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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말씀이 무슨 의미 일까요?
아무도 없어요.다른 분들 지내는거 보면 차라리 외 며느리가 편한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항상 혼자라서 외롭긴 해요.시누라고 한명 달랑 있는데 미국에서 살거든요.
남편은 오늘까지 출근이고 아이가 올해 6살 되었는데 1일까지는 등원을 하더라구요.
그날 한복 입고 행사를 하는것 같고 사실 연휴껴서 31일일부터 쉬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다행히
빨간 날만 아이가 쉬더라구요.놀이학교라서 지금까지 좀 그렇게 쉬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암튼 그건 그렇고 몇일 전부터 시어머니 언제 올래?언제 올래?자꾸 그러시길래 아이가 1일까지
등원 하고 애 아빠도 출근을 해서 상의를 해 봐야 겠다 몇번을 말씀 드리고 어제 신랑이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려 2일에 내려간다고 하니깐 신랑왈 냉정한 목소리로 돌변 하더니 이번에는 아버님 음식을 좀
만들어야 할거다..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대요.
저희 제사도 안 지내는 집이구요 명절이라고 지금까지 특별하게 전을 하고 그런적도 한번도 없어요.
평상시랑 똑 같고 떡국 정도 먹음 그게 다거든요.평상시 메뉴랑 항상 같아요.
식구라고 달랑 아버님 어머님 저희 3식구이거든요.
찾아오는 친척들도 없구요.
시아버지는 암 환자시라 자연식을 하시고 계시긴 한데 100프로 철저하게 하시진 않으세요.
그런분인데 도대체 아버님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게 뭔지를 모르겠어요.
명절 음식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잘 못 나와서 그런것인지 아님 저희가 일찍 안내려와서 못 마땅하니깐 하시는
말씀인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제가 뭘 모르는건가요?
명절에 2틀 이상 자는거 애 아빠도 힘들어 하고 워낙에 잠자리가 바뀜 예민해 해요..
하루씩 자고 올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눈총 좀 받을듯 해요.그래도 할수없어요..
댓글 넘 감사합니다.
현재 전립선 암이신데 5년째이고 건강하신 편이세요.
암 환자시지만 운동도 하시고 건강 하신편인데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세요.ㅠㅠ
쓰레기라도 좀 벼려주심 좋은데 한번을 안하세요.
댓글 님들 말씀처럼 지치시긴 하셨을거에요.신사임당 저리가는 여자거든요.
그동안 제가 잘 했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고 보는데 어른들이 보기엔 아닐 수도
있죠뭐..말씀 충분히 받아들이겠습니다.다시한번 댓글들 감사합니다.
1. 어머님이
'11.1.31 4:19 PM (211.51.xxx.149)아버님 수발드시다 지치셨나보네요.
언제부터 시아버님께서 투병 생활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식들도 좀 신경 써 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이번 명절을 기회로 말씀하신 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평소에 좀 소홀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그래서 명절에라도 더 신경 써 주길 기대하셨다가(아님 벼르셨다가) 자식들한테 별다른 변화가 없는 걸 확인하고 말씀하신 듯...2. 빨리
'11.1.31 4:19 PM (115.137.xxx.196)와서 그동안 못했던 아들,며느리 노릇 제대로 하라는 이야기 같은데요...
아버님이 최근에 암치료를 받으신 건가요? 이틀 못주무실것 같으면 아버님 잘 드시는 음식으로
집에서 몇가지 준비해서 2일날 가겠다고 말씀 드리세요... 어머님이 아버님 음식 좀 준비해야 된다고 하셨으니 그대로 하면 되죠 뭐...3. 그래도
'11.1.31 4:23 PM (211.235.xxx.220)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좀 일찍 오라는 얘기죠.
자식이라고는 달랑 한명이라면서요? 명절때 외로우신거죠.
1일에 가셔서 음식 한가지 만들더라도 같이 만드시고 하룻밤 주무시고 오세요.4. 새로운맛
'11.1.31 4:24 PM (211.41.xxx.107)어머니가 아버님 수발에 지치신거 아닌가요?
아버님 특별식 해드리라는건 입맛 돌 음식 해달란 소리같아요.
늘 평상식이니 이번엔 명절음식도 좀 하고 그런 뜻 같아 보이는데...
몇가지 준비해서 가세요. 5식구면 음식양에 크게 부담드실거 같지 않아 말씀드립니다.5. ..
'11.1.31 4:32 PM (118.220.xxx.124)빨리 안오는게 싫으신거지요
빨리 며느리 내려와서 본인쉬게 음식도 하고 일하라고요6. 나름
'11.1.31 6:53 PM (116.33.xxx.103)어머니 나름대로 명절이라고 음식을 하실 요량이셨는데 계획대로 며느리가 일찍 와서 도와주고 어쩌고 하는 그림이 안나오니 그러신거 아닐까요? 아버님 핑계 대면서요.
유치원에서 바람을 잔뜩 넣어 아이가 한복 입는 행사를 너무 기대한다고...
제가 몇가지 준비해가겠다 하면 서로 좋을거 같은데.7. ㅇ
'11.1.31 7:34 PM (121.189.xxx.37)음식 몇가지 준비하고 가세요.............시어머님 많이 힘드시겠네요..입장 바꿔보세요.님이 좀 편의 봐드리세요.인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