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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백화점 주차권을 누가 갖는게 맞을까요?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1-01-27 15:37:27
전 작년에 결혼했고 저희 친정 엄마가 저 결혼하기 전에
엄마 보석을 L백화점에서 사셨어요.
그 브랜드야 모든 백화점에 있는거긴 한데
저랑 보고 사신다고...
근데 제가 L백화점 카드가 있어서 포인트적립을 거기다 했지요.
엄마는 L백화점 카드가 없어요.

엄마는 평소에 H백화점을 다니세요.
작년에는 저도 L백화점 MVG여서 주차권이 있었고
엄마도 H백화점 자스민 회원이어서 주차권이 있었는데
올해는 둘다 짤렸네요-_-
결혼준비하고 하느라 쇼핑과 멀어지고 예단같은걸 제3의 백화점에서 하는 바람에...

아무튼 이 와중에 L백화점에서 샀던 보석 덕분에
저한테 L백화점 명품관 주차권을 준다는 연락이 왔어요.
엄밀히 말하면 주차권과 라운지이용권, 5%할인 혜택이지요.
저는 주차권을 엄마를 드려야 하나 (엄마가 산 보석때문이니까)
하지만 신랑과 나는 L백화점을 이용하지만 엄마는 거의 이용하지 않으시는데...
근데 올해는 우리도 임신도 했고 몸이 안좋아서 백화점 다닐 여력이 없으니
엄마를 드릴까.
대신 나는 라운지이용권과 할인혜택을 가지니까... 어쩌지...?
아아 백화점 주차권은 정말 편리한데... 본점에서 주말에 줄서서 주차할 생각을 해봐.
하지만 신랑이었으면 당연히 시부모님께 드렸을껄?? 본인 직장동료들이 준 축의금도 시부모님께 드린 사람이니까...
하면서 생각이 많아져요.

엄마 드릴까요??
IP : 199.201.xxx.20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7 3:40 PM (119.70.xxx.162)

    주차권 때문에 걱정도 많으시네요.
    백화점 가서 물건 사면 주차권 주잖아요.
    그거 사용하면 되지 참 별 걱정도 많네

  • 2. 윗님
    '11.1.27 3:42 PM (119.70.xxx.162)

    백화점 VIP가 아니라서 잘 몰라서 그래요.
    걍 아무나 가지면 되지 별 걸로 걱정하신단 말입니다.

  • 3. .
    '11.1.27 3:43 PM (183.102.xxx.41)

    엄마하고 의논을 하세요

  • 4. ..
    '11.1.27 3:43 PM (121.186.xxx.219)

    엄마한테 말하고 님이 쓰세요
    어머니는 잘 안 다니는 백화점이시라고 하셨잖아요
    그래도 일단 말은 하세요

  • 5. ..
    '11.1.27 3:44 PM (121.181.xxx.124)

    엄마께 여쭤보세요.. 혹시 엄마 쓰실래요? 아님 제가 쓸까요 하구요..
    엄마는 현대 많이 가시니까 엄마가 원글님 쓰라고 하실거 같은데요?

  • 6. ㅎㅎ
    '11.1.27 3:44 PM (175.208.xxx.101)

    일단 엄마한테 물어보시죠, 뭐.
    엄마가 필요하시다면 그냥 드리고...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갖게 될 거 같은데요?
    엄마가 너 써라 그러실 것같아요.

  • 7. ,,
    '11.1.27 3:44 PM (121.160.xxx.196)

    돈 많은 사람들도 걱정거리 많다는 말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는 한 가지는 알겠네요.

  • 8.
    '11.1.27 3:44 PM (218.103.xxx.149)

    시어머니도 아니고 엄마인데...
    갖고 싶으시면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하시면 되지 않나요;
    그 때 엄마 보석 산 거 때문에 주차권 날라왔는데 나 이거 써도 돼?
    아님 난 어차피 백화점도 잘 못갈 거 같으니 엄마 쓸래? 하시던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한테 이런 말 하기가 어려우신가요? @.@

  • 9. 내말이
    '11.1.27 3:45 PM (119.70.xxx.162)

    돈 많은 사람들이 주차권 가지고 저렇게 걱정을 하다니..-.-

  • 10. .
    '11.1.27 3:45 PM (211.211.xxx.9)

    윗분 동감

  • 11. 그냥
    '11.1.27 3:46 PM (175.194.xxx.10)

    이 분은 나 백화점 특별회원...이었단 걸 말하고 싶은거예요~

    전화들고 엄마한테 물어보면 더 빠를 걸 여기다 묻는 이유는?

  • 12.
    '11.1.27 3:47 PM (183.102.xxx.41)

    원글보다 203.142.217 이분이 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 13.
    '11.1.27 3:50 PM (221.152.xxx.221)

    원글보다 203.142.217 이분이 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2222

  • 14. ㅎㅎ
    '11.1.27 3:52 PM (110.12.xxx.158)

    글 읽으면서 뭐가 저리 복잡한가 싶었는데 댓글님들 덕분에 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

  • 15.
    '11.1.27 3:52 PM (199.201.xxx.204)

    엄마랑 저랑 얘기하면 둘다 성격이 그래서
    서로 미친듯이 양보하며 어색해져요 ㅎㅎㅎ
    전 지금 제가 갖고 싶은 마음 반
    그래도 내거가 아닌거 같은 찝찝한 마음 반이어서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하고 제가 가질거면 엄마한테 말 안하고
    엄마한테 드릴거면 그냥 제가 엄마차 번호 등록 다 하고 딱 드릴려고 했죠.

  • 16. 오 마이~
    '11.1.27 3:55 PM (180.231.xxx.61)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와 주차권 하나에도 이리 신경쓰며 살면 하루 24시간동안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하실까 싶어서 댓글 남겨요

  • 17. 갑자기
    '11.1.27 3:56 PM (110.10.xxx.90)

    개콘의 행복전도사가 생각이 나네요..
    각 백화점마다 mvp아니면 쫌 불행한 겁니다. 아~ 나는 행복하다~~~~ㅋㅋㅋ
    에효~ 백화점에 가서 내 옷을, 특히 누워있는 애들 말고 서 있는 애들,,
    것도 줄지어 서있는 넘들 말고 한 넘씩 핀 조명 받으며 서 있는 애들 사와 본적이 백만년전이네~~

  • 18. ...
    '11.1.27 3:57 PM (183.98.xxx.10)

    원글님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가지세요.어차피 엄마는 그 백화점 가지도 않으신다면서요.
    임신도 하신 분이 이런 일로 신경쓰면 태교에도 도움이 안 됩니다.ㅋㅋ
    제가 엄마면 물어볼 필요도 없이 너 가져라 하겠구만요.

  • 19. ㅋㅋ
    '11.1.27 3:58 PM (203.226.xxx.5)

    미친듯이 양보하며 어색 ㅋㅋㅋㅋㅋ 귀여우시네요
    서로 많이 아끼는 모녀지간인가봐요 ㅎㅎ
    엄마께 드리고 엄마 안쓰신다면 다시 받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20.
    '11.1.27 4:00 PM (210.97.xxx.231)

    찾다보니까 L백화점 직원이 올린글 봤는데요
    일련번호 체계가 있어서 양도가 안된다고 하는데요~
    -_- 걍 지나가다 참견중 ㅎㅎㅎ

  • 21. -
    '11.1.27 4:09 PM (116.41.xxx.16)

    대화시 어색해진다면 어머니께 편지를 쓰세요

    어머니께
    저도 어머니도 L백화점의 MVG에 들지 못해 주차권이 박탈된 이때에
    작년 어머니 보석 구입으로 인하야 주차권을 허용한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L백화점에 자주 드나드는 사람은 나요,그 보석을 구입한 사람은 어머니니
    이 상황을 어찌 비통해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만은 저는 어머니의 의견을 가장
    존중하기로 하며 이렇게 편지를 띄웁니다.

  • 22. 헐...
    '11.1.27 4:10 PM (183.98.xxx.10)

    -님. 문체가 너무 진지해요.. ㅋㅋ
    한문편지를 번역한 것 듯... 성균관 유생이 쓴 느낌입니다요.

  • 23. .
    '11.1.27 4:11 PM (122.101.xxx.166)

    별 씨덥잖은...

  • 24. -
    '11.1.27 4:16 PM (116.41.xxx.16)

    헐님ㅎㅎ 설마 원글님께서 화선지와 붓을 꺼내 벼루에 먹을 갈아 한 자, 한 자 공 들여 글을 적어
    저 편지를 띄우시겠습니까요! 어머니께 조심스러우신 것 같아 농담조로 써본것이지요ㅎㅎ

  • 25. ..
    '11.1.27 4:21 PM (1.225.xxx.91)

    -님 쵝오!!! 재치발랄하십니다.

  • 26. 제목만 보고는
    '11.1.27 4:22 PM (112.162.xxx.21)

    처음 본 사람이면서 두번 다시 볼일 없는 사람과 우연히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어쩔수 없이 내가 식사비까지 냈는데 주차권을 한개만 줬다.
    근데 그 인간이 홀라당 주차권을 가로채가서 나는 내돈으로 주차비까지 내게 되서 짜증났다.

    뭐 이런 내용인 줄 알았어요. 제가 정말 소시민이네요~

  • 27. 고마워요
    '11.1.27 4:26 PM (175.193.xxx.129)

    댓글들때문에 이렇게 빵 터지게 웃은거 ..........

  • 28. 저도
    '11.1.27 4:38 PM (119.70.xxx.162)

    위에위에 님처럼 타인과의 주차권 분쟁(?)인줄 알았음요..ㅋㅋㅋㅋㅋ

  • 29. ㅎㅎㅎ
    '11.1.27 6:05 PM (114.207.xxx.137)

    원글은 친구가 없나보구나
    여기 익게에다 작년에 백화점 vvip였다는거 자랑하는거보니...ㅋㅋㅋ

  • 30. 진짜~
    '11.1.27 7:40 PM (61.106.xxx.66)

    원글님은...이런 걱정을하고살다니~~~얼마나 좋으세요? 부러워요~

  • 31. ...
    '11.1.27 11:03 PM (75.7.xxx.252)

    원글님 이런 분이시잖아요. ㅋㅋ
    이젠 글만 봐도 누군지 알겠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16&sn=off...

  • 32. plumtea
    '11.1.27 11:32 PM (125.186.xxx.14)

    이런게 걱정거리인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답니다 ^^;
    어차피 엄마한테 양도 안 되는거 모르시나요? 안내문 가져가면 카드 확인해서 그 카드에 정보 넣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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