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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1-02-01 10:41:41
친구집에 놀러가서 애들이 중식먹고 싶다길래
시킬려니 친구가 그냥 밥먹자더라구요.

근데 애들은 짜장면,짬뽕 노래를 하고...
그래서 제가 평소에 밥 먹고 오늘은 그냥 시켜주자
그러면서 제가 애들보고 시키라고 했거든요.

친구 큰아들이 저희애보다 1살이 많아요
올해 초등6학년 되는..

음식이 와서 애들 나란히 앉아 밥을 먹는데
다른애들 젓가락질 몇번 하지도 않았는데
친구아들래미 짜장면곱배기를 뚝딱...
남은 양념에 밥한공기 뚝딱...

입짧은 울작은애가 짬뽕 먹다 형아 먹을래? 그러니
친구아들래미가 응---하면서
결국 짬뽕을 절반이상 뚝딱...
짬뽕 국물에 다시 밥한공기 말아서 뚝딱...
국물까지 다 먹더니 그제서야 배부르다구..

저희 부부 @.@ @.@
헉--
깜짝 놀랐어요.

저희 큰애 한살 아래인데 먹는 양차이가 엄청나다는...
애들 이정도 먹나요? 저희 애들이 적게 먹나?
그래서 그런가? 친구집 애들 엄청 커요.
저희 애들이랑 한살터울 차인데...울애들 더 먹여야 하나?

친구왈, 냉장고 채워놓질 못한다구..

IP : 116.126.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1 10:47 AM (115.137.xxx.13)

    그니까 짜장면 곱배기에 짬뽕 반그릇에 밥 2공기를 먹었다는 거네요?
    엄청 많이 먹는 거 아닌가요?
    뭐 그렇게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비만 아니고 잘만 큰다면야 먹는대로 주면 좋죠.
    그집 정말 식비 장난 아니겠네요.
    울 6학년 아들은 그냥 짬뽕 한그릇에 탕수육 좀 같이 먹고 하는 정도네요

  • 2. 원글
    '11.2.1 10:49 AM (116.126.xxx.105)

    와우-- 애들 크면서 진짜 식비 장난아니겠어요.
    저희애들 먹는 양도 왜이리 많이 먹냐고 그랬는데
    친구집애들 보면서 저희애들 먹는 양은 많은것도 아니더라는..
    친구도 식비가 백만원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울애들이 정말 적게 먹는거네요..

  • 3. Anonymous
    '11.2.1 10:52 AM (221.151.xxx.168)

    한창 자라는 나이에 잘 먹는 애들이 키도 크고 허우대도 크지요. 운동도 하면 금상첨화.
    비만만 아니라면 좋치 않나요? 식비가 너무 많이 깨지려나.

  • 4. ...
    '11.2.1 10:52 AM (121.129.xxx.98)

    우리 아이는 한창 클 때라 어제 양푼이에 밥비벼서 두 양푼을 먹더라구요.

  • 5. ...
    '11.2.1 10:56 AM (175.221.xxx.87)

    우리 아들이나 조카들 보면 먹는 양만큼 큰다는
    말이 맞기도 해요.
    오늘 아침에도 중1 아드에게 스무살 넘으면 먹는양 줄여야 한다고. 말했더니 흐흐흐 하고 웃네요

    그런데 친구분 아이가 너무 많이 먹기는 하네요.

  • 6. ...
    '11.2.1 10:58 AM (175.221.xxx.87)

    아드 -> 아들

  • 7.
    '11.2.1 10:59 AM (121.166.xxx.110)

    비만만 아니라면...
    잘 먹는 애들이 확실히 튼튼하고 키도 잘 크더라구요.
    단, 절대 비만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요.

  • 8. ......
    '11.2.1 11:05 AM (58.227.xxx.181)

    우리아들 초3아니 이제 초4되는데도
    자장면한그릇에 누나가 남긴거 조금 더 먹어요..
    그리고 밥도 먹고..

    비만은 아닌데 살붙는게 보일정도예요..요즘은 본인이 자제하고 있어요..ㅋㅋ

  • 9. ....
    '11.2.1 11:06 AM (58.122.xxx.247)

    잘먹는거랑 많이먹는것은 다르다고 봐요
    조카하나가 유치원생시절 이미 그렇게 먹었거든요. 사발면 하나에 밥한공기 말아야 기본
    우리애들은 초 6토록 라면 하나 끓여 절반씩나눠먹던 ,
    조카 그렇게 먹다가 중딩때 이미 몸무게 100킬로 넘겻어요
    고딩되어보니 스스로 심각성느껴 정말 피눈물나게 식단조절 운동 곁들여 몸좀 다듬었구요
    건강하냐 그것도 아닌 천식등등 정기적으로 관리받고요
    많이 먹는걸 부러워하진 마세요

  • 10. Anonymous
    '11.2.1 12:58 PM (221.151.xxx.168)

    많이 먹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일반적으로 너무 적게 먹어요.
    남자애들도 일부러 다이어트 하느라 몸을 말리기도 하지만 허우대도 없이 (어깨 좁고 허벅지도 가늘고)
    도무지 남성적이지 못한 체격들이라.

  • 11. .
    '11.2.1 1:28 PM (211.196.xxx.223)

    우리 애도 평소에 그 정도 먹습니다.
    그 나이에는 다 그런 줄 알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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