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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외워지지가 않아요

이유를 모르겠다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1-01-26 02:27:21

이번달 가스요금 고지서 보고
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사용량 380에 요금이 32만원~.
진짜 밥도 잘 안해먹고, 온도 21에 설정해두고
전기요 위에서 생활하는데, 도대체 보일러가 미치지않고서야
이럴리가 있나? 하고 도시가스에 전화하려했어요.
근데, 수화기를 들자 갑자기 드는 스산한 생각...

내가 잘못 적었나?

동생한테 전화해서 물었어요.
계량기 앞에 숫자 적니? 뒤에 빨간 숫자 적니?

헐~.
제가 검침기록지에 뒤의 숫자를 적은 거 였어요.

그런데, 저 아파트에 산지 12년째인데,
왜 매번 이게 헷갈립니까?
저, 두부 가격 기억 못하고요,
매번 가는 재래시장 할머니 콩나물 한 봉지가 1000원인지 2000원인지 몰라서
꼭 다시 물어봅니다.
아이 급식비 기억 못하고요,
가끔 저희집 들어오는 출입구 헷갈려서 다른 라인 남의집 앞에 가서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1년에 한번은 있어요.
저, 영 모자라뵈는 사람 아니거든요?
왜 이럴까요?
사실은 제가 모자란단 뜻인가요?
그나저나, 담달 가스검침은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마이너스 110 이렇게 적어두나요?
IP : 121.182.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6 2:49 AM (221.160.xxx.218)

    많이 벌어;; 놓으셨으니 따뜻하게 지내세요ㅋㅋ

  • 2. 하하
    '11.1.26 4:59 AM (70.57.xxx.243)

    그래도 진짜 많이 쓴게 아니라서 좀 다행인데요?
    저도 모자란 부분이 있어서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
    원글님 혹시 남들에게 천재 소리 들어 보셨나요?
    전 들어 봤어요. 학교 다닐 때 많이... 저런 짓은 천재 아니면 바보밖에 못하는데 바보는 아닌거 같고 혹시 천잰가?? 하구요..ㅋㅋㅋㅋ

  • 3.
    '11.1.26 9:10 AM (175.195.xxx.195)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저희 동네는 고지서 나온 다음에도 금액 수정 가능하더라고요. 거기 도시가스 전화하셔서 숫자 잘못적었다고 말씀하시면 금액 다시 계산해서 알려줄거에요~

  • 4. ...
    '11.1.26 9:27 AM (125.180.xxx.16)

    도시가스에 전화해서 기재잘못했다고하면 수정가능해요 얼른 전화하세요~~

  • 5. 원글
    '11.1.26 10:26 AM (121.182.xxx.174)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했습니다.
    상담원이 여리여리한 목소리로 그냥 이번달에 다 내시고,
    다음달 기본만 내라네요.
    저 창피해서 그냥 네~ 하고 말았어요.
    하하님, 저 아무래도 적성에 안맞는 집안일때문에
    두뇌를 훼손당한, 어느 별에서 굴러먹다 온 비운의 천재인가봐요. 바보 아닌 건 확실하거든요.ㅠㅠ

  • 6. ㅠㅠ
    '11.1.26 10:36 AM (211.109.xxx.51)

    저도 이제 외우는거 못해요.
    읽고 돌아서면, 듣고 돌아서면 하얗게 까먹어요.
    40대 후반부터 기억력이 완전 바닥으로 내려앉았네요.
    몇번 써보고 해도 순서가 기억 안나고 숫자엔 더욱이 약하고..에휴~~~~~

  • 7. ㅎㅎ
    '11.1.26 11:52 AM (218.55.xxx.191)

    전 마트가서 자주사는 물건들 가격 비교를 해보고 싶어도
    당췌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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