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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시댁에만 가서 차례지내는거 불공평에 대표적 남녀차별이지 않나요?
왜 항상 며느리는 전날 가서 지지고 볶고 명절 제사 다 지내고.
그것도 눈치 봐서 친정가는 사람 별별 사람 다있죠.이것도 부럽다는 사람 있죠.
차라리 설엔 시댁 추석엔 친정 이런식으로라도 되야 되는거 아닌지요?
저희집 딸만 둘이고 아빠죽고.
엄마 혼자 명절 지냅니다.삼촌이나 다들 없고.
혼자 상차려 혼자 술 따르고.
그나마 시댁에서 제사 음복후 보내주면 늦게 오전이라도 가서 지내겠구만.
시어머니 용심인지.친정가면 지 아들 고생한다 생각하는지.
신랑보고 한숨 자라느니 시간 끝까지 끕니다.
요즘 딸만 있는 엄마들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러니 요즘세상까지도 아들아들 하는거 아닌지.
며느리가 무슨 며느리에 끼어오는 공짜 상품쯤으로 생각하는지.
아까 무슨 글보니 전날까지 야근해서 설날까지 일하는 직장 맞벌이 남편이 올린글 있더만.
그 댓글들도 가관입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우리나라 여자 무수리로보니 이 유교적 사상은 여자들때문에 영원히 못 바뀔꺼라 생각합니다.
진정 자신의 딸이라면 전날까지 야근하고 항상 바쁜 직장다니는데도 그리 생각할런지,.
하물며 남편이란 사람도 객관적 사고를 하는데.그 시어머니는 전업이지만 며느리는 아니지 않는지.
여자들이 더 무섭죠.
정말 징글징글 우리나라 이런 며느리 문화 너무 죽도록 싫습니다.
시댁 가면 대접한번 받길하나 부엌에서 밥먹고 설겆이에 인간대접도 안해주면서.
저 아들 둘입니다.
저 며느리 직장 다니고 하면 당일날만 오라던지.여행을 가던지.격명절로 친정에 가던지.
이런 문화로 절대로 옯매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난 자식들 행복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니깐요.
제발 난 며느리인데 나도 직장다니는데.하며.
리플다는 시누들이나 시모나 기타등등.
자신 딸이라도 딸팔자여도 딸이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며느리 되면 그래야 한다 그런 구 유교적 세습에 젖은 생각을 할수 있는건지.묻고 싶네요,.
죽은 사람 귀신이 어디 있다고 음식차리고 한다고 산사람들 진을 빼는건지.
그거 좋다고 하는 사람들 그 미신 믿는 사람들 자신들이나 하지.
요즘 세상에 글로벌한 이 시대에 맞는건지.참아이러니하죠.
여러글보니 화딱지가 나서 두서없이 막 적었네요.
1. .
'11.2.1 11:00 AM (110.14.xxx.164)제사라는게 아들 위주니까 그렇지요
여잔 준비하는 사람일 뿐이고요 그래서 아들 타령하시는거고요
좀 있음 제사도 없어질테니 좀 낫겠죠
그냥 과일 몇가지 놓고 지내거나요2. ..
'11.2.1 11:04 AM (220.149.xxx.65)근데 그런 며느님들도 있으시대요
딸이 와서 제사 지내고, 집안 대소사 다 관여하고 그러는 거 싫어하는
주로 있는 시집일 경우 그런다는데
자기 물려받을 지분 줄어든다는 거죠
결국, 불공평한 사회의 시스템을 바꾸려면
약자인 쪽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데(가진 자는 쥔 거 안내놓으려 하니까요)
약자인 쪽의 의견이 늘 한결같은 건 아니라 문제인듯 합니다3. 맞아요
'11.2.1 11:51 AM (112.168.xxx.216)제사가 아들 위주라서 그렇다는 것도 이젠 옛 얘기 아닌가요?
요즘엔 제사,차례 안지내는 집도 많은데
명절엔 시댁부터 가는게 여전해요.
저희 시댁도 마찬가지구요.
시댁에 시조부모님이 살아계셔서 먼저 인사 드릴겸 가는거다..라고
스스로 생각해요.4. 공감
'11.2.1 12:39 PM (121.135.xxx.110)공감!
도대체 왜 명절 아침 차례는 꼭 남자집에서 지내야 하는지?
그리고 명절때면 왜 꼭 그렇게 모여야만 하는지?
명절 아니어도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볼 날 많잖아요.
명절때만 되면 속이 부글부글.
그놈의 아들(남자) 둔게 한국에서는 무슨 대단한 위세인지 시어머니 속 뒤집는 소리 하는거 듣고 있어야 하는지. 몸 아프시다고 장도 안봐 둔 시댁에 몇시간씩 걸려 내려가, 내려가자마자 일해,
일하는 건 그래도 양반...
저녁에는 시엄니 속 뒤집는 소리 어른이라고 들어줘야 해,
돈은 자기 아들보다 내가 더 많이 벌고 집안일에 육아에.
원 그런소리 하면서 부끄럽지도 않는지?
그렇다고 어른인데 대놓고 무안 줄 수도 없고.
돈은 백만쯤은 우습게 깨져,
일년 중에 제일 싫은 날이 명절이에요.
원글님 글에 감정이입돼 저까지 속풀이 하고 가요.
내가 시어머니 되면 정말 이짓 안하고 싶어요.
명절은 일년에 한번만, 고리타분한 차례 음식 말고 여러 사람 기호에 맞는 일품음식으로
명절 한번은 아들네 부부 휴가로. 제사 절대 지내지 말것, 묘 만들지 말것.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되네요/5. ..
'11.2.1 2:04 PM (175.117.xxx.70)여자들때문에...네... 맞아요..
여기도 그런 사람들 부지기수더군요. 화나죠.
대표적으로 자기는 명절날 시가에서 일하는데...동서는 안온다...궁시렁 하는글들...
아니.. 그게... 동서가 않하는일 자기가 혼자 다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는 남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은 착한컴플렉스때문에 그러면서. 엄한 동서한테 화살 돌리는글들
보면..진짜... 답답해요.. 그러니까..여태 여자들 스스로 지위가 요모냥 요꼴입니다...
자기도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구요.. 누가 뭐라나요?6. 정말
'11.2.1 3:46 PM (115.161.xxx.11)맞아요. 정말 여기 글들만봐도 아직 멀었구나 생각많이들어요.
다음세대엔 없어지겠지..하지 말고 지금부터 좀 바꾸면 안되나요? 왜 들 그러고 사는지..
전 친정에서만 차례지내서요. 당연히 명절 아침엔 친정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