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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도우미 아주머니께 이런 부탁 어려울까요?
친정엄마가 사골국을 끓여주고 싶어하시는데요....
사골국을 끓여서 가져다 줄수 없어요
현재 집안 사정상 동생네와 자유롭게 왕래할수가 없는 입장이에요.
여러가지 복잡한 사건으로 제부와 친정아빠가 거의 인연을 끊었거든요...
사골만 구매해서 도우미 아주머니께 부탁하는게 실례가 될까요?
1. 당근
'11.2.4 7:25 PM (110.10.xxx.55)가능한 일 아닌가요?
오래전 제가 산후조리할 땐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밥까지 해주셨는데..
사골 끓이는 일이 어려운 것도 아니니
아주머니 오셔서 불에 올려놓고 가끔 들여다만 보면 절로 끓을텐데..
당연히 부탁드려도 되는 일 아닐까요?2. .
'11.2.4 7:29 PM (122.42.xxx.109)사골국 끓이는 게 보통 정성,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닌데요 제부 없을 때 가져다 주거나 아님 택배로 발송하고 박스를 치워버리면 되지않나요
3. 원글
'11.2.4 7:34 PM (59.12.xxx.40)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요.
제부때문에가 아니고 친정아빠때문에 할수 없는 상황이라서요.4. ...
'11.2.4 7:36 PM (125.176.xxx.55)그 정도는 해줄 수 있어요. 원래 와서 미역국도 끓여주고
산후조리 죄다 해주는데요 몰..5. 휴...
'11.2.4 7:36 PM (218.153.xxx.163)요즘 엄마들 정말 이기적이로군요. 얼마전에 돌쟁이 아기 땜에 경비실에 택비도 못가질러간다고 엄살부리던 엄마글이 올라온게 엊그제 같은데, 까탈스런 산모 산후조리하랴 신생아돌보랴, 가사도우미 노릇하랴 일인 삼역의 산후도우미를 그렇게까지 부려먹어야 하나요?
산후도우미 종사하시는분들도 누군가의 엄마이며 누군가의 귀한 딸입니다.6. ...
'11.2.4 7:40 PM (125.176.xxx.55)엥? 이기적이라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원래 산후도우미의 일 중 하나가
산모 식사 준비랍니다. 휴님은 최근에 산후조리사를 고용 안 해보셨나봐요?7. 원글
'11.2.4 7:41 PM (59.12.xxx.40)휴님이 흥분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누가 누구를 부려먹습니까?
혹시나 실례가 되는 부탁은 아닌지 문의드린것 뿐인데...
까탈스런 산모니 이기주의니??8. .
'11.2.4 7:48 PM (122.35.xxx.55)사골국 제대로 끓이려면 시간과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한 일입니다
원글님께서 끓여서 가져다 주시면 안되려나요?9. ...
'11.2.4 7:57 PM (180.224.xxx.106)사골국 끓이는거, 정말 불 옆에서 종일 붙어서 기름 걷어내고... 정성이 보통이 아니에요...
미역국 끓이는거랑은 아예 차원이 다르죠.
산후도우미에게 사골 끓이는것 까지 해달라는건 아니다 싶네요.10. 세누
'11.2.4 7:57 PM (117.123.xxx.211)산후도우미가 당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울언니 산후도우미하는데 해달라고하는 음식 거의 다 해주던데
대신 시간과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니
그만큼 다른일을 못하겠지만....11. 허
'11.2.4 8:03 PM (59.7.xxx.246)산후도우미 아주머니랑 어느 정도까지 일을 해주기로 약속을 했는지가 중요하겠죠.
어떤 아주머니들은 정말 딱 애기만 봐주던데.
그리고 밥을 해준다 하더라도 사골국이랑 미역국은 비교 불가능 한 거 아닌가요?
끓여줄 수 있다는 분들은 사골국 안 끓여 보셨어요?
그게 하루 이틀에 되는 것도 아니고, 핏물 빼고 재탕하고 삼탕한 거 섞어서 또 국물 우려내고
무거운 들통 가스렌지에 올렸다 내렸다 하고 기름 걷고 장난이 아닌데...
믿을만한 곳이나 한살림에서 사다주세요. 이래저래 다 번거롭게 하지 마시고.12. d
'11.2.4 8:16 PM (175.219.xxx.89)1년전 저 봐주신 산후도우미님은 본인이 사골 사오면 끓여주겠노라 몇번이나 말씀하시더군요 실례 아닐 듯
13. 가능
'11.2.4 8:19 PM (112.170.xxx.228)하다마다요. 산후도우미는 아기돌보기와 산모의 회복에 힘쓰는 역할이예요. 산모 세끼식사 및 남편식사등 당연히 반찬만들어가며 차려주고요. 사골뿐아니라 다른 산모가 먹고싶은 음식 만들어달라ㅠ하세요. 저도 산후도우미 두분 겪어봤는데 다들 당연히 해주는 걸로 아셨어요
14. 저는
'11.2.4 8:52 PM (58.120.xxx.150)두분 도우미 겪어봤는데요. 두분 다 양가가 바쁘신거 알고 사골사다놓으면 끓여주겠다고 미역국만 먹으면 질린다고 그러셨었어요. 근데 제가 사골국을 못먹어서 필요없다고 말씀드렸었고..가사도우미랑은 다르게 산후도우미님들은 요리도 의례 하시는걸로 아시던데요. 죄송스러우면 돈을 좀더 드리는것도 방법일것 같구요.
15. ㄹ
'11.2.4 9:03 PM (175.117.xxx.140)개스불 작게 해서 계속 끓이다가 좀 걷어 내고 함 되는데 뭔 정성이........ 이해 불가네요.
16. 음...
'11.2.4 10:21 PM (121.147.xxx.79)부탁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저 산후조리 해 주셨던 이모님 생각해보면 흔쾌히 해 주겠노라.. 하실것 같은데.
사골국 끓이는게 뭐 24시간 불 옆에 붙어있어야 하는 일도 아니고,
낮에 와 계실 때 끓이고 밤새 베란다에 뒀다가 다음날 아침에 와서 기름 걷어내고 또 끓이면 되는거고.
첫애기 낳은 집 산후도우미면 특별히 하루 종일 일이 많은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원글님이 친정엄마도 아니고 언니 입장에서 부탁드리는거라 말씀드리기 좀 어려우면
과일이나 롤케이크 같은거라도 이모님 챙겨드리면서 부탁드리면 더 좋겠지요.17. 음...
'11.2.4 10:22 PM (121.147.xxx.79)아 그런데, 사골국이 모유수유중인 산모에겐 그닥 좋지 않아요.
젖양이 많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기름진 국물 때문에 유선이 막혀 젖양이 줄 수 있거든요.18. 민동이맘
'11.2.4 10:46 PM (124.197.xxx.47)저도 두분 겪어 봤는데요. 저는님 말씀처럼 미역국만 먹으면 질린다고 사골국도 끓여주시고 호박죽도 해주시고 그랬어요. 부탁드려보세요.
19. .
'11.2.5 2:55 AM (175.117.xxx.11)저두 위의 음님 말씀처럼 구지 사골국 어렵게 끓일 필요 없을것 같아요. 모유수유 중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저도 들은것 같구요. 사골국이 피를 맑게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끈적하게 하는거라 실제로는 그다지 몸에 이롭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20. 휴..님 댓글보니
'11.2.5 4:46 AM (112.121.xxx.200)입주 청소 하러 오신 아주머니한테 커튼 좀 떼어달라고 부탁했더니 가슴을 주먹으로 쾅쾅 치시면서
입주 청소가 얼마나 힘든 줄 아세요?? 우리도 힘들어요!
하고 짜증내던 아줌마 생각이 나네요 -_-;
(첫 부탁이였고 까탈 부리지도 않았습니다 ㅎ.....)
힘든거 누가 모릅니까
힘든일이니 하루 반나절에 30만원씩 지불하며 사람 부르죠
위에 음님 댓글처럼 산모도우미 아주머니께 롤케익이라도 드리며 부탁하시면 흔쾌히 들어 주시지 않을까 싶어요21. 정 그러시면
'11.2.5 6:35 AM (58.236.xxx.202)사골국을 본인이 직접 못하시고 부탁하셔야 되는 입장이시라면
저 같으면 홈쇼핑이나 인터넷으로 사골국 판매하는 설렁탕집들
많으니깐 주문해서 보내주겠어요..
그럼 산후도우미께서도 사골국 끓이는 시간에 조카나 동생분
더 잘돌볼수도 있고, 님도 부탁드리는 수고도 없구요..
저는 종종 주문해 먹는데요, 먹기좋게 2인분씩 포장되어 나오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그냥먹기도 하고 미역국,떡국 끓일때 넣고
하니깐 넘 좋든대요..
그리고 집에서 끓이는거에 비해 맛도 좋고 비법으로 끓이니깐 냄새도 안나고
좋아요..어떤분들은 못믿겠다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전 그냥 믿고 먹어요..22. 원글
'11.2.5 1:14 PM (59.12.xxx.40)댓글들 다 감사드립니다.
친정엄마가 안타까워하셔서 여쭈어 본 것이고요.
사골국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하니 나중에 산후 조리 끝난 후에 주문해 주던지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