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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에대해서
식기로 사용하기는 꺼려지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인터넷에 예쁜 도자기를 파는 쇼핑몰이 많아서 관심있게 보고있는데
막상 사려니 유약때문에 망설여져서요. 그런 곳에서 파는 도자기는 믿고 사용해도 될까요?
그리고 님들께선 어디서 도자기를 구입하시는 지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1. 어떻게보면
'11.1.24 10:59 PM (121.138.xxx.123)도자기 유약은 대부분 광물질의 조합으로 이뤄지거든요. 우리나라 재유 같은것은 나무재를 이용하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의 유약은 백운석, 고령토, 장석, 석회석..등등...에 금속산화물의 안료를 섞어서 색을 내기도 하고요..예를 들면 코발트는 파랑색 산화동은 녹색, 이걸 환원으로 구우면 붉은 진사가 되구요.. 철분이 많은 유약은 붉은색~ 검은색..또..기타등등..
불 온도에 따라 달라지고 원재료 흙에 따라 달라지고 ..
암튼, 이런 광물가루들이 고온에서 유리화 되어 기물(흙) 에 달라붙는게 유약이고요.
상회라고 해서 유약 위에 코팅하듯이 전사지(저화도의 화려한 그림들...빌보 같은..)를 붙여서 조금 저온으로 다시 구워내지요..또 금장 은장은 수금이라고..진짜 금을 바르고 그에 맞는 약 650도? 정도에서 다시 또 구워내고요..
제조법이 워낙에 다양하니까 짧게 말씀드리기 쉽지 않네요.
제가 걱정하는건요.
식기류에 절대 쓰면 안되는 유약성분이 중금속 성분이 아닐까 싶네요.
망간 같은거요..이 망간이 들어가면 색이 좀 부드러워 진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여러분들 잘 아시는것 처럼 광명단이라고 납성분 들어간 항아리 유약 아시죠?
그런것처럼 납 같은 중금속이 들어간 유약..
그걸 어떻게 아느냐...눈으로 보고 모르죠..-.-
그러니까 이왕이면 믿을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고르는게 낫다는것이지요.
또 한편 생각은요..
항아리에 보관하는 장류는 염분이 있고 장시간 보관하니까 유약성분이 녹아나오지만..
단시간 사용하는 도자기에서 극히 미량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석회동굴같은데도, 물방울 한방울 한방울이 동굴도 만들고 하긴 하지만..몇만년? 몇천년?
걸리는거니까요..2. 음
'11.1.24 11:12 PM (175.117.xxx.110)제가 도자기 만들러 좀 댕겼는데요.
팔때 얘기한데요. 식기로 쓰면 안되는 유약은 따로요.
그러니깐... 국내에서라면 특히 회사가 일부러 식기가 안되는 유약을 쓸리는 없을것 같아요.
다만 중국산이 걱정3. 저는
'11.1.25 1:13 AM (222.232.xxx.199)중국산 도자기는 식기로 안씁니다... 믿을 수가 없어서요...
4. 그래도
'11.1.25 1:25 PM (122.34.xxx.113)우리 음식은 우리 그릇이 에쁜 것 같아서 매일 들여다 보지만 또 매일 망설이고 있네요.^^
동굴 이야기가 많이 위로가 되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