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누가 집에서 애들 30명은 들락거리는 학원을 하는 사람이어서
어머니가 시누네 아이 10년동안 둘 키워주고 아예 그집에서 살림해주시고
돈 30만원정도 받고 대신 물건 사드리고 그러더라구요.
저희는 어머님이 시누네서 아예 사시면서 입주로 도와주시니
저흰 시댁 도움 이런거는 바라지도 않고요
무슨일 생기면 다 저희 친정에서 와서 도와주세요.이사갈때나 애들 아플떄나,,
사실 어머니 입장에서 돈벌으려고 시누네서 그러시는거겠어요 자식이 맞벌이하려고 하니
도와주시는거죠.
우리 시어머니도 몸이 안좋으세요 내일모레면 70다되가시고 당뇨에 혈압에
병이란 병은 다 있는 분이신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전에 눈 많이오던때 시누네 집에서 일하다 넘어지셔서
팔, 다리 다 부러지셨거든요.저희지금 부모님과 너무 멀리떨어져 살아서
지난번에 가서 돈드리고 문병다녀왔는데
2달정도 기브스? 하셔야한다네요. 다리를 못움직이시니 아버님도 시어머니랑 따로 지내시다
시누네 내려와서 대소변 다 받아주시고 시누는 이제까지 지난 10년간
자기 엄마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애봐주고 다했는데 이제와서 어머니랑 같이살다 다치니
자기가 밥해야하고 빨래해야하고 어머니 돌오느라 같이 내려와계신
아버지 밥까지 해야하니 그러길 딱 3주 된것 같네요
시누가 오늘 우리 남편에게 전화해서 니들은 엄마 아픈데 안돌보냐고 한소리 하는겁니다.
자기만 엄마를 돌본다고 우리보러 아주 인간이하처럼 말하더라구요.
남편은 그 전부터 병들고 70다 되신 어머니가 30만원받고 일하시는거 굉장히 못마땅해했지만
누나 살림에 사람을 제대로 쓸수 없는 형편 다 아니까 그간 참았던거에요
시부모님 형편에 연금도 200이상 나오시는데돈이 아쉬워서 일해줬던 거겠어요.
일하다 다치시니 이제와서 우리보러 안돌본다 자기한테만 떠넘긴다 어쩐다
왜 나만돌보고 나몰라라 하냐 뭐라하네요.
남편이 엄청 화가났는지 아까 누나랑 대판 싸우던데 우리남편 저렇게 화내는것도 처음보고 ㅡㅡ;;;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 시누가 그렇게 눈총을 주나봅니다.
아버님이 서러워서 남편에게 전화하셨더라구요.남편이 안되서 누나가 그렇게 눈치주고 그러면
그냥 우리집에 와계시라 하더라구요,
진짜 자식이 뭔지 부모라고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해주다가 병나니까
다른 형제에게 책임 떠넘기고 부모에게 눈치주고 정말 자식새끼 잘해줘봣자 하나 소용없는걸까요,
평소 저도 시부모님 하는 행태가 미워서 안좋아했었지만 좀 안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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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일해주다 다치니 나몰라라 하네요
.. 조회수 : 525
작성일 : 2011-01-29 12:09:49
IP : 125.134.xxx.2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9 4:43 PM (116.39.xxx.74)나쁜시누네요.......
집에서 애들 30명 드나드는 학원이면 피아노나 미술같은데 그런인성으로 애들은
어찌 가르키는지...
그리고 시누는 시어머님이 당신집안일을 도와주고 한것을
한달용돈 30만원 주고 모신걸로 생각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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