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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산길 곳곳에
다순 입김들 피어 오르는 것이 보입니다
땅이 아파서 가쁜 숨 몰아쉬는 것이겠지요
바위길에서는 나도 긴장하므로
조심스럽게 매만지는 살결에서 체온을 느낍니다
바위 속에도 뜨거운 피가 흐름을 확인하는 순간이지요
한겨울 임걸령 어디쯤에서든가
눈밭에 드러누워 시리게 푸른 하늘 바라보았습니다
한없이 포근한 어머니 품속이었지요
그 땅에 팔다리를 잘라내고 배를 가르고 창자를 들어내고
심장을 뚫어 물길을 만든다니!
- 이성부, ≪오호통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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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월 21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3rulo5
2011년 1월 21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3rulur
2011년 1월 21일 한겨레
http://twitpic.com/3rulxh
2011년 1월 21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3rum4a
2011년 1월 21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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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0일 프레시안
http://twitpic.com/3rumth
2011년 1월 19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3run6j
"~틈에" 하는 게 뭐 어디 한두가지인가요? 없으면 만들기도 하는 분들이... ㅎ
과거로부터 배우라.... 과거를 잊지 마라.... 하는 건,
과거가 미래를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쪼인트도 너무 많이 까이면 어느 순간부터는 아프지 않게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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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 장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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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02
작성일 : 2011-01-21 08:53:53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1.1.21 8:54 AM (202.76.xxx.5)2011년 1월 21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3rulo5
2011년 1월 21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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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1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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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1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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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0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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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9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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