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어머니들은..
작성일 : 2011-02-01 10:47:03
987213
우리 시어른들은 안 그런 편이셨고요 지금은 돌아가셨어요 저도 이젠 나이론 곧 손주볼 나이가 다 되었고요
근데 여기 글 읽다보면 대부분이
명절되면 언제 올거냐고 닥달하고 - 미리 말했음에도
며칠있을거냐고 묻고 또 묻고
친정간다 일어서면 밥 먹고 가라고 붙잡고 하실까요
요즘은 교통 좋아서 자주 전화에 뵈러 가잖아요 본인 생활도 있고요
그렇다고 오래 있어야 딱히 같이 뭘 하는것도 아니고요 아들들은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며느리들은 음식하고 치우고 ...반복이고
멀뚱 티비만 보고 서로 짜증날텐데요
잠깐- 2박정도? 왔다가 빨리 보내고 쉬는게 낫지 않나요
본인도 30년 전엔 그런 시어머니 흉보고 닮지 말자 했을텐데 잊으셨을까요
IP : 110.14.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1.2.1 10:51 AM
(175.194.xxx.224)
알면서도 그러시는것 같아요 ㅎㅎ 거절못하는 며느리일수도 있고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요
2. ....
'11.2.1 10:57 AM
(58.122.xxx.247)
엊그제 딸아이가 저녁에 순대국을 사오겠다고 저녁반찬 고민하지 말라고 문자를 날리더군요
고마워 하고는 기다리는데 다시문자가 옵니다
공부시간이(취업준비특강중) 한시간은 늦어질듯하다고 너무 늦어 엄마 배고프겠다고
기다리지말라더군요
싱긋 웃으며 그래도 기다릴래,라고 문자 날리고 생각하니
지금까지의 내모습은 애들에게 절대 부담안주는 (애들도 인정하는 ...)엄마였기에
알았다 했을텐데 말입니다
내 귀찮은거 면하려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있나싶은 생각이 들며
나도 늙어가는구나란 생각중인데
아이가 허둥이며 순대국을 사들고와서하는말이
그래도 기다릴래 ^^라는 뜻밖의 엄마 문자답을 보고는 우리 엄마도 늙으셨네,생각 들었다고 ...
애들이 해바라기하던 엄마가 아닌
애들 해바라기하고있는 나를 보며 ...
나이를 먹는다는게 그런거 같네요
내맘 내가 절제하기가 쉽지않다는거
3. .
'11.2.1 11:13 AM
(72.213.xxx.138)
그게 시어머니는 딱히 명절에 찾아갈 친정이 없으니 그런 거 같애요.
내가 갈일 없으니 자식들도 그러길 바라는 거죠.
주인이 배부르면 머슴들 굶는 게 눈에 안보인다고 하듯이요.
4. 커피
'11.2.1 11:25 AM
(211.117.xxx.119)
좀전에 신랑이랑 설날 지방에서 언니형부네가 울집에 오신다고 했더니 시누들 오는데 않보고 오면 시엄니가 화낸다고 랄지라지하네요..왜 지식구들만 생각하고 마누라는 좀도 생각하지 않는지
속이부글부글끓네요..그러면서 나보고 그러니 엄니한테 욕얻어먹지 하는대 이잉간하고 언제까지 살아야되나 하고 가슴이 답답하네요..ㅠㅠㅠ
5. 커피님
'11.2.1 12:10 PM
(110.14.xxx.164)
차례 지내고 나선 남편은 시집에 두고 며느리는 친정가는게 좋겠어요
6. 커피님
'11.2.1 12:41 PM
(72.213.xxx.138)
시엄니 화내든지 말든지 명절인데 커피님도 친정가세요. 시누가 올케보러 오나요?
상관하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신랑이 아주 괴씸하네요. 사위 노릇 못하는 거 욕먹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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