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한다는 시어머니가 더한 이유는 아마
다정하지 않으시고 투박하신 분이예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대하기 훨씬 나은 거 같아요.
* 여기서 글 보면서 느낀 '딸같이멘트' 시어머니들의 특징
1. 사람대하는 게 투박하시다기보다 사박사박 말을 잘하시는 분,
2.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잘 간파하시는 분
3. 본인의 자아상을 되게 아름답게 생각하시는 분
본인의 진짜마음을 직시 못 하시고 스스로에 대해 굉장히 아름다운 자아상을 지니고 계시니
실제론 속마음의 이기심,시기, 자기 핏줄만 감싸는 배타성, 이런 거땜에 문제가 발생해도
본인이 원인제공자임을 모르시는 거지요.
본인을 파악 못하시고 ' 나는 아름다운데 '
늘 그 아름다움을 상대가 망치려고 한다는 관점으로
모든 문제를 접근하시잖아요.
진짜 현실은 틈새도 있고 얼룩도 좀 있고 그런 건데
지독히도 피상적으로 세상을 보시다 보니
그걸 안 보려 하시죠.
타인과의 틈이 안 좁혀지지요.
내면의 복잡함이나 입장차이를 파악할 역량이 부족하시고
품성은 안 되시면서
결과에서 좋은 그림은 다 가지시려 하시니.
1. 3번
'11.2.5 10:42 AM (121.130.xxx.88)정말 맞는 말입니다. 본인의 자아상을 아름답게 생각한다는 말.
2. ㅋㅋ
'11.2.5 10:49 AM (211.206.xxx.188)123번 다 맞아요..ㅋㅋ 정말 똑같네요..울시모가 그래요..난 널 딸처럼 여겼는데 넌 왜그러니?? 한번은 참다참다 시누이처럼 똑같이 난리 쳤드니...그뒤로는 좀...조심하시는듯...당신 딸 생각하심(시누 성격 완전 쥐랄에 대박임..주변사람이 두손두발 다 들정도록)..저한테 그리 말하시면 안되는데..그러면서 강요할거 다 하시는데..좀 피곤한 스탈일이예요..
항상 완벽을 추구해야 하고 남한테 보여지는게 엄청 중요하고..사람들이 좋아하는거 다 간파하심..3. ...
'11.2.5 10:50 AM (49.30.xxx.81)정말 3번 저희 시어머니 딱이시네요.
말만 아름답게 우아하게 하시는데
내용은 그닥...4. ..
'11.2.5 11:07 AM (124.216.xxx.23)정말 공감해요.
시어머니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통하는 이론같아요.5. 심리학자?
'11.2.5 11:21 AM (116.41.xxx.250)아름다운 자아상에서 빵 터졌습니다.
원글님 넘 예리하심~^^6. ㅎㅎ
'11.2.5 11:40 AM (125.177.xxx.193)정말 그런 거 같네요.
저희 시모도 결혼 초 몇년간은 그 멘트 날리시던데.. 저는 아무 대꾸도 안했답니다. 웃겨..
언젠가 아니다 싶었는지 그 말 안하시대요.
말과 행동이 달랐거든요.7. ㅋㅋ
'11.2.5 11:51 AM (115.143.xxx.169)저희시어머니는 굉장히 느무느무 투박하신 분인데요..
그래도 저한테 딸같다 하시죠. 본인이 너무너무 착하신줄 아시거든요.(아름다운 자아상..ㅋㅋㅋ)
근데 너무 투박해서 그말 하시면서도 말과는 다른 행동을 동시에 하신다는..8. .
'11.2.5 11:56 AM (122.34.xxx.51)저한테도 딸같은 며느리 어쩌고 하시길래 정말 속으로 비웃었어요.
그렇게 얘기하면 모든게 용서될줄 아셨나봐요 ㅋ9. ..
'11.2.5 11:59 AM (183.98.xxx.151)저희 시어머니도 맨날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한데요. 나참. 말로만...그리고, 나는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같이 생각되지를 않는데, 혼자 착한척...행동과는 전혀 다른 말...완전히 배우하시면 딱 좋겠어요.
10. 푸하......
'11.2.5 12:01 PM (114.207.xxx.160)말씀 잘 하시는 시어머님, 참 대하기 어려워요,
그 좋은 말빨로 남들은 다 본인보다 한 수 아래, 혹은 바보로 보시니.11. ...
'11.2.5 12:04 PM (59.13.xxx.72)1,2,3번 다 맞습니다.
정확하시네요.
저희 어머님이 그러세요..
이젠 안속아요..12. .
'11.2.5 12:43 PM (115.136.xxx.76)저희 어머님이 딱 그러세요. 우와 어쩜 글을 이리 잘 쓰세요. 대신 표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13. ***
'11.2.5 3:10 PM (118.220.xxx.209)우리시어머니 1,3번 딱 맞아요..
이기적이고 다른사람의 섬세한 감정을 살필줄도 모르고 지자식만 알고 사람 살살 떠보고 입에는 꿀바른 것마냥 듣기 좋은 소리만 하지만 몇년 겪으면 비뚤어진 품성에 정이 똑 떨어진다는...
더큰 문제는 그 성격이 일부 남편한테 있어 미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