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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이장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노래할때 강근석(?)씨 기타선율도 너무 좋구요.
친구들한테 써온 편지 듣다가 저도 모르게 주책맞게 울었어요.
진심을 담아서 편지 썼더라구요.
정말 그 시대는 자기꺼 나눌줄도 알고, 아까와하지 않고 그런 시대였던거 같아요.
요즘 시대와는 많이 다른 느낌과
노래 가사에서 많은걸 느꼈어요.
자극적이여야 더 많이 벗어야 팔리는 요즘 대중가요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장희씨는 노래가사가 시네요.시.
김세환씨의 비나 윤형주씨의 비의 나그네나 가사가 너무 좋아요.
감수성 풍부한 젊은 시절이 가사에 그대로 담겨 있는거 같아요.
올드팝,이지리스닝 계열의 팝송도 너무 조았구요.
이장희씨는 젊을때도 목소리가 그렇게 편하면서 호소력 있었나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바람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한여자만 사랑할수는 없을거 같아요ㅋ
1. 기타좋아
'11.2.2 1:28 AM (202.136.xxx.225)저도,,,,,,완전 빠져들었어요.
실제로 보면 키도 작고 얼굴도 뭐 그런데,,,,,그런 사람 옆에 있음 정말이지 그냥 사랑에 빠져들 것 같아요.2. 50대 중반
'11.2.2 1:31 AM (58.225.xxx.57)사랑스러운 남자네요 !!
방송 출연도 많지 않았고 말하는 것도 볼 기회는 없어서 어떤 분인지는 전혀 몰랐었지요
하지만 콧수염이 퍽 섹시한 분위기였답니다(나만 그랬나 ?? ^ ^)
그냥 조용히 나지막히 부르는 노래들이었는데
중간에 약간 갈라지는 음색이 들어가니까 더 멋지네요 !!!!!!
지난 번 무릎팍에서 들려준 내 나이 60하고 하나일때 였나요 ??
그 진정성이 묻어나던 노래도 또 듣고 싶어지더군요3. 요즘은
'11.2.2 1:31 AM (119.149.xxx.65)왜 저렇게 시처럼 두고 두고 읊고 싶은 아름다운 가사말이 없는걸까요?
직설적이라 속시원한 것도 하루이틀이지 뭔가 은유의 멋..
이런 게 진짜 없어진 것 같아요. 작사가들 글발이 안되니 그렇겠지만..4. Anonymous
'11.2.2 1:44 AM (221.151.xxx.168)얼마전 무릎팍 도사에서 이장희씨 나온걸 봤어요.
쎄시봉 가수들의 노래를 어릴때부터 들으며 자란 세대지만 그의 음악외에 인간 이장희씨를 알게 된게 처음인데...
참, 한 인생 멋있게 산 사람이라는 !
그당시 조영남씨가 공공연히 이장희 노래 못한다고 늘 말하곤 했었던 기억이.
음대 출신 조영남에겐 이장희가 테크닉적으론 노래 못한다고 봤겠지만 이장희 음색엔 뭔가 깊은 감성이 있지요.
이장희씨, 항상 아주 독특한 괴짜였고 조영남과는 다른 전설적인 자유로운 영혼이었지요.
근데 이렇게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이장희씨를 보니 새삼스러워 보이는.
그가 만든 노래들처럼 맑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오늘 들으니까 이장희씨 젊은 시절만 못하더군요.
젊은 시절의 원곡이 훨씬 더 아름답거든요?
누구를 부러워한 적이 별로 없는 내가 저들의 나이 먹는걸 보니 너무나 부러워서...ㅠㅠ
오늘밤 이장희씨를 다시 봐서 행복 !!5. 쎄시봉
'11.2.2 1:45 AM (112.72.xxx.175)(원글)
저도 내나이 육십하고도 하나 무릎팍에서 부를때 너무 좋았어요.
가사 듣고 있으면 그냥 눈물이 나도 모르게 주루룩 흐른다고 해야하나? 그 노래
하나에 인생이 담겨져 있더라구요.
낮게 읖조리듯이 힘빼고 노래하는게 세상일에 달관한 사람인거 같아요(이건 너무 나갔나용ㅋ)
특히나 중저음의 맑은 음색도 좋고,이장희씨가 말하는거 보면 단어선택이나
표현법이 굉장히 세련되었더라구요.6. 음
'11.2.2 2:22 AM (58.141.xxx.173)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라디오dj를 하셨는지는 몰라도 자연스럽게 진행을 하시더라구요.. 유재석씨가 순간 패널로 느껴질 정도로^^
원글님 말씀처럼 힘빼고 노래하는데 시 낭독하는 느낌이었어요^^7. 전..
'11.2.2 2:22 AM (121.187.xxx.98)"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어떤 남정네가 프로포즈 하면서 불러줬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의 오래오래전의 이야기지만
그 남자 얼굴도, 뭐라고 했는지도 잊었지만 노래만 아니 가사만 기억해요...하하하8. 정말
'11.2.2 11:08 PM (125.177.xxx.193)좋았어요..
김세환씨 애인 부르실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