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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복이 없는거겠죠?

인복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11-01-28 20:59:17
이사를 해서 저희 집에 온 제 동생. 달랑 빈손으로 자기네 식구들과 왔답니다.

한참전에요. 전 제 동생 이사했다고 가면서 고급 크리넥스 몇통을 사가지고 갔네요.

주말에 모여서 밥 먹게 되면 제 동생네가 식구가 더 많아도 밥값은 반씩 부담하지요.

(뭐 밥 정도가지고라며 태클 걸지 마세요. 그게 여러번에. 비싼 음식먹으면 그 가격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베풀어줘도 고마운줄 몰라요. 당연한 줄 알죠.

동생네 집에서 식구들이 모두 모이게되면 제가 설겆이는 도맡아서 해 줍니다.

일이라도 좀 줄여줄려구요.

이번 명절에도 뭐 작은 거라도 나누려고, 선물을 알아보고. 또 우리집에 놀러오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물건들도 구입해 뒀어요.

근데 자기네들 해외로 놀러가면서 저한테 인사하나 없이 가네요.

조카 시켜서 전화나 하구요.

참. 그렇게 놀러다닐 형편이 안되는 저라구 무시하는 걸까요?

그냥 두서없이 썼어요.

이것저것 안되는 일의 연속에 이런 일까지 겹치네요.

누가 여기서 그랬는데, 결혼하면 자기네 식구만이 식구라구요.

마음 둘데가 없네요.
IP : 14.52.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8 9:02 PM (61.79.xxx.71)

    이해합니다..
    님의 아량, 넓은 마음을 하늘은 다 알아주실겁니다.
    여러 섭섭함은 버리시고..내 할 일만 하도록 하세요..

  • 2. 아휴...
    '11.1.28 9:04 PM (211.107.xxx.239)

    동생이 나빠요~~~~
    베품도 그 공을 알고 고마워 해주는 사람에게 써야 합니다.
    이제 부터는 동생한테 알짤 없이 구세요.
    언니를 뭐 호구로 아나 원...
    잘해주면 잘해주는 줄 모르는 인간들 한테는 똑같이 해줘햐 한 다는 게 제 신조네요.

  • 3. ...
    '11.1.28 9:19 PM (211.44.xxx.91)

    저도 님과 비슷한 고민으로 명절이 불편한 누나인데요. 기대를 안하면 실망을 안하게 되더군요
    지금은 맘이 이래저래 심난하고 화도 나고 괜한 자격지심 까지 들지도 몰라요
    그러나 저처럼 포기하고 기대안하면 어느 순간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유년시절을 생각하면 슬프지만
    그냥 맘을 닫아버리고 말았네요 저의 경우 심하게 말싸움을 했는데 많이 상처받고 그것이 한 일년을 가더군요
    우리가 그네들을 바꿀수가 없어요 또 그럴 정열과 시간이 아깝다는...내 가족 챙기기에도 빠듯합니다

  • 4.
    '11.1.29 2:16 AM (71.188.xxx.169)

    별 문제 없다 생각하는데 뭐가 문제라는건지.
    빈손으로 온 동생이 좀 거시기한 부분은 있지만,
    동생이 이사간 집에 아무리 고급이라지만 크리넥스 고급이래봐야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크리넥스 몇개 사가지고 간 님도 만만찮아 보여요.

    이런건 인복이 없는게 아니고 주는 만큼 받는다 생각하면 되요.
    남탓 하지마시길.
    형제간이라도 여행가면서 전화하고 가야 하나요?.
    그나마 조카가 전화했다면 충분하다 생각함.
    님이 이상함.

  • 5. 무명씨
    '11.1.29 4:38 AM (70.68.xxx.12)

    심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어릴적부터 동생이니까 받기만 하는 것이 뇌에 프로그램되어 있어서 그래요. 친정부모님이나 합당한 자격의 누군가가 동생 뇌에 바이러스를 퍼트려서 아예 프로그램을 다시 깔아야 하지 않을까요? 안철수씨가 그 바이러스 치료해버리면 어쩐다.....

  • 6. 제가 보기에도
    '11.1.29 9:42 AM (121.134.xxx.44)

    음 님 말씀처럼,,,
    별 문제 없다 생각되는데요,,

    동생이 원글님한테 잘하는 것도 없지만,
    뭐,원글님도 동생한테 베푼다는 느낌도 전혀 안드는데요.

  • 7. .
    '11.1.29 1:46 PM (110.11.xxx.30)

    인복이 없다는 말 이해 안 됩니다. 누구나 살던 습관대로 삽니다.
    어려서부터 주는 게 버릇이 된 사람은 줘야 마음 편하고, 그게 아닌 사람은 아무 생각이 없죠.
    받고 싶으면 동생 분께 말씀하세요. 속으로만 섭섭해하지 마시고.

  • 8. 아무리
    '11.1.29 6:44 PM (115.136.xxx.27)

    아무리 봐도 님이 그렇게 동생네한테 많이 베푸신거 같지는 않네요.. 동생네 식구가 많아도 밥값 반씩 낸다.. ㅡ.ㅡ 쌓이다 보면 많이 되는 거 아는데요.. 그래도 일단 반 냈으니 동생분이 완전 파렴치한 분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고급 크리넥스는 도대체 뭔가요.. 크리넥스란 그 티슈 말씀하시는 거죠.. 그게 뭐 10만원 하는건가요? 그런거 아닌거 같은데.. ㅡ.ㅡ 솔직히 동생네 이사갔는데 크리넥스... 아무리 고급이라도 그건 그렇게 어디다 내놓고 말할 정도로 좋고 값비싼 선물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동생들이 언니에 대한 기대가 있는 건 사실인거 같아요.근데 언니가 생각만큼 안 베풀어서 자기도 좀 빡빡하게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동생분이 잘 한 건 전혀 없지만... 하여간 님도 너무 피해의식을 가지지 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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