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도 아닌데 아기가 갑자기 열이나요.

[급해요.]

방금 자다가 깨서 젖먹이는데 손발이 너무 뜨겁길래 재봤더니 38.8 도가 나가네요..
방이 좀 따뜻하긴 해도 다른때는 이러지 안았던거 같은데 ..
우선 내복 위에만 입히고 기저귀만 찬 상태인데요...
해열제도 없고 병원도 먼데...감기 걸린것도 아닌데 갑자기 왜 그럴까요...
12개월 아기거든요..
물수건이라도 해줘야할까요?
아기는 잘 놀아요..

[해열제는]

평소에 비상약으로 두시는게 좋을텐데요.
저희 애들 클 때 보면 콧물 안흘리고 해도 편도선이 부으면 열많이 나구요.
체해도 열나기도 해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따뜻한 곳 살살 닦아주세요...밤새 지켜보셔야 겠어요.

[..]

38,8도면 꽤 높네요.잘 노는게 신기하네요. 그정도면 해롱대거든요. 해열제를 먹어야되는데 없다고 하시니 아기 기저귀만 채운 상태에서 미지근한 수건으로 (찬수건은 안돼요) 물이 약간 흥건할 정도로 적셔서 닦아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가시고요

[송혜은]

목안이 부었거나,,,, 요로감염이거나,,,,,아이가 소화가 잘 안될 때 열이 나더라구요,.
보리차 자주 먹여보세요...
열이 내리더라도 병원에 가보시구요.

[//]

기저귀만 채운 상태에서 얇은 수건이나 아님 천 기저귀가 있으면 그걸 따뜻한 물에 적셔서 물기가 촉촉할 정도로만 짜서 샤워하고 수건 감듯이 윗몸에 둘러줘요. (밑에 방수포 깔아주면 이불이나 요가 젖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이렇게 놔두면 몸에 둘러준 수건의 수분이 아가의 열때문에 증발하면서 열도 같이 떨어져요.
아이가 좀 편안해 져서 잠을 자도 그대로 두세요.
한 두시간 정도 지켜보다가 열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겉옷 얇은것 입히고 재우세요.
자다가 또 열나면 그렇게 다시 하시구요.

[급해요.]

애기가 가만히 안있고 지금 계속 돌아다녀서 물수건을 해줄수가 없어요..ㅠㅠ

[..]

제 아이의 경우는 돌발진이라고 하더라구요..
38.8도면 집안은 따뜻한 상태로 기저귀만 두고 다 벗기시구요.. 따뜻한 물수건으로 목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을 닦아주시구요..
저같으면 응급실로가서 해열제 받아올거 같아요..
한 두시간 두고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보세요..

예전에.. 병원 안가고 아이는 자고해서 애 지켜보면서 여기에 글 올렸다가 병원가라고 댓글 올라왔는데.. 계속 병원 안가고 댓글 달아서 그럴 시간에 병원가겠다.. 무식한 엄마다.. 육아책좀 보고 아이를 키워라 등등.. 무지 혼난 기억이 나네요^^

[원글이]

지금은 37.8-9 도정도 되거든요..지난번에 감기 걸렸을때 혹시몰라서 해열제도 타놨었는데 이게 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인지 모륵겠어요..1월 8일날 타왔네요..아기들 시럽약통 있죠..그거거든요..
저희 아기 담주가 돌인데 돌발진 이 먼가요?

[응급의료]

1339에 한번 전화해보세요. 이런저런 방법이나 지금 열려있는 병원 알려줍니다.

[짱]

옷을 기저귀만 채우고 다 벗겨놨는데 콧물 나오는데 아기 감기 걸리는건 아닐까요?

[1월8일??]

2011년 1월 8일이요??
그러면 먹여도됩니다..
돌발진.. 돌쯤되면 애들이 발진이 한 번씩 난대요.. 저도 병원에서 들은 얘기예요..

[짱]

1339에 전화해서 상담했어요..^^ 방금 해열제 먹였어요..

[...]

요즘 애들 장염이 유행이래요. 혹시 토하거나 설사하나 보세요. 열이 나기도 한다고 했거든요.

[음]

저희 애가 돌때 열이 일주일정도 지속되고 온몸에 열꽃이라고 하나 발진이 확 올라왔어요.
무서울 정도. 근데 그건 좋은 징조에요. 열이 내린다는
이땐 열만 나고 애가 보채지 않아서 집에서 해열제 먹이고 열꽃 내린 다음 병원 갔더니 돌발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는 가와사키
이건 고열이 오일지속되더군요.근대 특이한건 BCG부위에 발적이 생기고 눈 혀가 빨갛게 됩니다. 또 손 발이 발갛게 부어오르지요.그리고 아이가 엄청 힘들어 합니다.
뭔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열이 오래가면 병원에 꼭 가보세요..

[제가]

너무 심각한 말을 해서 걱정 끼쳐드리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가와사키는 흔한 병이 아니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

짧은 경험에 저희 아이 경우만 보면..
편도선염일 경우도 기침, 콧물 없이 열 나더라구요.
(정도에 따라 38-40도까지)
요로감염일 경우도 그렇구요.

[저희]

애는 과로ㅡㅡ;;;
저희 큰애랑 다섯살 차이나는데 큰애 여름방학 지나고(어린이집 2주 방학)
작은 애가 열나고 밥 잘안먹고 놀기는 잘놀고
너무 걱정돼서(감기면 감기라서 열이나나 할텐데..감기 증상도 없고)
병원 갔더니 과로로 목이 부었다고 애 너무 놀리지 말고
잠 좀 재우고 물 많이 먹이고 포도 같은 과일 먹이면 금방 낫는다고 약처방 해주시더라구요
지네 오빠 있다고 두살된 애가 낮잠도 자는둥 마는둥하고 자기가 일곱살 된 것처럼 돌아다니더니..과로라니!

[열나서 응급실 가도]

미지근한 물 대야에 받아놓고 아이 홀딱 벗기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것 합니다. 저 15개월 무렵에 두 번 가봤는데 두 번 다 그랬습니다. 기어다녀도 옷 벗기고 미지근한(뜨겁거나 차가운 물 아님) 물 받아놓고 물 뚝뚝 떨어지는 수건으로 계속 닦아 주셔야 합니다. 목덜미랑 겨드랑이, 사타구니 집중적으로요. 아기 열나서 좋을 것 하나도 없습니다. 얼른 붙잡아서 닦이세요. 순식간에 40도 넘어갑니다. 그리고 아기 있는 집에 타이레놀시럽이랑 부루펜 시럽은 필수상비약입니다.

[열이나면]

아이들이 약간 흥분상태가 되어서 잘 노는것같이 보여요;;;
윗분들 말씀대로 물수건으로 계속 닦아주세요

[괜찮아요.]

39도 되어도 애가 잘놀고 있음 괜찮아요.
좀있음 내려갈거예요~

[얼른]

병원 가세요.
열감기 위험해요. 뇌염이나 뇌수막염도 염두에 두시고요.
주위에 뇌염걸려 5개월 아기가 혼수상태라는 얘기듣고 겁나네요.

[..]

저희애도 한달쯤 전에 돌 막 지났을때 갑자기 열이 올랐었어요. 39도정도..
열외엔 잘먹고 잘 놀고..평소보다도 덜 징징거리고...
크리스마스이브날 오후라 동네소아과 급하게 갔는데 목도 안부었고 코도 괜찮고...원인을 알수없다고. 그냥 해열제만 주더군요. 원래 그런경우는 담날 다시 오라고한다는데 담날이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하는 병원도 없고...그담날도 일요일이고...토요일밤까지 계속 해열제 먹으면 좀 떨어지고 몇시간지나면 다시 열 오르고..애는 잘먹고 잘놀고 잘싸고....그러다가 일욜되니 괜찮아졌어요.

전 그냥 해열제만 가끔 먹이고 몸닦아주는 것도 안했어요. 괜히 했다가 애가 성질내면 열이 더 오를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