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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결혼 기념일날 축하드리는 분 손좀들어 주세요..
알고도 모른척 하기가 그래서 전화인사는 드리는데..
첫해에는 꽃바구니 보냈어요..;;
부담스럽네요..항상 같이 밥먹자고 그러셔요..
그럼 또 안사드릴수도 없고...
결혼기념일도 축하드리고 인사드리고 그래야하나요...ㅜㅜ
제 생각에는 그냥 부부들 만의 기념일인거 같은데...
자꾸 연락이 와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우리부부 기념일에도 문자메세지 보내십니다. 결혼기념일 축하한다고...ㅜㅜㅜ
다행으로 우리부부 기념일에는 밥먹자고 하시진 않네요...
사실 전 연애때부터 백일이구 이백일이구..이런것도 잘 안따지고..
만난지 몇년됬나 이런것도 남들 물어봐야 세어보는 타입인데요..
바라시는거 같아 신경쓰여요..
다른분들도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신다면 좀 위안이 될까요?;;;;
1. 별사탕
'11.1.31 7:08 PM (110.15.xxx.248)남편 시켜서 약속을 만드세요
어떻게 매번 챙깁니까....
올해 그냥 눈 딱 감고 '축하드려요~~' 한 번 하면 내년부터 말로 떼워도 됩니다
저도 남편이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이야기 하길래
내 결혼기념일도 못챙겨먹고 지나가는데 한다리 건너 시부모님 기념일까지 어떻게 챙기누? 하고 말았어요
우리 첫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욕 먹을 짓을 해서리...ㅎㅎ2. .
'11.1.31 7:10 PM (114.206.xxx.117)울 시어머님도 결혼기념일 챙기라는 느낌으로 미리 얘기하셔서
제가 참 의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두분만의 기념일 아닌가 싶어서.
전 첫해만 섭섭하실까봐 케익 사가서 축하해드리고,
다음해부터는 남편에게 이건 좀 이상하다고 얘기해서 안갔어요.3. 그렇군요.
'11.1.31 7:13 PM (175.116.xxx.66)저희 시부모는 결혼기념일이 언제인지도 몰라요. 두분 사이가 안좋으시거든요..^^
4. 울부모님은챙기지만
'11.1.31 7:13 PM (122.35.xxx.125)시부모님은 알생각도 안했어요...(남편도 모르기도 하고 ㅋㅋ 죄송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굳이 친정부모님도 챙길이유없긴 하지만,
엄마혼자 계시니 그날되면 왠지 마음 쓰여서 엄마 찾아가고 그러네여...
제맘대로....우리집 창립기념일...이라고 그럼서요^^;;;;;5. 푸른바다
'11.1.31 7:14 PM (119.202.xxx.124)우리 시부모님은 결혼 기념일 물어봤더니, 그런거 없다 하셔서 안챙기고 있구요.
우리 친정부모님들은 당연히 챙기는 분위기. 딸, 며느리들이 다 챙깁니다. 용돈드리고 밥사드리고....... 부모님 결혼 25주년 50주년 이런거 회혼례다 뭐다 이름붙여서 다시 식도 올리고 하기도 하쟎아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결혼기념일은 그냥 부부끼리 했으면 좋겠어요. 결혼을 나한테 물어보고 했어요? 그냥 엄마 아빠 둘이서 좀 하세요. 속으로는 이러는데 겉으로는 못그러죠. 아주 어릴때 부터 우리는 챙겨왔으니까요.
이런건 정답이 없어요.
님 시부모님이 챙겨주길 바라심 그냥 챙겨드리세요.
생신처럼 상차리라고 하는 것만 아니면 바구니 하나 정도 선물 하나 정도 보내는건 크게 부담 안되쟎아요.6. 다른 생각
'11.1.31 7:17 PM (183.102.xxx.63)저도 생일이나 기념일같은 것 귀찮아하고 안챙기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제 남편은 오히려 반대라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저희 결혼기념일에 아이들과 케익을 자르면서 남편이 말했어요.
이 날은 너희들에게도 중요한 날이다.
엄마와 아빠가 가정을 만든 날이고
이 날이 없었으면 너희들이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니 우리 가족들만의 가장 중요한 날이다.. 이렇게.
그래서 저도
"그렇지, 건국기념일, 개교기념일 이런 것처럼 결혼기념일에 그런 의미가 있지"..라고 속으로 맞장구를 쳤어요.
그리고 결혼기념일을 챙기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원글님의 시부모님도 그런 의미에서 그러는 게 아닐까하고
미루어 생각해봅니다.7. 흠.
'11.1.31 7:17 PM (210.94.xxx.89)모르고 안 여쭤 봤어요. 저는 그런 날에 둔감한 사람이라, 제 결혼 기념일도 못 챙기고 넘어갈 때가 많기 때문에 전혀 안 찔리고 챙겨야 된다는 생각 안 듭니다. 어릴 때 엄마가, 엄마 아빠 생일 챙기고 결혼 기념일 챙기라는 것에 대한 반감인 것 같은데, 그런 기념일 챙기는 거 딱 질색입니다.
음.. 물론, 아이 생일은 제게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만..^^ 남편도 그럴 거라 생각해요. ^^8. ㅡ
'11.1.31 7:19 PM (110.14.xxx.164)결혼전 친정에선 생신이랑 똑같은 의미로 축하해서 지금도 그래요
대신 이젠 두분이 축하 하시고 자식들은 전화 정도 드리고요
형편되면 가고요
시집은 80 넘으셔서 기억도 못하시고요9. ㅡ
'11.1.31 7:19 PM (110.14.xxx.164)근데 전 제 생일도 귀찮아요
10. ..
'11.1.31 7:20 PM (1.225.xxx.42)언제인지도 몰라요.
11. .
'11.1.31 7:44 PM (14.52.xxx.167)결혼할 때 앞뒤 사정이나 집안 분위기 따라 다른 거 같아요.
저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언제인지도 모르고, 시댁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편인데다가 화목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그런거 안챙기는 분위기거든요.
반면, 친정부모님은 챙기면서 사셨지만, 그런 거 며느리한테 바라지도 않으셨죠. 결혼기념일까지 며느리가 어찌 알아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저희 올케언니가 (상황이 좀 그래서 올케언니가 저희 부모님으로부터 결혼 반대를 오래오래 당했어요.. 오빠가 완강해서 겨우겨우 허락하셨구요, 지금은 다들 사이 너무 좋아요. 저희 부모님도 결혼한 뒤로는 이젠 당당히 내 며느리다! 하면서 올케언니에게 잘해주시고 언니도 부모님께 고맙도록 잘합니다.)
저희 부모님 결혼기념일날 축하한다며 전화를 했더래요. 저희 시댁 결혼기념일 안챙기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올케언니가 워낙 마음이 고운데 저희 부모님께 잘 보이려 정말 애쓰거든요 ㅠㅠ
당연히 챙겨야 하는 건 아니지만 상황따라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12. 저요..
'11.1.31 8:03 PM (175.119.xxx.188)시아버님 돌아가시기 전까지 십몇년..
늘 챙겨드렸는데요. ㅡ.ㅡ;;
떨어져 살아서 일부러 찾아가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항상 외식비 정도 챙겨 보내드렸어요.13. 흘
'11.1.31 8:06 PM (210.94.xxx.89)올케언니한테 전화 옵니다. 축하한다고,
전 미혼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결혼 기념일에 같이 저녁 먹으러 나갑니다.
우리끼리 가기 미안해서 오빠네 불렀는데,
댓글들 보니 이젠 부르지도 말아야겠네요..14. 아니요.
'11.1.31 8:24 PM (220.86.xxx.164)안챙깁니다. 바라지도 않으세요.
15. ..
'11.1.31 9:03 PM (114.205.xxx.109)그런거 안챙겨요.
그런데 몇년전 시아버지께서 결혼 40주년이라
100만원 모아놓으셨다고 한턱 쏘신다고
야외 식당 좀 물색하라하신적이 있어요.
퓨전 한정식집 예약했더니
너무들 맛있게 드시고
예상보다 훨씬 식사비가 적게 나왔다고
손주들에게 5만원씩 용돈 주셨어요.
당신본인께 엄청 짜신 분이라 정말 놀랬었어요.
멋있으시죠?
그후론 다신 그런일 없고 친정은 애초에 결혼기념일 안챙겨요.16. 우리는
'11.1.31 10:17 PM (180.71.xxx.146)시누한테 전화와요. 자기 부모님 결혼 기념일 언젠데 어떻게 할거냐고....헐~~
처음 한두해는 꽃다발같은거 보내고 했는데 지금은 걍 씹습니다. 결혼10년차.
시누가 푼수죠.ㅋㅋ17. 음
'11.2.1 7:01 AM (221.160.xxx.218)두분이 알아서 할일이지요.
저도 울 아들래미가 알아서 챙겨주면 고마운거고,
울 남편이랑 둘이 기념할라구요.18. 언젠지도
'11.2.1 8:55 AM (125.178.xxx.160)모르고 관심도 없는데요.. 챙길것도 많은데 뭘 그런거까지....
우리 결혼기념일도 못챙기고 지나갈때도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