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이 맛이 왜 이래요?

[그냥]

기억도 가물가물한 까마득히 오래 전에 빅파이를 먹었던 기억이 나서
어제 딸아이와 마켓에 간길에 빅파이 한통을 사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던 맛이 아니네요
분명히 빅파이는 약간은 딱딱한 질감이었고 씹으면 약간은 쫄깃한 맛이나는 달콤한 그런것이었는데
요즘 나오는 빅파이는 한입베어물면 그냥 부수수~~ 부스러지네요
이건뭐....
부스러져서 먹기도 불편하고 맛도없고 바닥에 청소할거리만 생기고..
남들보다 쓸쓸한 설날을 보내야하는데 빅파이꺼정 보태주는군요
에잉~~~

[ㅇㅇ]

맞아요~~맛이 변했어요
그 쫄깃하던 느낌이 없어졌죠..

[매리야~]

빅파이는 더 이상 빅파이가 아니여~~~ㅎㅎ

크기도 엄청 작아졌어요...
쫄깃한 걸 원하신다면 찰떡파이 드셔보세요.
근데 살찌는 소리도 함께 들려요..ㅠ.ㅠ

[그냥]

그렇죠?
이젠 나이 드니까 어떤 과자가 맛있는건지
맛을 봐도 모르겠네요

[네]

종종 예전에 먹던 맛이 아닐때가 있어요.
전 몇년전에 양파링이 그랬어요. 정말 맛이 없어 못먹겠더라구요~
레시피를 연구해서 바꾼다는데 대부분 예전맛이 더 좋아요..ㅠㅠ

[쓸개코]

빅파이 정말 예전맛 아니에요~

[건방진하룻강아지]

배가 불러서 그래요..ㅋㅋㅋㅋ

[ㅈ]

한입 베어 물고 훅훅 입으로 흡입을 해야 가루가 안떨어집니다요 ㅋㅋㅋ . 딸기맛 보담 포도맛이 더 맛있습니다. 차가울때 먹으면 아직도 쫄깃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