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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부터 육아시작해요~
어린이집 보내긴 싫고 애 봐주는 친정엄마 너무 힘들어하시고.. 내가 회사서 받는 스트레스도
사람 잡기 직전이고 해서.. 그냥.. 결단을 내렸어요.
한번도 끼고 키우지 못한.. 아이에게서.. 느껴지는... 어떤 느낌들도 마음 아프고...
^^;아.. 근데 맘이 싱숭생숭 하네요..
자신감 제로에 도대체 하루를 뭘하면서 보내야 하는지...
방황하는 엄마입니다...ㅎㅎ
잘할수있다는 맘이 잘 안드네요.
흑흑...
1. ㅁ
'11.1.31 4:01 PM (220.85.xxx.202)일단.. 축하드리구요.. 용기가 부럽습니다.
전 년말에 부서가 지방으로 이동을 해가서 지방근무를 해야 하는데..
애가 어려,, 저도 갈등중입니다.
저도 님처럼 육아휴직쓰고 퇴사 할것 같아요. 주말 부부는 상상도 하기 싫거든요.
애들 너무너무너무 이쁘지요..~ .. 몸은 힘이 들지만 하루에 웃는일이 백번은 더 될꺼에요. ^^
즐거운 육아 하시길.2. ^^
'11.1.31 4:06 PM (125.176.xxx.20)힘내세요 저는 19개월아가키우는 전업인데요 지금 너무너무너무 이뻐요^^
이쁜아기랑 시간 많이 보내세요^^3. 축하축하
'11.1.31 4:23 PM (203.235.xxx.217)일단 먼저 축하드려요~~ 저도 남얘기 같지 않아 박수 보내드립니다 ^^
저도 올해 여름이면 둘째가 태어나 결국 어쩔수 없이 전업을 해야할것 같네요.
그래도 사랑하는 아가랑 하루종일 시간 보낼 생각하면 그래도 행복합니다!!!
근데 회사에서 육아휴직 일년 후 퇴직은 허가해주셨나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씀드리셨는지 그 노하우 좀....
육아휴직 일년후 바로 퇴사하는 경우 회사에는 불이익이 없나요??4. 휴직중..
'11.2.1 1:03 AM (175.125.xxx.191)저희 아가도 2009년 7월생..19개월이에요..출산휴가 3개월+육아휴직 2개월 쓰고..1년 근무 하다가..1월부터 10개월 동안 육아휴직 시작했답니다. 이런저런 고민과..사연도 많았지만..하루 12시간씩 어린이집에 있던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서..안되겠더군요..처음 한 일주일은..무지 비생산적이고.시간도 아까운거 같고..막,,그랬거든요..근데..적응하니 넘 좋아요..남편 출근할때 간신히
눈만 비비고 일어나지만..현관에서 아가랑 배꼽인사랑 안~넝 해주는것도 좋구요..전 회사가 멀어
매일 6시반에 출근했었는데..지금은..아가가 먼저 일어나서..뽀뽀를 쪽 해주네요..
아이가..너무 좋아해요..엄마랑 있는거 ^^..복직을 위해..어린이집은 반일반 보내기는 하는데
경쟁과..시간에 쫓기는..퇴근시간 늦어지면 가슴이 콩닥 거려서..심장병 걸릴거 같았거든요..
어린이집이 야간반이 없어 울아기 혼자 있던 적도 많았었어요..그거 안하니..정말..너무 좋아요..
즐거운 육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