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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1-01-28 10:20:27
이 사건을 글자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온라인 상으로 설명을 드리고 싶어도..

모든 것을 풀어드리고 싶지만..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인에게 예가 아닌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제 글을 삭제하였습니다.

저를 이해해 주신 분들... 댓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나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 충분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그 당시 충동적으로 글을 올렸기에.. 지금은 그랬던 제 행동이 후회스럽군요.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IP : 222.121.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와주세요
    '11.1.28 10:21 AM (222.121.xxx.220)

    여기는 친정집이라 아이피가 다릅니다.
    저는 이제 묵묵히 제게 남은 시간을...
    안녕히 계세요...

  • 2. .
    '11.1.28 10:22 AM (121.124.xxx.126)

    힘내세요. 너무 자책하지마시구요.
    너무 연약해서 두려워서 어쩔 수 없었던거에요.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구요. 위로드립니다.

    그리구 제 생각엔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 거짓말이라 생각하시는것같아요.
    저역시 정말 사실이 아니길 바랬는데요..

  • 3. 에구....
    '11.1.28 10:26 AM (121.135.xxx.89)

    얼른 마음 추스리세요...

  • 4. @@
    '11.1.28 10:30 AM (125.187.xxx.204)

    마음줄을 단단히 붙잡으세요
    건강 해치지마시구요
    일전에 글 쓰셨을 때 냉정하다고 하셨죠?
    냉정한게 아니고 이성적이신거에요
    지금은 운명이 몸을 눌러대는 중이라 생각하시고 그래도 조금만 시간을 견디세요
    시간이 저절로 해결해줍니다.
    많이 쉬고 많이 주무시기바랍니다.

  • 5. 원글님
    '11.1.28 10:43 AM (122.36.xxx.52)

    맘 추스르시고 평정 찾으신 후에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가서 상담하세요.
    무기력과 공허감이 느껴집니다.

  • 6. 위로를
    '11.1.28 10:45 AM (121.161.xxx.230)

    급가한 일이 닥치면 냉정해서가 아니라 생각이 굳어서 제대로 된 행동을 취하지 못할 대가 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 방학기간동안 아버지를 잃었는데 그사실을 개학후에 몇몇 아이들한테 돌아가면서 애기한 적이 있었는데사실을 확인하고 싶은 행위였다는 것을 미워했던 후회와 그리워하는 감정들을 되새기는 시간들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모쪼록 잘 추스리시고 이 급작스러운 일들이 미래를 훼손하지 않도록 건강한 마음으로 잘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꼭 힘내시고 중심 잃지마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7. .
    '11.1.28 11:00 AM (115.143.xxx.59)

    마음 잘 추스리고 힘 내세요.
    원글님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 8. 직녀
    '11.1.28 11:54 AM (49.17.xxx.246)

    저도 아빠 돌아가시고 죄책감에 많이 시달렸어요. 내가 이렇게 하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제 발등이며 머리며 심장을 찌르고 싶었어요. 충동적으로 뛰어내리고도 싶었고 1년간은 살아도 사는 것기 아니더군요. 지금은 슬픔을 억누르지 않고 분출할때예요. 글쓴님. 슬픔을 억누를수록 점점 괴로움이 오래가요. 저도 정신과에 다녔는데. 가까운 이. 돌아가시고 3개월은 정신과에서도 우울증으로 치지 않는다더군요. 그만큼 감당해야할 슬픔이 크단 얘기예요
    글 쓰실 수 있으면 계속해서 쓰세요. 상처를 받았을 때 가장 좋은 치유 방법 중 하나가 글쓰기래요.
    지금 모든 것이 혼돈이실거예요. 슬픔에도 애도의 기간이 있으니 계속해서. 충분히 슬퍼하세요.
    아주 오래가겠지만. 견뎌야할 인생의 고비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저는 교회, 절, 성당 할 것 없이 틈틈히 다녔어요(신자로써 예배를 본 것이 아닌) 길가다 보이면 불쑥 불쑥 들어가서 그냥 혼자 기도하곤 했어요. 그것도 많이 도움돼더라구요.
    그때 당시를 회상하면 모든 게 혼돈이였어요
    내가 하는 행동. 생각이 정리돼지 않을때도 당연한 반응이니 개의치 마시고 실컷 우세요. 지쳐서 쓰러질때까지

  • 9. ---
    '11.1.28 1:23 PM (147.47.xxx.104)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드려요.
    사람이 살다보면 정말 현실이 꿈 같고 내가 그때 뭐에 씌웠나 할 때가 있지요.
    님의 행동과 마음, 저는 이해할 듯해요.

    님, 마음 잘 추스리시고 인터넷, 특히 82에 들어오지 마세요.
    그냥 주무세요.
    잠이 안 오시면 방을 어둡게 하고 누워 계세요.

    앞으로 힘든 일이 있으시더라도 꼭 마음 한켠을 붙들고 잘 살아내시기 바랍니다.
    첫글부터 담담한 글 속에 님의 아픈 마음이 느껴져서, 꼭 한마디 위로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힘내세요.

  • 10. 꼭요..
    '11.1.28 1:30 PM (122.100.xxx.49)

    뭐라도 한가닥 희망을 잡고 힘내서 살아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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