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인이 방치하는 개랑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조회수 : 301
작성일 : 2011-01-27 14:13:08
며칠 전 중국인 집메가 큰 개하나를 데려왔는데 거의 방치 수준입니다.
이건 뭐.. 똥범벅에 끼니도 거르게 하고.. 저도 다른집에서 개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개가 너무 안쓰러워서 밥이랑 간식을 조금씩 주는데 계속 으르렁거리고...
친해져봐야 똥을 치우거나 추운날에 옷도 덮어주거나 하는데 계속 저리 네가지없이
굴어요 ;;;;   먹을건 다 먹으면서 ;;; 오늘로 4일째구요. 개 성격이 경계심이 많은 개 같아요.

지금도 점심 주고 왔는데 심지어 밥 주는데도 으르렁거립니다. 먹긴 잘 먹구요.
먹고 있을 땐 뺏기는 마음에 으르렁거리는 것 같아 밥만 주고 와요. 이 개의 경계심을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지... 좋은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물릴까봐 밥도 못 주겠어요.




휴.. 사족이지만..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개 키울 능력안되는 분들은 제발 키우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 책임감 없다면요. 동물도 생명이에요..
IP : 112.168.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2:17 PM (125.130.xxx.156)

    저런 애들은 겁이 많아요. 시간이 약이에요.
    저는 계속 깐죽거리면서 ;;;; 경계심을 풀도록 가능한 애교 협박을 다합니다.
    경험상 자주 들여다보시고 말도 많이 붙이시고 얼굴익히시면 경계를 풀거에요.
    고생하십니다... 저도 원글님이 어떤 심정으로 바라보고 계실지 짐작이 가네요.
    어쩝니깐.. 그 개도 원글님 만난게 다행중 다행이고 .. 우리같은 사람.. 또 눈에
    뜨인건 또 팔자고... ^^

  • 2. ㅜㅜ
    '11.1.27 2:39 PM (121.160.xxx.52)

    저희집에도 개가 한마리있어요. 집에서 태어났구 이쁨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답니다. 벌써 8년이넘었지요. 하지만 그개는 저를 물어요. 막 짖거나 사나운 개가 절대 아닌데 저만 뭅니다.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개를 개처럼 대하지말고 마음을 열고 대하라고.. 허나 저는 그게 무슨뜻인지 잘모르겠어요. 오늘아침에도 출근길에 쓰다듬으니까 으르릉거리더군요. 전 그게 좋아요. 뭔가 특별함이느껴지는 사이니까요. 참고로~ 저는 절~대 개를 때리거나 혼내본적도 없어요. 제방에 x를 싸도 껴안아준답니다. (물론 목을 살짝 조르죠) 결론은! 시간이 약이지만 마음을 열어야합니다. 말이 통하지않기때문에 두려워해서도안되고 마음을 여셔야해요.

  • 3. 시간이
    '11.1.27 2:40 PM (121.187.xxx.98)

    필요해요..
    개가 원글님에 대해 낯선감을 없애고 날 해칠거 같지 않다 느낄때까지
    그저 신뢰와 애정을 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인이라면 강제로라도 훈련을 통해 하지만 남의 개니 그럴 순 없지요..
    지나가면서 보게되면 으르렁 거려도 밝은 목소리로 말을 건네도 눈을 맞추세요.
    대신 함부로 손을 내밀거나 하지 마세요.. 밥을 줄때도..
    억지로 싫어하는데 손을 대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밥 그릇 주고 지켜보세요..
    그러면 경계심을 풀고 자기가 가다와 원글님의 냄새를 맡습니다.
    그럴때 손을 내밀고 거부하지 않으면 서서히 쓰다듬어주면 됩니다..
    지금이 많이 위험할때예요.
    나는 친숙하다 하고 다가가지만 개는 낯설거든요.
    이사왔다니 환경도 사람도 모두 낯설을꺼예요..
    경계심을 완전히 풀지 않으면 어느 순간 돌변해서 덤빌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583 기프티콘을 받으신다면, 뭐가 더 좋으세요? 11 만약~ 2011/01/27 591
615582 아빠 칠순 스냅 3 아가다 2011/01/27 306
615581 사법부에대한 불신을 감출수가없군요 5 ㅜㅜ 2011/01/27 425
615580 앞으로 있을 선거일 좀 쫙~ 다 알려주세요 4 누가 2011/01/27 283
615579 너무 괴롭습니다. 5 도와주세요 2011/01/27 1,073
615578 한살* 고기류가 완전 공급 중단된다네요... 9 ㅜㅜ 2011/01/27 2,205
615577 대전에 60대 어머님 입으실 중저가 옷가게 알려주세요. 3 며느리 2011/01/27 374
615576 우리나라 드라마는 왜 그렇게 생방으로 찍을까요 7 드라마 2011/01/27 728
615575 유럽에 가기전에 볼만한 책 추천부탁드려요 6 가보자 2011/01/27 544
615574 김기협박사님 글보니까 떠오르는 사연이 있어요 전처후처사이.. 2011/01/27 622
615573 4억짜리 아파트에 융자가 1억이면.. 5 전세 찾아 .. 2011/01/27 1,172
615572 클라란스에서 나오는 얼굴 붓기 빼준다는 에센스 효과있나요? 3 써보신 분~.. 2011/01/27 620
615571 서갑원 민주당 의원 직위 상실 27 세우실 2011/01/27 1,015
615570 제주도 여행가는데 맛집, 볼거리 추천해 주세요... 17 쉬자쉬자~ 2011/01/27 1,174
615569 아웅! 동생이 놀러 온다는데..애가 셋이에요.. 2 자매 2011/01/27 843
615568 주인이 방치하는 개랑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3 2011/01/27 301
615567 남편 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24 .... 2011/01/27 1,741
615566 720~725동 근방 어떤가요? 목동7단지 2011/01/27 164
615565 결혼선물로 20~25만원 정도 어떤게 적당할까요? 7 결혼 2011/01/27 479
615564 아..이광재 강원도지사..지사직 상실 확정이래요. 19 쐬주반병 2011/01/27 1,513
615563 스마트폰으로 바꾸려는데 할부 남아있을때 팁 좀 주실분~~ 잘해야할텐데.. 2011/01/27 204
615562 (급 질문)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부러진지 2달 가까이 되는데... 4 힘들어요.... 2011/01/27 390
615561 마미로봇 어떤가요? 2 2011/01/27 272
615560 여러분 남편의 속옷중 메리야스 다려주나요? 24 000 2011/01/27 1,359
615559 한국史, 고교필수 지정 3 세우실 2011/01/27 532
615558 해외여행 시 호텔 어떻게 예약하나요? 1 하루군 2011/01/27 321
615557 십년이 지나면 조금 나아질까요? 4 우리애투표권.. 2011/01/27 268
615556 이마트 용산점 1 ... 2011/01/27 367
615555 주식..지수는 올랐는데 내린 종목이 훨씬 더 많네요. 6 ... 2011/01/27 797
615554 '노란수첩' 하나 판매하실 분 없으신가요?ㅜㅜ 4 엉엉 2011/01/27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