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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경찰에 신고하면 너무 오버인가요?ㅠㅠ
신축 아파트여서 그런지 방문판매원들이 뭔가 팔러오는 경쟁이 장난이 아니네요.
우유나 신문은 물론이고 학습지, 정수기, 기타 등등.... 뭐가 그렇게 많은지..
그런데 가장 압권인 것은.... 교회에요.
이 근처에 교회가 여러곳이여서 교회가 신도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반복해서 찾아오는데 아주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에요.
처음에는 봉사활동 하는 사람들인데 같이 봉사활동 하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듣다보니 교회 사람들이더라고요.
처음부터 교회라고 하면 문을 잘 안 열어주니까 요즘은 봉사활동 하는 사람들로 이야기를 꺼내라고 교육하나 봐요.
아파트 이용안내 해준다는 분도 있었는데 아파트에 먼저 입주한 이웃주민인줄 알았더니 교회 분이었어요.
아파트 주변안내 해주는 설명회 있다고 참석하라고 찾아오신 분도 계셨는데 알고보니 교회 분이었어요.
암튼 그래서 지금 바쁘다고 나가봐야 한다고 했더니 다음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합니다.
그냥 인사말인 줄 알았는데 정말 다시 찾아왔습니다.
불교신자라고 했더니 괜찮다며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문을 열어달라고 합니다.
옷을 안 입고 있다고 했더니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애기가 있어서 시끄러우면 운다고 안된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합니다. (뭐가 괜찮다는 것인지... )
여차저차 실랑이를 하다가 좀 강하게 이야기 해서 힘들게 돌려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 날 또 옵니다.
벨을 눌러도 없는 척 했더니 문을 아예 쾅쾅 두드립니다.
안에 계신 것 알거든요. 잠깐만 열어주세요~~!! 그러네요. -_-;;
아... 너무 짜증나서 계속 무시하다가 유아맘들 가는 까페에서 잠깐 검색을 해보니
교회에서 오신 분들한테 절대 하면 안되는 이야기가 '집에 애가 있어요'라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문에다가 '아기가 있으니 벨을 누르지 말아주세요'라고 붙여놓는 것은
교회 분들한테는 그 말이 '저 저금 집에 있으니 빨리 벨 눌러주세요'라고 보인다더군요.
문제는 이런 일이 하루가 멀다 반복되다 보니 저도 애기도 너무 지치네요.
백일된 아기를 데리고 어디 갈곳도 없고 집에서 조용히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힘들게 재워놓은 아기가 초인종 벨소리에 놀라 깨고 쿵쾅거리는 문소리에는 이제 경끼를 일으키네요.
애기가 울어 재끼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그 사람들하고 싸우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요.
낮에 혼자 있을때 주로 찾아오니 이제는 벨소리만 나면 심장이 두근 두근 거려요.
안 그래도 밤낮이 바뀐 애기 돌보느라 어질 어질 한데 이런식의 포교활동 어떻게 막을 수 없을까요?
문을 쿵쿵 두드릴때 경찰에 신고해도 될까요?
실제로 쿵쿵 발로 문을 뻥뻥 차면서 안 가니까 애기는 대성통곡을 하고
너무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수화기를 들었는데 경찰오기전에 그 사람들을 가버리면 그만이니까 하고 말았어요.
경비실에 이야기를 해도 아무 소용 없고 정말 난감하고 하루 하루가 전쟁이네요. ㅠㅠ
1. ..
'11.1.20 11:46 PM (112.151.xxx.43)CCTV모형이라도 하나 달아놓고 소란피운건으로 얼굴 촬영하고 있으며 신고하겠다 라고 써놓으면 안되려나요...경비실이 막아주지 못한다니 갑갑하네요...
2. //
'11.1.20 11:51 PM (121.132.xxx.202)실제로 신고해본 사람입니다.
빌라인데,,경비실 없지요.
곡층인데,,몇번 당하다가, 하도 지긋해서 한번은 있는데로 소리질렀습니다.
당신들 뭔데 함부로 전도 한다고 벨눌러 난동 부리냐,,
완전 꼭두머리까지 화를 냈더니 그곳 교회 사람들은 제집에 안옵니다.
그후,,다른 교회도 많으니 도도 찻아오더군요.
문여는 동시에 112 센타 보는 앞에서 통화했습니다.
한동안 멍하더니,,당장 도망가더군요. 당장 와주세요,,,이곳 주소는 ***인데, 함부로 침입하는 사람있습니다. 전도 운운하며,,,,,,,바로 출동해주세요..
그후,,저희집엔 거의 없서요..미친 스피커들.....
격한 말투여서 죄송합니다. 하도 싫어서 그랬습니다.3. 자꾸
'11.1.20 11:53 PM (119.207.xxx.8)거절하면 핍박당한다고 생각하고 더할걸요.
들어오게해서 봉사활동 하게하세요.
청소랑 설거지랑 시키고
다림질도 시키시고
화장실이랑 청소상태 맘에 안들면
다시 해달라고 하시고..
원글님은 애기랑 주무시고..
한달을 지켜보시고
그래도 계속 한결같이 그렇게 한다면
그들이 믿는 그 하나님을 한번 만나러 따라 가 보시면 어떨까요?4. 이어서
'11.1.20 11:54 PM (121.132.xxx.202)신고하니 바로 출동 연락 옵니다.
상황 설명 바로 하시면 됩니다. 아주 친절해요 경찰분들,,
즉석에서 도망 갔다고 안오셔도 된다고,,,고맙습니다...인사드렸서요.
항상 필요할땐,,신고 하라고 친절히 말슴해 주시더군요..대단히 감사했었지요5. ㅜㅜ
'11.1.20 11:55 PM (115.23.xxx.108)마음이 여리신가봐요..
저같으면 처음부터 느낌이 오면;;문도 안 열어주는데요.
만약 같은상황이라면 거기 경찰에 신고할꺼니깐 x망신당하기전에 당장 꺼지라고 정색하고 소리지를꺼같아요.
실랑이할틈도 주시면 안 될꺼같아요..받아줄꺼같으니 계속 그러는걸꺼에요.
무시가 최선입니다..6. ..
'11.1.21 12:02 AM (116.39.xxx.114)신고해버리세요
저도 이집으로 작년에 이사와서 처음에 미치는줄 알았어요
주변에 순복음교회, 꽃동산 교회등 대형교회가 3개나 있어요(장사 잘되나봐요. 참나.)
대형교회 외 자잘한 교회들도 잔뜩이죠. 서로 경쟁이 심해 그런지 초인종들 눌러대는데
앞동에 사는 아기엄마인데 도움이 필요하다, 물 한잔 달라등등 아주 사연도 가지가지
아침 8시에 아이 학교 보내고 나면 바로 시작되는 전도고문..아주 미치는줄 알았어요
부드럽게 대하고 참다참다 나중엔 문을 확 열고 교회이름 대라고 했어요. 어디 교회인지 사람들 아침부터 보내 괴롭히는 그 개념없는 교회 이름 대라고 소리를 꽥 질렀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여기로 이사와서 기독교인들때문에 아주 지긋지긋하다고 목사한테 항의전화 할거라고 그랬더니 순복음 전단지 들고 있던 아줌마들 3명이서 우왕좌왕 엘리베이터도 못타고 계단으로 도망가더군요. 그러지말아요 그러지 말아요 하면서요..뭘 그러지말라는건지
그후로 안 왔어요, 가끔 다른 교회에서 오는데 그때마다 교회이름 대라고 합니다. 교회에 항의전화 걸고 경찰서에 신고하고 그래도 안되면 항의방문할거라고 이야기하면 같은 교회에선 안와요7. !..
'11.1.21 12:08 AM (180.66.xxx.72)강하게 나가세요!! 무조건!!
8. 일단
'11.1.21 1:52 AM (218.39.xxx.115)초인종 소리 죽이세요,
아는 분이야 전화하고 올수 있고,,번호 알면 가족이야 열고 들어오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관리소장한테 전화해서 그런거 감독 잘 안하면 부녀회랑 얘기해서 관리업체 바꾼다고 겁 좀 주세요9. 헉
'11.1.21 10:58 AM (118.91.xxx.155)애기그맘때쯤엔 애깨우는 인간이 젤로 미운데....
맘이 약하신가봐요. 전 성질이 못돼먹어서....그런일로 애깨우는 인간있으면 그냥 가만안둡니다. 이런 개나리 시베리아 십장생들아~~!!! 한번만 더 우리집문 발로차면 @#$#@#해버린다!!!!
(죄송 애키우는 엄마가 말이 좀 거칠어서....)10. ..
'11.1.21 12:09 PM (110.14.xxx.164)전에 누가 문에다가 - 교인 잡상인들 벨 누르면 죽는다 .. 뭐 이정도로 심한말 써서 붙였다고 하대요 효과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잡상인은 그렇다 치고 교인들 그렇게 해서 전도가 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목사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는건가요?11. 그러게요..
'11.1.21 3:24 PM (118.33.xxx.146)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정말 싫을 것 같아요.. 저는 이골이 나서 벨소리 나면 비디오폰 보고 여자 둘이면 그냥 무시해요. 벨이 울리든 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