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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경험하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혼한지도 꽤 됐구요.. 저번달까지만 노력해보고 이번달부터는 배란유도제 맞기로 했어요.
그런데 사랑니가 나오고 있네요. 매복되어 있고 아예 누워있습니다.
사랑니가 조금 나왔을때는 몰랐는데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지금 뽑으면 그 옆의 치아에 문제를 주고, 뽑기도 수월하지 않다고 하시면서..
지금 속도나 위치로 봐서는 어차피 나오려해도 완전히 누워있기때문에 막혀서 나오질 못한다고
그냥 6개월에 한번씩 검진받고 그러자고 하시네요.
그러다 급성 염증 생기면 약 먹고 빼면 된다고 하시구요.
임신 준비중이라고 했더니 선생님도 곤란해 하세요.
지금 뽑으면.. 앞에 치아 손실 된다구요. 그 앞 치아도 치료는 마쳤지만 너무 약한터라..
무리해서 뽑으면 충격이 가서 안좋다고 하시네요. 큰 어금니인데 너무 약한터라 걱정되신다구요..
결정은 제가 하는거라고 하셨는데..
82님들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지금 무리해서라도 사랑니 뽑고 임신 준비를 한다.
- 그럼 그 옆 어금니는 아마 임플란트 해야할거 같아요.
2) 사랑니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우선 임신 준비를 한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사랑니가 갑자기 나와서 염증생기고 아프면 약먹고 빼면 된다 하시는데
임신중에는 약을 못먹고, 발치도 못하니까 급성 염증이 생기면 그냥 잇몸을 아주 조금씩 찢어서 염증을 빼내면서 시간을 벌어야 한다네요
3) 기다렸다가 사랑니가 반이상 올라오면 뽑고 그때 임신 준비를 한다.
- 사랑니가 이정도 나오고 평생 안나올수도 있대요..
지금 같은 쪽 윗 사랑니가 그렇거든요. 반쯤 나온지는 3년 됐는데 그대로예요.
제발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려요.
밤새 잠도 못잤네요...
1. 간단
'11.1.21 5:50 AM (112.152.xxx.130)배란유도제 맞고 임신준비하시면...치아는 신경쓰지 마세요..저도 사랑니가 몇년걸려 아프다말다 하네요...아마 임신중 먹어도 되는 진통제잇는지 ...
산부인과 의사에게 상황설명하고 문의하세요...
배란유도제 맞을려면 몸 튼튼 마음 여유롭게...좋은 결과 있으세요^^2. 음
'11.1.21 7:05 AM (49.22.xxx.149)전 과배란시켜서 인공수정 한번에 임신성공한 케이스긴 한데 고민 많이 되시겠네요. 제게 일단 드는 생각은
1) 다른 치과 한번 더 방문해보기.. 무슨 좋은 재치있는 아이디어가 나올지 모릅니다. 의사마다 처치법이랄까 대처법들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같은의견 나오면 치아와 임신 중 한가지를 미루시는 결정을 그때 하시구요.
2) 저도 임신을 택하시라고 하고싶어요. 왜냐면 입신이란걸 해보니 요게 제맘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언제될지 모르는..... 저희부부는 남편에게 문제가 있어서, 인공수정으론 임신 안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던와중 갑자기-.-;;;;; 하여간 임신말기되면 감기약도 막 먹는다 하니^^;;; 또, 임신중 먹어도 되는 종류의 진통제가 있을겁니다 윗분 말씀마따나. 저같으면 치아를 미루고 임신준비 먼저 하겠어요. 벌써 임플란트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3. 프림빼고
'11.1.21 7:50 AM (175.115.xxx.29)저도 2번입니다. 임신생각 있으시면 일단 고고~
계획해서 안되면 그게 더 큰일이지요.
글고 다른 병원 가보셔요.
저도 윗님말씀에 동감입니다.4. 둘맘
'11.1.21 11:02 AM (122.35.xxx.125)가능하다면 가급적 1번으로 하는쪽이 나은것 같네여..
배란유도제 맞기 전 다른병원 찾아가보세요...
말이쉽지 임신해서 사랑니 말썽부리면;;;; 쩝;;;
임신계획전에 4개 다뽑는 분도 봤습니다 ^^;;;;;
대학병원급의 구강외과 전문의...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5. ..
'11.1.21 12:55 PM (116.37.xxx.12)대학병원가서 빼세요. 아무래도 매일 이뽑는분들이라--;;;
앞치아를 최대한 덜 건드리면서 뽑아주실거예요.
임신중에는 원래 치주질환이 잘 생기는데, 그런 문제거리는 미리 치료하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