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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넘게 유학한 사람을 전업주부 하래요.

시어머니란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11-01-28 10:09:39
제가 아는분 이야깁니다.
아들과 그아들의 여자친구가 10년넘게 해외에서 공부를 했어요.
둘은 그 유학 기간에 만난 사이구요.
이제 겨우 둘이 공부를 마치고  직장을 얻을 찰라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될 사람에게 무조건 '전업주부'를 강요 합니다.
여자가 집에 있어야 남자들이 맘놓고 사회 생활을 한다나요.
그리고 벌어봐야 얼마나 번다고  사람 써가며 나가냐구요.
여자가 벌어봤자 자기 꾸미고 나가서 사먹고 하는데 돈 다 쓴다고 일 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그럼 10년 유학보낸 친정부모님은 뭐가 됩니까?
전업주부 시킬라고 10년을 공들인건가요?
본인은 또 어떻구요?
같은 공부하는 여자친구라서 맘에 든다고 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이런소리라니 기가 막히네요.
주변에서 기막혀하니 하는소리가 "그럼 애 다키워서 중고등학교 보내면 그때 다시 일을 하던가" 그럽니다.
그땐 일자리나  있을까요?
평소 사리분별 정확한 분인줄 알았는데 시어머니란 자리가 그렇게 이기적인 자리인지 몰랐어요.
아마 본인 딸이라면 펄펄 뛰었겠지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라 여기다라도 풀어봅니다.


IP : 112.225.xxx.2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8 10:15 AM (119.64.xxx.178)

    결혼하지 말라고 하세요~!

  • 2. ..
    '11.1.28 10:18 AM (115.137.xxx.13)

    그런 시어머니 자리라면 결혼 하지 말라고 하세요.
    유학 같이 가서 좋았다는 건 며느리도 아들과 같은 동등한 인재로 봐서가 아니라 유학 기간 동안 아들 뒷바라지 해줄 여자가 필요했던 겁니다.
    결혼 전이었으니 며느리 학비 댔을 리도 없고 아주 공짜로 도우미 부린 거네요.

  • 3. ...
    '11.1.28 10:21 AM (125.128.xxx.115)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남 인생에 관여할 자격 없다고 봅니다. 자기 일이나 잘 하시지...

  • 4. 경로당며느리
    '11.1.28 10:22 AM (121.129.xxx.98)

    제 이야기네요. 유학 다녀온 후 아이를 낳았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동네 구멍가게(정말 구멍가게예요..일반 동네 가게의 1/20 사이즈)
    수입이 거의 전무한 가게. 역시 어머님의 놀이터)를 계속 하셔야 한다고 그러니 네가
    제가 집에 들어앉아 살림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셨죠.
    처녀때 결벽증까지 있던 전 목욕시설도 제대로 없는 그 좁은 집에서
    그런 생각을 가진 시어머님과 시아버지, 시할머니와 아기 키우며 살았네요.
    도우미도 물론 못쓰고 말이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상황 지나고 보니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 5. 우리집강아지
    '11.1.28 10:22 AM (211.36.xxx.130)

    참....
    주변에 평균으로 사는 분들 보면.. 요즘 일하는 며느리 좋아하세요.
    아들 혼자 벌어서 고생하는 거 싫고 (그 마음.. 조금은 이해해요. 요즘 사는 게 그렇잖아요.)
    일하는 며느리 대우해주면서 받아 먹으려 안하고 경조사, 명절 간단히 넘기는 개념 있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좀 많이 있는 분들 보면 공부 많이한 며느리... 보기 좋고 내세우기 좋고 머리 좋으니까 유전인자 생각도 하고... 그러면서 전업으로 내조하고 아이들 확실히 챙기기를 바라는 분도 꽤 많더라고요. 그런 사람은 딸들도 대학원까지 보내고도 결혼해서 일 하는 거 싫어해요.

    그냥... 자기가 원하는 자리.. 자기랑 맞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제일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 6. .
    '11.1.28 10:25 AM (110.11.xxx.49)

    시어머니 말 안 들으면 그만이죠. 아들 와이픈데 어쩌겠어요. 뭐 그만한 거에 흥분하십니까요. ㅎㅎ

  • 7. ...
    '11.1.28 10:34 AM (175.123.xxx.78)

    시어머니 말 안들으면 그만이죠 2222
    아들 내외 인생까지 관여하고 싶으실까....
    저라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 8. 시어머니말을
    '11.1.28 10:50 AM (58.145.xxx.119)

    꼭 들어야하나요.
    본인인생은 본인이 결정해야죠
    잘사는 집들은 그런경우많지만, 결국 선택은 본인스스로가 하는것!

  • 9. ?
    '11.1.28 10:58 AM (203.249.xxx.25)

    그냥 시어머니 생각은 그런가보다 하고 흘러들을 수 없는 상황인가요? 혹시 시어머니 경제 원조가 많거나 아주 필요하다든지.....그런 상황이라면 모르겠으나 자기 인생 자기 의지대로 살아야죠. 10년간 공부하고 온 사람이 시어머니 말에 이렇게 흥분해서야 되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자기 소신대로 살아가세요...

  • 10.
    '11.1.28 11:04 AM (183.98.xxx.69)

    어떤 시어머니들 보면 머리가 없으신가 싶어요.

  • 11. ..
    '11.1.28 11:45 AM (61.81.xxx.206)

    왜 며느리 인생에 시어머니가 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시어머니말 안들으면 그만이죠
    말같지 않은 소리는 안들으면 그만

  • 12. ....
    '11.1.28 1:57 PM (221.152.xxx.221)

    시어머니 말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지요
    뭐 어쪄겠어요...그러다 말겠지요
    정~ 안된다 난리치면...결혼안한다에 한표요

  • 13. ..
    '11.1.28 2:32 PM (116.37.xxx.12)

    윗분말씀 맞아요..
    보통 시어머니들은 아들 고생할까봐 맞벌이 원하시죠.
    그러나 부잣집들은 고학력의 전업주부 원하시더라구요....

    저희 시댁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맞벌이 적극추천하십니다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기도 많이 도와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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