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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 어제, 도서관에서 실수를 했습니다.

에궁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1-01-20 01:08:29

0시가 지났으니 어제네요.

서울 성북구에 있는 아**도서관.

기계로 대출 & 반납을 직접 할 수 있는데

제 앞에 분이 기계에서 비켜선 뒤에 책을 바로 안가져가시더라고요.

저는 반납하는 책인줄 알고 반납책 놓는 곳에 놓으려니

아니라고, 책을 달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순간 죄송하다고 말해야 했는데 제가 당황하면 얼음이 되는 버릇이 있거든요.

어버버 하고 있는 사이에 그분은 저만치.. 가기 전에 한번 깊게 쳐다보고 가시더라고요--;

이러고나니 제 자신이 참 바보처럼 느껴지네요.

왜 말을 해야할 순간에 제대로 말을 못하는지..;

그분이 이 글을 보실 확률은 참 적겠지만 여튼 죄송했습니다.

이곳에 대신 글 올리는 것으로 마음 달래봅니다.

IP : 211.117.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0 1:22 AM (112.148.xxx.100)

    뭐 그럴수도 있는데 죄송하다는 말 굳이 안 하셔도 괜찮을듯 ㅎ

  • 2. 에궁
    '11.1.20 2:25 AM (211.117.xxx.84)

    그럴까요-- 여기다 글 올리니 그래도 기분이 좀 풀어지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음님

  • 3. 무명씨
    '11.1.20 7:16 AM (70.68.xxx.12)

    저도 순간 당황하면 말과 행동이 빨리 나오지 않을 때가 있어요.
    실수했을 때 "미안합니다." 한 마디 하면 좋을텐데 "어쩌면 좋지." 하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당한 적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반대의 경우가 있을 경우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요.

  • 4. 갑자기..
    '11.1.20 9:32 AM (210.97.xxx.231)

    지하철에서 앉아 가시던 30대후반 여자분 일어나면서 균형을 잃으셨던지 제 멱살을 잡아당기셧어요
    전 완전 당황함서 팔 뿌리쳤구요
    근데 제가 어이가 없었던건 저를 빤히보면서 그냥 내리시는거에요 -_-
    그래서 제가 고개까지 돌려가며 내리는걸 흘겨봣는데 잠깐 당황하시는게 느껴졌어요
    오늘 이글보니.. 그분도 얼음 되셔서 암말 못한걸까요
    어이없게 멱살잡힌 저로서는 분노였는데 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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