요..
    20대인데 시력잃은 동생도 봤구요...
    당뇨에 신장까지 나빠지면 정말 식이요법하기 힘들어져요..
    힘드시더라고 100%현미밥으로 드시고요..현미밥 드시면 혈당관리가 수월해져요..
    탄수화물이 혈당 상승하는데 1위, 기름진음식 2위 (짜장면 탕수육은 몇시간 뒤부터 심하면 그담날까지 혈당이 올라간답니다.)
    당뇨엔 다른 운동보다 등산이나 걷기가 젤 좋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570 농심 불매운동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43 이런병심 2010/09/17 2,362
577569 모두 010 쓰시나요? 번호통합 정책이 참... 28 011 2010/09/17 1,273
577568 "울지마 톤즈" 보신 분 계신가요? 5 ... 2010/09/17 343
577567 시험이 내일, 방송대 대학영어 해석부탁 영어, 참 .. 2010/09/17 635
577566 추석 지나면 금강제화 세일할까요? 3 금강제화 2010/09/17 1,669
577565 딸셋이 다 남편들이 속 썩이는집 정말 남자보는눈이 없어서 7 무슨팔자길래.. 2010/09/17 1,662
577564 카드 리더기가? 1 usb 2010/09/17 151
577563 아기 몸에 두드러기가 나요(5개월) 10 두드러기 2010/09/17 978
577562 술빵만들기 1 빵순이 2010/09/17 298
577561 혹시 베개 속통 빨아보신분 계실까요? 13 급해요 2010/09/17 1,496
577560 히트레시피의 비빔국수 양념말인데요. 6 요리는 어려.. 2010/09/17 1,173
577559 해외여행 갈 때 가져가면 좋은 주전부리 뭐가 있을까요? 13 도움요청 2010/09/17 1,575
577558 양배추 스프로 다이어트가 될리가....;;;; 10 역시나 2010/09/17 1,381
577557 '조또마때'의 뜻과 유머에 사용되는 과정이 궁금해요 9 ........ 2010/09/17 5,731
577556 신혼여행 선물 4 알고싶어요 2010/09/17 379
577555 이 대통령 외아들, 큰아버지 회사에 3 굳파더 2010/09/17 522
577554 코스트코위치 6 코스트코 2010/09/17 451
577553 애가 비염이심해서 수술잘하는 병원좀 알려주세요~ 5 비염엄마 2010/09/17 640
577552 수유복은 어떤걸... 7 막달임산부... 2010/09/17 325
577551 서방님에게' 도련님'이라고 하시는 분? 25 은미 2010/09/17 1,779
577550 2010년 9월 17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9/17 158
577549 여자아이 키우기 잠실 1,2,3 단지 좀 아쉽지 않을지... 6 잠실?? 2010/09/17 976
577548 시어머니의 두 말 3 고추장 2010/09/17 779
577547 올해 과일운 정말 없네요. 4 에휴 2010/09/17 662
577546 신정환 도박빚때문에 계속 도박해야하는 상황인가요? 9 가을 2010/09/17 2,165
577545 저 오늘 생일이예요, 축하해주세용~ 16 아기엄마 2010/09/17 165
577544 9월 1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만평 1 세우실 2010/09/17 131
577543 외국인데, 쌀보관 어디다 하세요? 10 고민 2010/09/17 540
577542 아이옷 얻어입으려다 생긴 일. 5 2010/09/17 1,346
577541 이 병원 저 병원 갈때마다 검사를 다 다시해야 되네요...! 6 검사비용 2010/09/17 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