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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글과 노후문제......
노인부양인구 줄어들까 걱정인데 그렇게라도 많이 낳으니 다행이라는 사람도 있군요.
만약 자기 아이들이 그런 환경에서 자란다면 똑같이 말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자기입장 위주로 본다지만, 만약 자신이 그런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면
그래도 똑같은 말을 할수 있을까요.
태어나는게 참....
이것도 다 자기팔자 라면 어쩔수 없는 거겠죠.
위계질서란 이름으로 복종과 밥상머리 물시중까지 강요받고 거기 순응해서 자라는 여자애들,
물론 설겆이나 기타 집안일, 빨래, 청소등등은 오빠들과 나눠 할지, 아니면 밥먹는데 여동생이 오빠 물시중 드는걸 당연하게 여기듯 집안일은 여자몫이라고 생각해서 여자애들이 도맡아할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사람이 많으면 별일이 다 생길수 있는데 엄마가 다큰 남자애들 일일히 다 감독이나 할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굶기지 않고 먹이고 잠잘 공간 있고 학교 다니게 하면 됐지 그렇게 사는걸 불쌍하게 보는 시각이 잘못된거라고
훈계하는 댓글도 있군요.
전인교육은 차치하고라도 나중에 자라서 취미로 즐길수 있게 어릴때부터 악기를 배우게 한다던가 운동을 시키는것도 당연히 사치겠지요.
뭐 그래도 그애들이 미래 노인인구 부양인력이니 다행으로 알아야할까요.
사실, 노인인구부양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사람이 많다고 그 수만큼 다 일자리가 주어지는게 아니거든요. 실업자는 넘치죠.
기계화의 발달로 예전처럼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것도 아니다보니
취업문은 많이 좁습니다.
많이 생산한다해서 없는 사람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시스템도 아니고, 돈없으면 아무리 많이 생산돼도 갖다 버릴망정 그저 주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생산력의 발달로 적은 수만 일해도 되는 세상인데 노인인구 부양을 위해 애많이 낳아라 소리는 진짜 말도 안되는 얘기죠.
노인이 되어 혹시 나를 부양할 인력이 모자랄까봐 애적게 낳는걸 걱정한다면 그런 걱정일랑 하지 않아도 됩니다.
노인이 되었을때 나를 부양할 인구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걱정보다 진짜 걱정스러운건
노후에 돈이 없어 부양인구가 생산한 식량과 생필품을 살수없게 되면 어쩌나, 이걸 걱정해야죠.
아무리 많이 생산해도 돈없으면 내가 쓸건 없습니다. 공짜로 안줍니다.
기계화로 생산은 언제나 넘쳐나고 실업자도 많지만, 항상 문제가 되는게 안팔린다 는 겁니다.
예, 생산은 식량이나 모든 면에서 기계화로 언제나 넘치게 생산하고 있으니, 더이상 노인을 부양할 인구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오히려 실업인구가 문제가 되었으면 되었지 생산이 모자라서 문제가 되는 일은 없지요.
안팔려서 문제지 물건이 모자라서 문제될 일은 없겠죠.
그러니 진짜 걱정은 내가 늙어서 돈이 떨어져 필요한 생필품을 못사게 되면 어쩌나, 이걸 걱정해야 되는 겁니다.
돈이 있어도 생필품이 모자라 못사게 될 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러니 그런 구실로 다둥이 인간극장을 보고 많이 낳아서 다행이라 생각할게 아니고,
그 애들이 자라나는 교육여건이나 환경을 걱정해줘야 하는 겁니다.
나의 노후를 위해 니들은 그렇게 자라도 된다,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나의 노후 문제는 그렇게 많은 애들을 낳아서 해결되는게 아닌데, 문제는 내가 늙어서 쓸 돈이 있냐 없냐 그게 문젠데 말이죠.
1. 이런생각
'10.9.13 4:24 PM (121.167.xxx.153)지구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인간은 너무 과잉(?)이죠..
인구가 많아져야.. 생산이 늘고 ...소비가 늘고 경제가 발전하고.... 기업하시는 분들의 논리지요
한편, 자원의 고갈과 환경파괴문제들은 현재의 인구상태로도 해결이 불가능하고.. 어쩌면 공상과학영화처럼.. 지구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되요.
노후를 위해서??.... 단지 그 이유만으로 다산을 해라.. 너무 무책임한 정책구호라 여겨지는데..
지구를 위해선 적정한 인구유지가 더 옳은 일일듯..2. ^^
'10.9.13 4:25 PM (59.11.xxx.155)그렇죠.
지구환경을 위하는게 곧 내가 사는 환경이니까요.3. 저두요
'10.9.13 4:27 PM (122.203.xxx.2)아무리 봐도 좋은 구석이라고 하나도 눈에 안띄는데 그 와중에 역성드는 글 보고 의외였어요.
팔순노인네나 보고 예전에는 다 저래도 살았다~~ 하는 사고 방식도 아니고 말이에요.4. 지금은
'10.9.13 4:32 PM (59.11.xxx.155)역사상 유래가 없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지금도 아마존 열대우림이 매일 축구장 몇개 넓이만큼 개간을 위해 사라지고 있다죠.
지구의 허파가 소 목장 만든다고 조금씩 조금씩 사라진다죠.
예전엔 많이 낳아도 제대로 먹지못해 많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인구가 그리 급격하게 늘어나진 않았죠.
많이 늘어나봤자 이어지는 식량 부족으로 영양부실로 많이 죽었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곡식도 대량으로, 소고기도 대량으로, 뭐든 대량생산,
문제는 안팔려서 문제죠.
그러다보니 미국처럼 무슨 조약까지 만들어 미국산 소고기를 강매하기도 하고,
우리는 미국산 쌀이나 밀가루등을 마구 사들여 국내 식량자급능력마저 위태롭게 만들죠.
뭐든,
과잉생산은 위험한건데,
많이 만들어 많이 소비하라고 많이 낳아라 할게 아니고,
적당히 낳아서 적당히 소비하고 적당히 생산하는게 좋죠.5. 122.153.
'10.9.13 4:46 PM (59.11.xxx.155)이런글 보고 내용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는게 아니고
무조건 애많이 낳아야하는데 이글땜에 인구줄어들까 그 걱정밖에 안듭니까?
참,,,,
병이네요.6. 지금의
'10.9.13 8:01 PM (121.136.xxx.199)최선이 미래의 최선은 아니지요.
그리고 남의 인생을 가지고 뭔 감놔라 배놔라 입니까...
그사람들의 삶을 왜 재단하나요? 그 사람들이 불행해서 힘들다 하던가요?
우리가 보기에 힘들어보이고 불행해 보일 수는 있지만
그들 나름 행복해하면 그만 아닌가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아이 많이 낳고 싶지도 않고
낳을 엄두도 안나지만
남의 일을 나와 다르다 해서 너무 비관적으로 비난만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도 아이가 많아서 얻는 기쁨이 그 분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왔겠지요.7. ...
'10.9.13 9:14 PM (180.66.xxx.42)원글님이 의견이 있듯이 다른사람도 의견이 있는겁니다.
많이 낳는사람을 비난할수 없어요.
적게낳으면 돈이 여유있으리라 보장할수도 없구요8. ㅋㅋㅋ
'10.9.13 9:59 PM (110.14.xxx.164)자나깨나 사람들이 애낳는게 큰 걱정이신 오구시빌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