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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제사 다 가시나요???
애들 학교들어가기 전에는 제가 다했지만
애들 학교들어가고 평일 제사는 못가겠더라구요..
처음 몇번은 갔는데 애들이 그담날 엉망이 되더라구요..
학교가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요즘은 평일 제사에는 안가는 쪽으로 하고 있는데..
오늘이 할아버지 제사네요..
증조,고조일때는 그나마 덜 했는데
할아버지 제사에 안갈려고 하는 마음이 찝찝하네요..
남편이 시부모님께 제사 시간을 앞당기자고 몇번을 얘기해도 노발대발
나중에 나 죽거든 니 맘대로 해라....이러시니..
꼭 자정에 제사 지내거든요.
그럼 설겆이하고 뒷정리까지 하고 집에 오면 빠르면 2시....늦으면 3시...
가는데 한시간 거리예요..
님들은 어찌하시나요???
1. ..
'10.9.14 4:45 PM (125.241.xxx.98)저는 직장맘
8번 제사 다 오라하시길래
토요일이면 갑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는 갑니다
그러나 평일은 못갑니다 라고 딱 끊었습니다
지금은 두번 지냅니다
아랫동서가 아이들 어리다고 안오길래
저는 한번만 갑니다2. 평일제사 힘들죠
'10.9.14 4:51 PM (175.112.xxx.210)제사 안지내면 집안이 망할듯 난리 치던 울 시댁도 제사 일년에 두번으로 확 줄였습니다. 형제들이 멀리사니 평일제사는 참석하기 힘들어요..혼자서 제사상 차리는 형님네도 죽을지경이구요.조부 조모 한날로 합쳤고 시모 시부도 한날로..이렇게 합제로 바꿨습니다..그 윗대 조상들은 9월9일에 밥한그릇 떠놓는걸로 대체하구요...내죽고 나거든....이아니라 나 살았을때로 바꾸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 친정은 그렇게 바꿧는데...
3. ㅡ
'10.9.14 4:53 PM (122.36.xxx.41)예전에 추석글에 이런댓글이 있었는데 생각나네요.
죽은 사람땜에 산사람들 여럿잡는다....4. 자정
'10.9.14 4:58 PM (125.143.xxx.106)요즘도 자정에 제사 지내는 집이 있으시군요..^^;;;
평일제사 오고가는 산사람들이 힘드니 대부분 10시이후에 후딱 지내고 오던데...
12시 제사 어찌 참석하나요..힘들죠..집에 12시에 와도 힘들던데..ㅠ.ㅠ.5. 봄비
'10.9.14 5:05 PM (112.187.xxx.33)요즘도 그런 방식을 고수하시는군요.
저희도 친정 시가 모두 시간을 앞당겼어요.
몇번 역정을 내셔도 계속 말씀드릴수밖에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회사와 애들 학교 관두냐고... 시간 앞당기자고요.
일단 남편분께 여기 댓글들 보여주셔서 남편분 마음 잡게 하신 다음
시부모님 설득하게 하세요.
윗분이 말씀하신 10시도 너무 늦어요.
요즘은 8시나 9시에들 지냅니다.6. 원글
'10.9.14 5:46 PM (110.11.xxx.218)남편도 힘들어서 제사 갈때마다 얘기해요.
근데, 시아버지만 그러시는게 아니라 시어머니께서도
조상도 안왔는데 누가 제사 지내냐구...
앞으로 그런소리 꺼내지 말라구...
에효~~~남편도 몇년동안 얘기하다가 지금은 거의 포기...
저도 좀 일찍 지내자는 마음으로 평일 제사 안가고 있어요.
며느리 제사음식하게 할려면 시간 땡기시겠지 하구요..7. ..
'10.9.14 5:47 PM (121.155.xxx.102)저희 시댁도 일년에 13번 이라나요?
밤 12시 전에 제삿밥 올리면 난리가 난답니다. 시아버지께서 노발대발...
우리남편 한번도 일년내내 한 번도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