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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님 성인이십니다.
방금 KBS에서 이태석 신부님 다큐를 보았어요.
너무 가슴 뭉클하고
고귀하신 삶에 감히 존경심을 표합니다.
죽음도 초월하신 그분의 낮은곳의 위대한 사랑...
잠이 올거같지 않네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명제앞에
꿈을 꾸는자와 실천하는자
위인과 범인의 차이군요
1. 난또
'11.2.4 11:43 PM (115.136.xxx.132)제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요 수단아이들은 원래 잘울지않는다는데 너무서럽게울더라구요 같이따라울었어요
2. ^^
'11.2.4 11:46 PM (222.109.xxx.11)존경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전우치 보고 있는 남편 정말 ....
인생을 생각하게 해준 이태석신부님 고이 잠드소서.3. ㅜ.ㅜ
'11.2.4 11:46 PM (125.186.xxx.90)어떻게 사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지금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건지...ㅠㅠ 너무 부끄럽고..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일을 하시고 가신 분..
4. ..
'11.2.4 11:48 PM (58.143.xxx.181)같은 사람인데 저분은 어찌 저런 삶을 사셨는지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더 오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셨어야 했는데 너무 빨리 데리고 가신 하느님이 원망스럽기도 했고요...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신부님 그곳에사 편안히 잠드시길..5. .
'11.2.5 12:02 AM (121.134.xxx.97)저 그 방송보고 들어왔는데 지금쯤 82 게시판이 감동의 물결로 일렁일줄 알았어요
근데 왠걸.............. 드라마 한 회 끝나면 바로 시끌시끌하더니 참........... ㅡ.ㅡ;;
그렇게 다재다능하시고 감동적인 삶을 사신 분인데 너무 일찍 가셨습니다.
많이 안타까웠어요. 현지 아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6. 전
'11.2.5 12:06 AM (211.200.xxx.55)신부님도 신부님이지만 어머니께서 어떻게 혼자 몸으로 열명의 자식을 가르치셨길래...
신부님 형님께서도 신부님이신데 그분도 부산 나환자촌의 성당 신부님이시더군요.
말 그대로 목에 풀질하기도 고단한 삶이었을텐데 어떻게 그런 자식들로 키우셨는지...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자꾸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자식을 키우셨나 이런 시각으로 보게되네요.
왜 그런 분을 그렇게 일찍 데려가셨나요?
적어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그러시면 안되잖아요.7. 앗
'11.2.5 12:07 AM (183.99.xxx.86)오늘한것도 울지마톤즈인가요
얼마전에도햇어서
그때 꽤나 들썩엿죠
전 그때도 놓치고 오늘 또 ㅠㅠ8. 중구난방
'11.2.5 12:09 AM (175.117.xxx.121)지금 신부님 잃은 슬픔을 그 분 뜻을 이어가는 일로 대신해보려고
장학회 알아보고 가입하고 오는 길입니다.
자꾸 하늘나라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그래서 더욱 슬퍼지는 이 밤이네요....9. 웃음조각*^^*
'11.2.5 12:12 AM (125.252.xxx.182)오늘 간신히 봤습니다.
초등1학년인 아들도 꼭 보고싶다고 해서 안재우고 같이 봤는데.. 아무래도 집중은 못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설명해주자 눈물도 글썽이고 울면서 보다가 잠들었어요.
아들래미 덕분에 저는 몰입도 못하고 보는 건지 마는 건지 봤지만.. 참 마음이 아프고...
이럴때 더더욱 주님의 뜻을 모르겠어요.
세상에 남겨두기 너무 다재다능하고 아름다운 분이셔서 정말 필요해서 미리 데려가신 건지.. 안타까와요.
이태석 신부님의 누님 한분이 시어머님 본당인데.. 현재 암 투병중이란 말씀을 들으니 속도 상했고요.
톤즈에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아 신부님의 뜻이 오래도록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10. 저녁숲
'11.2.5 12:13 AM (58.235.xxx.68)나의 삶과 그 분의 삶을 대비해 볼 수 있는, 자기성찰이 되게 한 시간이었어요.
많이도 울었네요...
한 인생이 남기고 간 족적이 달라도 어찌 그리 다른지....
그런 재능이 많으신 분이 왜 그리도 일찍 가셨는지...
안타깝고 또 안타까웠습니다....
이 감동의 여운이 꽤 오래갈 것 같으네요.11. 아마
'11.2.5 12:23 AM (123.228.xxx.139)하느님이 그분을 일찍 데려가신 이유는 우리 인간의 머리로는 알 수 없는 신비 이겠으나...
희미하게 느껴지는 것은 있네요.
이렇게라도 알려져서 그분의 '사랑하는마음'을 각자 삶에 스며들게 하라는것은 아닌지...
눈물이 그렇게 줄줄 나오는데 어떤 눈물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슬퍼서인지, 그저 동정의 눈물인지
그리움의 눈물인지
인간들끼리 서로 반목하는 세상에 대한 한탄의 눈물인지
나도 애틋하고 너도 애틋하고 도토리 키재기인데...
사사로운 일상에서 그분이 남겨주신 메시지를 대입시켜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12. 저도
'11.2.5 12:31 AM (211.234.xxx.36)보는내내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었네요.
13. 신비
'11.2.5 12:40 AM (14.32.xxx.115)아~~정말 알 수 없는 신비...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사랑을 베푸신 신부님..
오늘은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네요...14. 사랑
'11.2.5 12:41 AM (211.58.xxx.118)(123.228***)님 저도 동감합니다. 신앙이 깊은 사람은 돌아갈곳,하늘나라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인생길도 가파르게 느끼지 않고 안심되겠다는 글귀가 내내 맴돌고 있는 새해맞이를 했어요. 신부님께서 하느님 품안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15. ...
'11.2.5 1:07 AM (211.223.xxx.19)저는 간질과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내 삶이 너무 가엽기만 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마음으로 백퍼센트 사랑하지 못한 아이에게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 자식에게 하는 사랑조차 나를 놓을수없어 고통스럽기만 제게, 그분의 삶은 한줄기 빛이 되네요.
미흡하지만 그분의 사랑을 흉내내보며 살아야겟습니다. ^^16. 윗님
'11.2.5 1:20 AM (112.159.xxx.58)정말 힘 많이 드시겠네요. 남이 아니라 내 아이니까, 죽는 날까지 마음놓을 수 없는 아이니까 더 애가 타고 안타깝고 그러다 때로 지치기도 하고 그러겠지요. 신부님 삶 덕분에 잠시라도 위로가 되셨다니 참 고마운 일이네요. 그 사랑 흉내내며 살아가시는 거 여전히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힘내시고 마음의 평화 유지하며 사시기를 이 순간 기도해요...
17. 제목좀알려주세요
'11.2.5 7:11 AM (72.197.xxx.215)죄송하지만 프로그램 제목좀 알려주세요. 꼭 보고 싶었는데, 여긴 미국이라... 다운받아 보고 싶어서요.^^
18. ...
'11.2.5 7:52 AM (175.117.xxx.11)본다 본다..하다가 또 놓쳤네요. ㅜ.ㅜ
재방은 않하는지...재방해주세요 .. 힝19. 제목
'11.2.5 8:14 AM (125.181.xxx.54)'울지마, 톤즈' 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여기에 학교를 먼저 지었을까 성당을 먼저 지었을까.
아마 학교를 먼저 지었을 것이다" -이태석 신부님-
누구들이 좀 새겨들었으면 합니다 ㅠㅠ20. ..
'11.2.5 8:23 AM (121.161.xxx.175)어떤 한센인이 그 분이 하나님같다라고 했는데 정말 예수님을 많이 닮은 삶을 사셨네요. 보다가 너무 울어서 머리가 띵했어요. 자신만의 영달을 위해서 사는 것, 남보다 더 성공하는 것이 우리사회에 너무 만연해 있는 때에 오로지 타인을 위해 그것도 분쟁이 항상 있는 아주 가난한 곳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신 고 이태석 신부님, 존경합니다.
21. 뚜벅이
'11.2.5 9:09 AM (68.174.xxx.177)http://www.youtube.com/watch?v=BvPpst9p4Ao&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HsrhXM3WA5A&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V9xrjDj58Fw&feature=related
저도 윗글 보고 찾아봤는데 아마 다른 프로그램이긴 하겠지만 한민족 리포트라는 다큐에서도 신부님이야기가 있네요.22. 제목좀알려주세요
'11.2.5 9:38 AM (72.197.xxx.215)제목님, 뚜벅이님 고맙습니다.^^
잘보겠습니다.23. ㅠㅠ
'11.2.5 2:14 PM (211.206.xxx.212)어제 설 지내고 스트레스 푼다며 쇼핑한 보따리를 보니 얼마나 한심하던지, 보는내내 저도 많이 울었지만 초등 오학년인 우리 아들이 아주 대성통곡을 하드라구요. 끝나고나서도 눈만 마주치면 울고울고 또울고.. 비록 아직 어리지만 앞으로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야할지 많이 느낀것같더라구요.아~ 또 눈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