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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어떤가요?

햇살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1-01-30 19:02:41
중3올라가는 아들 보내보려는데 전혀 아는게 없어서요..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사설 유학원 설명회도 가봤었는데 칭찬일색이라
물론 자기하기나름인건 알지만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는지 정말 아무
손익계산이? 없으신 분들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애는 가고 싶어 하구요.자신도 있답니다....
그렇다고 애말만 들을 수도 없어서요.한창때 1년의 공백을 남기고도
괜찮을런지요... 내신은 꽤 좋은 편이네요
부디 많은 충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IP : 116.40.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0 7:42 PM (211.200.xxx.55)

    교환학생의 장단점을 모르신다니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장단점은 누구나 아는건데 문젠 내 아이가 단기유학후 결과론적으로 가기를 잘했다냐, 아니감만 못했다냐지요.

    자기 의지가 있고 성실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유학생활을 (미국인가요?)좋아해요.
    그걸 인생의 큰 자산으로 삶아 돌아와서도 잘 하는 아이는 일부고 반 정도는 학창시절중 제일 힘든 한국에서의 고등학교생활과 지난 일년의 유학생활을 비교하며 돌아가고 싶어하고, 그 중 일부는 그곳에 있을때부터 안 돌아오려하고, 극히 일부는 영어울렁증이 치유불가가 된채로 이도 저도 아닌채로 돌아와요.
    그중 내 아이가 어디에 속하리라는 건 아이를 잘 알고계시는 학교나 학원선생님과 상담한 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시면 알거예요.

    그것보다 부모입장에서 결정할때 가장 중요한건 만약 아이가 일년후에 돌아오지않고 그곳에서 쭉 공부하고싶어할 때(대학, 대학원까지) 뒷받침해줄 수 있는가 생각해보세요.
    교환학생은 주로 공립이라(일부는 사립이지만 이 또한 아주 저렴해요) 별로 부담이 안되는데 교환학생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그곳에서 공부하려면 사립으로 옮겨야해요.
    이때부턴 정도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아----주 많----이 들어요.
    한국에서 많이 시키는 사교육비용에 뒤에 0가 하나 더 붙는다고 생각하셔도 적으면 적었지 많은게 아니예요.

  • 2. 경험자
    '11.1.31 2:56 PM (110.15.xxx.49)

    저희 딸이 미국 교환학생 1년 갔다왔어요.
    전 아무 생각없이 보냈는데
    (내신이 아주 좋아서 외고합격선이었거든요. 근데 외고가면 아이들이 다 외국갔다온 아이들이라서 기죽을까봐 자신감가지라고 보냈어요.듣기도 좋아지라고 )
    중3 여름에 보내서 1년 후 다시 중3 2학기로 보내서 지금 외고다니고 있어요.
    장단점 물론 있죠.
    장점은 아이가 큰 세상을 보고 왔다는것(그전에는 넘 범생이라 답답했거든요. 달라지더이다)
    영어듣기가 조금 된다는것, 1년으로 영어실력는다는것은 정말 아니예요. 저도 한 2년 했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영어가 막 되려는찰나에 한국으로 다시 오는거죠.
    단점은 공부에 맥이 끊긴다는것. 한참 힘들엇어요. 가기전에 수학도 고등학교것 하고 갔는데 다 잊어버리고, 영어도 이곳 아이들은 죽어라 하잖아요. 가서 영어로 기본적인 말과 듣기하는거지 영어단어양은 오히려 한국아이들보다 훨씬 적어요. 지금도 영어성적이 외고에서는 낮은편이예요.
    외고가니 1년은 명함에 명함도 못내밀고 3-4년씩 살다온 아이들이 ㅎㄷㄷ

    전 나름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단지
    1. 아이가 정말 적극적이어야 한다는것(저희애는 이곳에서도 요리라 할 수 있는걸 많이하고 일도 잘해요. 야무진 아이라서 적응했는데 친구중에 적응못하고 온아이들도 있어요)
    2. 목표가 확실해야해요 (저희 외고입학이 목표여서 미국에 남으려는 생각이 없었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남으려고 하지요)
    3. 홈스테이 가정이 오히려 이상한 집 많아요. 아이들 부려먹고 ㅠㅠ

  • 3. 햇살
    '11.1.31 10:28 PM (116.40.xxx.202)

    윗분들 정말 고마워요
    도움 많이 됐어요 좀 더 고민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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