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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작은 집, 외곽에 넓은 집 어디에 사시겠어요?
말이 29평이지 옛날 아파트라 요즘 24평과 비슷한가봐요.
덩치가 산만한 남편과
날라다니(?)는 초등 두아들래미랑 사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놀이터나 공원도 없어서
아이들이 놀곳도 없구요.
좋은건 교통...
이거 팔면 경기도 쪽에서 30평도 사고도 남는데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네요.
저랑 애들이야 외곽으로 나가도 그만인데
새벽1,2시까지 일하는 남편이 주로 일하는 동네가 집 근처라 그게 걸리네요.
방도 2개 화장실도 한개
나날이 짐도 늘어나는데 공간이 없어
갔다 버리는것도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무엇보다 주변에 빌딩만 있는 이곳에서 크는 아이들이 안 됐습니다.
이사가자니 남편의 교통문제와 아파트에 약간의 호재가 있어(낡았으니까) 걸리고
살자니 너무 불편하고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이집을 전세놓고 전세로 가는것도 요즘같이 전세가가 등락폭이 심한 때면 2년마다 고민을 해야해서 것두 쉽게 택해지지 않구요.
작은것도 작은거고 제가 이집이랑 안 맞는지 좀전에 친정 갔다 아이들이랑 오면서도 집앞 카페에 앉았다 들어왔어요. 집에 들어오기 싫어서...
집에만 있으면 맘이 우울해요. ㅠ.ㅠ
조언 부탁드릴게요.
1. .
'11.2.5 7:26 PM (183.98.xxx.10)다 떠나서 남편분 귀가시간 생각하면 경기외곽 가시는 거 안되죠.
하루이틀 직장다닐 것도 아니고 매일인데 피곤해서 쓰러져요...2. ...
'11.2.5 7:35 PM (221.138.xxx.206)좁은곳에 사는 스트레스를 모르는바 아닙니다. 그래도 새벽까지 일하시는
가장을 위해서도 원거리 출퇴근은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집을 전세놓고 그돈으로 가까운곳에 주택이나 연립주택 같은곳
전세로 알아보시는 방법도 있어요.
다른 불편이 물론 따르지만 좁은집에 대한 스트레스는 줄일 수 있어요3. 일단 2년은
'11.2.5 7:40 PM (219.250.xxx.152)전세 주고 근처 조금 넓은 연립으로 전세가세요. 2년 후 일은 그때 고민하시구요... 외곽집은 남편 분에게도 안 좋고 재테크 면에서도 비추에요...
4. 일단
'11.2.5 7:42 PM (180.68.xxx.190)전세주고 전세로 한번 나가보세요 영 아니면 다시 들어오면 되니까요 그리고 경기도도 넓은데 어디를 말씀하시는건지? 잘 찾으면 남편 직장과도 아주 멀지않으면서 학군도 괜찮은곳 찾으실지도..
5. 집
'11.2.5 9:19 PM (112.153.xxx.33)전 경기도에 사는데
사실 여기 집값도 잘 오르지 않고 교육열은 꽤 있는 편인데 고딩때부터 좀 다른곳으로
나가는 분위기라 남들한테 강추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전 이곳이 너무 좋거든요
아파트가 대부분 이지만 복잡하고 어수선하지않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공연 전시도 많고 단지 사이사이 공원도 많아 아이들 놀리기도 좋고
그 조그만 동네 공원에서 볼만한 공연도 종종 열립니다...
집에 투자하는것도 후에 좀 더 나은 삶을 기대해서 인데
어짜피 지금 만족하는 환경을 누린다면 나중을 기약하며 투자하는것보다 낫지않을까 하는생각도
그냥..원글을 읽다가 쓸데없는 소리를 주절거렸네요 ㅎㅎ6. ..
'11.2.5 9:25 PM (180.70.xxx.225)남편직장때문에 많이 걸리네요...
근처에 님한테 맞는 집으로 전세를 나가시는건 어떨런지요...
좀 예민하신가봐요...
우리집이 풍수지리상으로 따지면 남편에게 안방이 참 안맞는 방이더라구요..
근데 제 남편.. 안방에서 잠을 못 잡니다.. 숨막힌다고....
제가 책에서 본 풍수지리얘기는 하지도 않았답니다..ㅎㅎ
안맞는 집이 있긴 있어요...
왔다갔다 편하게 자가용으로 움직일 수 있는곳도 있을테니
외곽도 염두에 두시되 전세를 주고 나가세요... 나중에 땅을 치실 일 없게7. 꼭
'11.2.5 9:38 PM (14.52.xxx.19)아파트를 고집할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저도 같은 동네에서 아파트를 빌라로 갈아타니 평수가 두배 여유가 생기던데요,
학교도 그대로고,모든 편의사항 그대로 유지하고 학습지 선생님도 그대로이면서 평수만 커졌어요
아파트 전세주고 빌라 알아보세요,8. 출퇴근
'11.2.6 12:41 AM (112.151.xxx.142)저도 시내 복작거리는 곳에서 살다보니, 이 돈이면 조금 외각으로 나가면 넓고 쾌적한
환경이라 고민 많이 했는데요 출퇴근 절대 무시 못해요
예전 직장이 1시간 막히면 1시간 반 걸리는 곳이라, 우선 야근도 하고 늦게
끝나는데 출퇴근시간이 길면 몇 배로 지치더라고요 남편분 생각하심
외각으로 가심 안되요 근처에 빌라나 쪼금 새로지은 곳 전세로 추천해요9. 전
'11.2.6 12:24 PM (49.62.xxx.100)도심~시간이 곧 돈~^^
10. 그렇군요
'11.2.6 5:56 PM (175.114.xxx.2)원글이예요.
꼭 아파트일필요는 없네요. ㅎㅎ
어디가도 잘 적응하고 살았는데 여긴 왜이리 힘든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