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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드린다는 글, 지우셨네요, 관리자님.
이번에는 진짜로 좀 화가 납니다.
지난 번에 이 비슷한 일로 한 번 공방이 오고갔는데...
지나친 대응에 대해 사과는 하셨지만 제가 '이 정도로는 말씀하셔야 사과 아닌가' 하는 말을 그대로 흉내낸 사과였지
사과다운 사과도 아니었지요.
아무래도 드림 글이라고 삭제하신 모양인데
판매글도 아니고, 드림 글을 지우실 이유가 있나요? 자게에서?
그런 규정은 본 적 없어요.
사실 그런 규정이, 없죠.
실제로 삭제당하지(?) 않고 오고가는 드림 글도 많이 있고요.
저, 여기서 드림 글 많이 봤어요. 뭐 하나 드린다고 하면 줄줄이 댓글 달리는 것도 많이, 상당히 많이 봤구요.
얼마 전에 여기서 영화 티켓 얻어서 본 적도 있어요.
우산 신청 받는다고 한 글을 따라가서 신청한 적도 있죠. 늦어서 못 받긴 했지만...
그 글들 모두 다 잘 살아 있었는데 도대체 제 건 왜 경고 없이 지우셨을까요?
지난 번에는, 그런 건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누군지 알고 지운 거 아니고 누군지 알 수도 없으니 그렇게 생각 말고' 운운 하며
가진 적도 없는 궁금증을 사실과는 다른 말로 봉쇄하려 하셨죠. 그래서 제가 '항의 많이 받으시나 보다,
제 글이 어떻게 된 건지 항의 내용은 읽어 보시지도 않고 앵무새처럼 말씀하시는 것 같다' 고 했었고요.
자유게시판이 익명 게시판이지만 다른 관리자 모드로 옮기면 아이디 다 드러나는데
'우리로선 누가 썼는지 알 수가 없어서 미리 경고 쪽지를 보낼 수도 없고...'라 하셨고,
그러시고도, 이미 삭제된(삭제하셨다는) 제 글의 일부분을 따다가 지적하셨죠.
제가 '제로보드가 그렇지 않다는 걸 안다, 다른 관리자 게시판으로 옮겨 두어서 그걸 보실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그 부분은 어물쩡 넘어갔었죠.
뭐, 각설하고요,
돈 받고 파는 것도 아니고 드림 글이었는데, 이 자게에 금지된 글도 아니고, 왜 삭제하신 건지 알고 싶습니다.
시원하게 설명해 주시고
그럴 만한 사유가 없다면 복구시켜 주세요.
1. 그러게요
'11.1.28 10:27 PM (96.3.xxx.146)제가 가까이 산다면 제가 받아오고 싶었는데 말이예요.
돈 받고 파는거 아니면 상관없지 않나요. 말그대로 자유게시판인데요.2. ..
'11.1.28 10:30 PM (121.187.xxx.98)^^;;
3. ㅎㅎ
'11.1.28 10:31 PM (58.124.xxx.84)제 글도 흔적도 없이 삭제하시더군요. ㅎㅎㅎ
자게를 정치선동장으로 만드는 노빠들을 비꼬는 글을 몇 개 올렸는데
담날 보니 몽조리 다 지웠더라는... ㅎㅎㅎ
자게지기가 골수 노빠가 아니라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져.
내 손에 한번만 더 걸리면...... 알아서 기슈잉~~~ ! ㅎㅎ
참고로, 걔네들 거짓말은 기본입네다. 천성들이.... ㅎㅎ4. 드림
'11.1.28 10:39 PM (112.152.xxx.146)위 58. 뭡니까?
정치선동글은 님이 썼겠죠. 비꼬는 글이라, 저도 본 것 같은데,
그저 좀 비꼬았다는 식으로 미화시키는, 그러나 사실은 '지저분한' 글은
자게를 분탕질하는 것이니 어느 정도 기준을 갖추어 삭제할 수 있다고 봐요.
도대체 걔네가 누구고 노빠가 누굽니까?
누가 누구 손에 걸려요? 무슨 수로 누굴 손에 걸리게 할 건데요?
알아서 기라니. 말 그렇게 하지 마세요.
관리자를 욕하고 싶은 건지 누굴 누구랑 묶어서 욕하고 싶은 건지... 이건 뭐 앞도 뒤도 없고.
저는 정당하게 항의하고 있는 거니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저한테 얹혀 가려고 하지 마세요.
항의할 거 있으면 논리 갖추어서 직접 쓰시구요.
아놔 기분도 별론데 완전 박.복.하.네.5. 요건또
'11.1.28 10:50 PM (182.211.xxx.203)드림님 속상하신데 댓글도 희한한 댓글이 들러붙고... 참 나..
며칠전에 드림을 했던 저로서는 드림님에게 송구한 감정까지 듭니다.
자게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누가 남는게 뭐 있는지 누가 필요한게 뭐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나오는거고, 그러다보면 즉석에서 드림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글 삭제를 하신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할 문제일진대, 더군다나 형평성에 어긋나게 특정 글만 삭제하신다면 부당하신 처사 맞지 않습니까?6. 드림
'11.1.28 10:57 PM (112.152.xxx.146)건또님, 엉엉ㅜㅠ
저 진짜 화나요. 뭐 이래요? 저 바보같은 댓글은 도대체 뭘까요?
어흑흑흑.
사전 달라고 줄 서신 분들한테 저는 뻥쟁이가 됐잖아요??? 어떡해요? ㅠㅠ
건또님 이름을 보니 반가워서 그만 주저앉아 눈물 닦고 싶어지네요. 흑.7. 요건또
'11.1.28 11:04 PM (182.211.xxx.203)정말 황당하실거 같습니다.
드림한다고 했다가 자삭했나보다 오해당할 생각하니.. 저까지 열이 납니다.
여러부운~~~ 드림님은 빈 말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드림님은, 물건이든 영상이든 마음이든, 자신에게 줄 무엇이 있다싶으면 바리 바리 싸서 나눠주고 싶어하는 태생이 드림 자체이신 분입니다~~~
라고 이 연사 강력하게 부르짖습니다~~~ 뻥쟁이 아닙니다~~~~8. 매리야~
'11.1.28 11:04 PM (118.36.xxx.137)저도 아까 사전 드린다는 글...제목만 봤는데...
삭제되는 사연이 있었군요.
저 위에 또라이같은 댓글은 무조건 패스하세요...ㅎㅎ
원래 저래요. 저 넘.9. 웃음조각*^^*
'11.1.28 11:08 PM (125.252.xxx.182)원글님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아마 82관리자님도 고의로 그런 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지금 퇴근해서 이 사태 자체를 모르고 계실지도 모르고요^^
원글님 속상한데.. 저런 것들이 들러붙어서 더 속상하겠어요.
기분 푸세요. 오늘은 누구나 즐거운 주말이잖아요^^
그 글을 못봤지만.. 혹시 누군가 자기가 받을 때 되면 글 올릴지 몰라요.
드림님~ 저 사전 주시기로 하셨죠? 하면서요^^10. 따지면
'11.1.28 11:13 PM (123.204.xxx.210)드림은 장터에 쓰셔야 할 글이죠.
삭제 당해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11. ㅎㅎ
'11.1.28 11:41 PM (58.124.xxx.84)노빠들 기껏 할 줄 아는 거라곤
떼거리로 몰려와서 악악 거리며 쪽수로 밀어붙이는 거. ㅎㅎㅎㅎㅎ
같은 노빠라고 자게지기 감싸도는 거 보슈..ㅎㅎㅎㅎ12. ㅎㅎ야~
'11.1.28 11:58 PM (58.74.xxx.201)너는 쪽수가 안되는 모냥이네~
같이 알바하는 애들 노는데 가서 같이 놀아라13. 드림
'11.1.29 1:04 AM (112.152.xxx.146)건또님/ 허억, 그건...
음...
과찬이랄까 허언에 가깝달까 뭐 그런 말씀 같다는 송구스러움이 고개를 들지만...
일단 눈물 닦아 주시는 것에 크게 감동할 뿐입니다. ㅠ_ㅜ 흑.
매리야님, 웃음조각님/ 고맙습니다. ^^;;
그런데 제가 이 글 쓰기 조금 전에 사전 글이 없어진 걸 발견한 걸 보아
(그 전까지, 댓글 달고 이메일 주소 달라고 했기 때문에 글 올라오면 바로 보려고
새로고침 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그러니 제가 못 본 텀이 길지가 않죠.)
퇴근하느라 못 보신 거라는 쪽에는 별로 기울지가 않구요...
흠. 더 얘기를 해 봐야죠...
58은 바보 인증. 나는 노빠도 아니고 일단 관리자를 감싼 적이 없음.
도대체...
사전 드림 글을 삭제한 것에 끼어들어 노빠 운운하는 그대야말로
정치 선동인지 뭔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 보임.
나는 바보를 별로 상대하고 싶지가 않으므로 이제 끼어들기는 그만 해 주시길. 누나 정말 화난다.
그리고,
따지면, 님/ 드림을 장터에 써야 할 글이라 하셨는데, '그래야 했'다면, 즉, 일종의 규정 같은 것으로 정해진 것이었다면
저는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래야 할' 근거가 없습니다.
원래... 이 홈페이지가 생겼을 때에는 장터는 없었어요.
그런데 여러 회원들이 원하기도 하고 일종의 아나바다 글들이 규정 없이 게시판을 떠돌아서
논의 끝에 만들어진 것이 장터 게시판이죠.
물물교환이나 아주 싼 벼룩 같은 글들은 장터를 이용해 주십사, 하는,
'강제' 아닌 '권장'의 의미 정도로 만들어졌고,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많이 변질됐죠. 돈이 상당액 오고가는 장터가 되었고 전문 상인들도 많고요.
그런 만큼 잡음도 많고.
어쨌든 지금은, 처음의 개설 의도에서 많이 달라져,
일종의 온라인 오픈 마켓 정도로 성격이 정착되었다 보면 맞을 겁니다.
성격이 변한 만큼, 규정도 하나씩 정해져 왔죠.
장터 규정을 다 읽어 보셨나요? 레벨 다운 회원들 목록이나 이유는요?
저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랜만에 다시 이용할 일이 있어 들어갈 때면
또 다시 클릭해서 하나씩 다 읽어 봅니다. 혹시나 제가 이용 안 하는 사이에 바뀌거나 추가된 규정은 없나,
달라진 게 뭘까, 강등된 회원들은 얼마나 되며 그 사유는 무엇이었을까... 등을 보려구요.
자유게시판이나, 제가 이용하는 다른 게시판들도, 저는 규정을 다 읽어 봅니다.
몽땅 외우고 있는 지경은 아니지만, 대략은 기억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저는 그걸 지킵니다. 지키려고 읽어 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어디에도, 자게에는 드림 글을 쓰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었어요.
없어요.
있었다면 그런 글을 쓸 생각도 안 했을 겁니다.
간단해요. 규정에 없었으니까, 삭제될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고,
그래서 더 황당한 겁니다.
규정 얘기를 한참 했는데
또,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규정만 다는 아니죠.
일종의 암묵적 약속 같은 것도 사람들 사이에는 있는 법이고, 지켜지고 스스로 따르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역시도 체득하려고 하고 있고, 딱히 도저히 따르지 못하겠다 생각하는 것이 아닌 한, 따릅니다.
82에서도 마찬가지죠. 제가 만든 것도 아닌 공동의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매너이기도 하고,
또 대부분의 경우, 다수가 동의한 암묵적 룰이라는 게, 그렇게 못 따를 성격의 것은 거의 없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것-
장터에는 제목에 특수 기호를 쓰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자게에는 그런 규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 자게에도 안 쓰고 있죠. 일종의 룰로 정해서,
아주 특수한 경우(한 예로, 지난 촛불 때는 회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모 님께서 공지 성격의 글에
특수 기호를 한시적으로 달아,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잠시 이용했습니다.) 외에는
서로서로 안 쓰기로 하고 있는 겁니다. 규정에 없지만, 지킵니다. 저는 거기에 불만, 없습니다.
다시, 규정에 있는가 없는가와 암묵적 룰, 두 가지 측면에서 드림 글을 생각해 보죠.
규정 측면에서는 분명 걸릴 게 없었습니다.
그럼, 암묵적 룰.
그 측면에서 봐도, 걸릴 게 없습니다.
물론, 장터에 쓰는 게 '권장'될 만한 글이기는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닙니다.
키톡에 쓰는 게 권장되는, 레시피나 음식 얘기...
이런 글 저런 질문에 쓰는 게 권장되는, 범위도 다양하기 짝이 없어
그야말로 사회의 일면을 보여 주는구나, 싶은 각종 질문...
다 여기 자게에 올라옵니다.
권장되는 카테고리가 있지만
자게에 써도 아무 문제는 없죠. 이의 제기하는 사람도 없었고, 어느 정도는 그렇게 유동성 있게 흘러왔던 것이잖아요.
이건 우리 모두 보아서 알고 있는 겁니다.
돈이 오고가는 얘기라면 다릅니다. 지금, 오픈 마켓이 되어 버린 장터에는
결제 방식이 선불이냐 후불이냐, 반품과 교환, 환불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
동일한 사람이 아이디를 여러 개 쓰면 안 되는 문제까지...
여러 문제들이 있고, 그런 만큼 늘 민감하고 엄격해야 하니까요.
익명 게시판에서 거래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건 당연하고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드림'은, 아니잖아요?
그러므로 '암묵적 룰'에 의해도 걸리는 부분 없이 지나갈 수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본 그 많은 드림 글이 있을 수 있었던 겁니다.
그 많은 드림 글이 남아 있었다는 건, '드림 정도는 자게에서 통용된다'는 것에
관리자도 동의했다는 걸로 저는 이해했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 이해에는 무리가 없다고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는 말입니다.
직접 물어본 적 있느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암묵적'의 '암묵'에 방점을 찍어 주세요.
그런 건 그냥 체득하는 거죠. 많은 글들을 보아, 아, 이 정도는 허용되는구나, 아, 이 정도는 안 되는구나, 하는 수위를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역시, 간단한 거에요.
<다른 드림 글들은 되고 제 드림 글은 안 되는 이유가 뭡니까?
말도 없이 지운 이유가 뭡니까?> 이거죠.
제가 이런 사소한 일 하나에 약간 '지나치게' 발끈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본문 글을 참고하시면
제가... 관리자를 약간 '매너 없는 권위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
게다가 '도저히 납득은 안 되지만, 미리 경고할 수도 있는 문제 아니었느냐'는 저의 항의에
(이 경우에도, 일방적인 경고에 제가 수긍했으리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들지만 말입니다)
뻔히 옮긴 게시물을 보고 있으면서도 '누가 썼는지 알 수 없어서 쪽지를 못 보냈다'는 거짓말을 했었다는 것에
더욱 '그닥 좋지 않은 인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게 읽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어쨌든.
규정 어디에도 걸리는 것 없고 다른 사례들에 비추어 보아도 제 글이 유난히 튀는 삭제 대상은 아니었으니,
저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삭제 당한 거, 제가 보기엔 아주 이상합니다'.14. 따지면
'11.1.29 3:02 AM (123.204.xxx.210)자유게시판 공지에 거의 끝부분에 있는 문장입니다.
---
단, 광고성 글로 판단되는 글은 글 쓰신 회원에게 통고없이 삭제된다는 점 미리 밝혀둡니다.
매매, 공동구매, 무료 드림글은 회원장터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 역시 통고없이 삭제됩니다.
---15. 공지
'11.1.29 3:04 AM (123.204.xxx.210)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17&sn=off...
이공지는 자유게시판 맨 꼭대기에 있습니다.16. 드림
'11.1.29 9:21 AM (112.152.xxx.146)-_-; 공지가 어디 있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친절하게 답글과 링크까지...
거의 외울 지경으로 보았다고 생각한 제가, 그 확신 때문에 놓친 대목이군요.
다 안다, 그런데 없더라, 고 저렇게 당당한 말투로 확언했으니, 민망하게 느껴집니다.
놓쳤네요. 인정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암묵적으로 통용되어 왔는데 왜? 하는 의문은 남습니다.
의문을 남겨 두다 보니 제가 좀 치사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정말이지 드림 글을 저는, 자게에서는 당연히 통용! <- 이런 인식을 가지게까지
적지 않게 보아 왔으니까요.
이렇게 곧 수긍하게 되지가 않을 만큼.
여기엔 아마도, 지난 번에 목격한 관리자의 이상한 태도가 마음에 걸리는 것도 있을 겁니다.
그 말투, 태도... '알아서 공정하게 관리하겠지' 하는 믿음에 금이 가게 만든 그 태도 때문에
제가 약간 날카로워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더 답을 듣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는 거죠.
드림 글은 원래 삭제하는 건데, 놓친 몇몇을 제가 본 거다... 하는 설명을 할지 몰라도
그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요.
일일이 예를 들 필요도 없을 만큼.17. 저는
'11.1.29 11:19 AM (112.144.xxx.41)잘 알지 못하지만..
원글님 글도 못보았지만요...
원글님께서 말씀하시는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드림글은
뭐가 필요한데.. 어쩌고 하는 딱히 사겠다 받고싶다..글은 아니지만..
글을 읽다보니 어.. 나 그거 있는데... 드릴까요..하는 글들 아닐까요..
혹은 이런거 있는데.. 에구 필요 없는데 어쩌고..하니..
어.. 그럼.. 저 그거 필요한데... 이렇게 바뀌거나요...
그러니까.. 글 목적은 드림이 아니었는데... 댓글을 통해 드림으로 바뀐 것 이고..
원글님은 아예 글의 목적 자체가 드림이어서.. 제목이랑 다 드림으로 간건 아닌지요..
그래서 원글님 글은 걸러졌고..
댓글중에 일어나버린 일은.. 안걸러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때는 82 죽순이였고.. 요즘은 자주는 못오지만... 간혹 오는데..
자게에서 드림이 암묵적으로 통용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오히려 저는 자게에서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댓글로 드림이 되어버린것 말고
처음부터 드림을 목적으로 글이 올라온 것은 본적이 없어요.. ㅠㅠ
돈이 오가는 것처럼 물건이 오가는 것도 결국 돈이 오가는 것과 같다고 봐요.. 저는..
드림의 경우 오는 것은 없을지라도요..
그게 무료건 뭐건 간에 장터가 맞겠지요...
또.. 그렇게 하기로 룰로 정해졌는데...
그걸 어겨놓고..
왜 쟤는 안잡고 나는 잡냐..라고 말씀하시는건 아닌것 같아요..
원래 법이란게...
안지킨 사람이 쟤도 안지켰는데 안잡았으니 나도 잘못없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것처럼 말이죠..
물론.. 원글님은..
'암묵적 통용'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암묵적 통용이란 대부분의 사람이 그리 느끼고 행해야 하는데..
자게 드림글보다는 장터 드림글이 훨씬 많지 않나요...
저도 드림글 쓰면서 당연히 장터에 써야하는 걸로 알고 있었구요..
또 원글님은 한번 삭제당하신적도 있으시다면서요...
근데... 또 쓰셨다면.. 그땐.. 암묵적 통용이라는 말이 안될것 같아요...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관리자라면... 어쨌든 걸러야 하는걸 거른거니...
너무 기분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18. 원글
'11.1.29 10:06 PM (112.152.xxx.146)관리자님에게 쪽지를 보냈는데, 확인은 하셨되 답글은 아직이군요.
아마도, 답글을 주신다면 윗님들이 제시해 주신 내용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다리고는 있어요. 직접 들어야 할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윗님 글을 보고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긍할 만 하네요.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깨우쳐 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나, 지금밖에 말할 기회도 어차피 없을 테니까...
깔끔하지 못한 모습일지라도, 제가 하고 싶은 얘길 일단 하자면,
윗님이 말씀하신 대로, 어쩌다 보니 드림 성격의 글로 바뀌어 간 경우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걸 몰라서 비교한 것은 아니구요.
제가 본문에서 언급했던 우산 신청 글이라든가... 하는 것들,
그리고 언급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워낙에 일이 커졌었고 나중에 일을 접게 되어서)
공부에 필요한 자료를 드리겠다고 했던 글,
그 외에도 또 생각나는 큰 건들도 있고 자잘한 것들은 일일이 기억할 수 없을 만큼 종종 있었습니다-
못 보셨다니 저는 그게 더 의아하네요. 개중에는 완전히 큰 이슈가 된 것들도 있었거든요.
(여러 사람에게 드릴 수 있는 경우, 댓글이 무시무시하게 많이 달려서 일이 커지니까요.)
즉, 윗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쩌다 보니 그렇게 흘러간' 글들을 보고 착각한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그런 글들을 쭉 보아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게에서 <드림>이 자유롭게 오고간다'는 인식을 얻은 거라는 점을요.
그저... 한 점의 의심도 없이, 드릴 게 있으면 자게에 '써도' 되겠군, 생각을 한 거죠.
장터에 쓰는 게 '더 좋다'는 건 알긴 알았어요, 물론. 뭔가 오가는 거니까.
그런데 저는, 둘 다 된다면 자게 쪽을 택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겁니다.
혹 이유를 궁금해 하실까 봐 말씀드리자면...
왜 굳이 자게를 택했는가;
뭔가를 '드린다'는 내용이라, 혹시 천 분의 일이라도 생색 내는 모습이 될 확률이 생길까 봐
그걸 피하고 싶었어요.
누가 뭘 누구에게 줬는지... 아무도 모르고 넘어가면 제일 좋다고 생각한 거죠.
또, 달라고 하는 분들도 누가 누군지 몰라야 편할 거라고 생각했구요.
사실, 댓글 다신 분들이 그런 분들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자게에서 살림이 정말 어려워 애들 문제집 사 주기도 어렵다는 글을 보거든요.
그런데 전자사전은 문제집보다 훨씬 고가이고, 종이 사전도 가격이 꽤 되잖아요. 한 권에 몇만 원 줘야 하니까.
자녀들마다 하나씩 다 사 주기 어려울 수 있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런 분들이... 아이디라도 드러나면 선뜻 손 들기 뭐할 텐데
자게는 익명이니까, 저 주세요, 하고,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손 들기 쉽지 않을까, 그 생각을 한 거에요.
그 다음엔 어차피 주소 이름을 알아야 보낼 수 있는 거긴 하지만
선뜻 손 들기 주저할 만한 상황 자체를 한 단계라도 없애고 싶었거든요.
암튼. 그래서 선택했다는 거구요.
한 가지 오해하신 게 있는데,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건, 드림 글 말하는 게 아닙니다.
삭제 건은 삭제 건인데 '글 쓴 나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삭제였다는 점이 비슷하다는 거지,
드림이라서 비슷하다는 게 아니에요.
설마 제가... 한 번 드림 글 쓰고 삭제 당하고 '사과 받고'(????) 또 똑같은 드림 글 써서 삭제 당하고 나서 여기서 따지고 있겠습니까. -_-;;;
전에 '이런이런 구인 글을 장터에 쓰면... 제가 구할 만한 사람들이 계시긴 계실까요?'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거든요.
흔하지 않을 것 같아서, 도대체 있나 없나 시장 조사(?)나 해 보고 광고 내자 싶어서 먼저 문의한 거였어요.
그런데 삭제 당했죠.
이유를 물으니, 댓글이 달리고 하면 거기서 댓글로 정보 주고받고 사람 구할 거 아니었냐, 는
앞서 가도 한참 앞서 가는 짐작과 억측-_-에 의거한 야단을 치시고는
누군지 알아서 삭제한 거 아니니 오해 말라는 둥, 묻지도 않은 것에 대한 대답을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었죠.
저는 그 때 원글 내용에다 분명, 그런 분들이 계시긴 할 것 같다는 분위기면 광고 내고
아니면 아예 포기하고 광고도 안 쓰려고 이 글을 먼저 올려 문의 드린다, 고 썼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글을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으셨거나... 뭐 그랬어요.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겁니다. 오해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
정리하여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다른 드림 글들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은
그것들로 인해, 드림 글도 자게에 올라올 수 있는 거라고 자연히 생각하게 되었던 거라는
이유를 말하기 위함이었을 뿐,
(시댁에 대한 불평 글도 되고 각종 질문 글도 되고 드림 글도 일기같은 글도 남편 흉도 뭐 다 된다~ 대충 이런 인식이랄까요)
단지 그것일 뿐, 이라는 겁니다.
룰을 어겨 놓고 쟤는 안 잡고 나만 잡느냐- 고 따지기 위해 언급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제가, 공지를 잘 읽고 있다는 확신에,
놓치고 지나간 공지 부분이 분명 있었어요.
알았으면 절대로 드림 글, 안 썼을 겁니다.
어기는 걸 알면서도 행동하는... 그런 짓은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나, 그 말씀 보고 가장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아, 그런 꼴이군, 하고요.
그 부분, 충분히 납득했습니다.
룰에 있다는 걸 알았으면 남들이 어기건 말건 저는 절대 안 썼을 것이고,
이제 알았으니 앞으로 다시는 안 쓸 겁니다.
다시 한 번,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관리자의 댓글을 기다려 봐야겠네요.
사전 달라 하셨던 분들,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 글을 보신 다른 분들도, 분란을 만들어 죄송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