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죽일놈의 건망증--;;
작성일 : 2011-01-19 23:45:09
980985
건망증이 요 근래들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건
느끼고 있었는데
정말 며칠전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자연드림에서 장보고^^몇가지 안샀어요~
무말랭이랑 우유랑........냉동제품 오징어 돈까스등이랑
과일이랑 여러가지 야채들......
장보고 아이들 학원 데려다 주고 전화몇통하고^^
집에 들어와서 배고파 허겁지겁 이거저거 먹고..
정신차리고 야채랑 꺼내서 냉장고에 정리했어요.
그날 신랑이 일찍들어와 저녁을 차리는데 아무리 냉장고를 뒤져도
무말랭이가 없는거예요~
이상타 이상타 그러면서 상차리고..
그담날도 생각나면 이상하다 무말랭이가 어디갓지?그럼서 수시로 찾았어요..
신랑이 맛있다고 또 사오라해서 분명히 샀거든요~
그러고 또 잊어버리고^^
그러다 어제 코스코를 가서 장을 보고 트렁크를 열러 장본거를 집어넣으려는데~
장바구니하나가 널부러져 있는거예요
제가 그날 장바구니 두개에다 나눠넣었거든요~
그안에 우유가 유리병이어서 이 추위에 얼은채로 유리병 깨져있고
돈까스랑 냉동 오징어랑 그렇게 찾던 무말랭이랑 다 거기있는거예요
다행히 날씨가 워낙추워 냉동상태 그대로 있더라구요--;;
헉..정말 당황스럽더군요~~
또 그보다 며칠전 단지안에 볼일이 있어 차를 얌전히 주차시키고^^
볼일보고 나왔는데 제앞에 이중주차 되어있는 거예요~
날씨도 또 워낙 추웠잖아요~
우씨이럼서 차 끙끙대면서 밀고나서 차키로 여는데
문이 안열리는거예요~
이상타이상타 그럼서 봤더니 이중주차 되어있지 않은쪽에 제차가 얌전히
주차되어었었어요--;;
또 누가 볼새라 조용히 운전하고 나왔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기에 정말 다행이었어요^^
병원가볼정도는 아니죠?
주위친구들은 부쩍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약이라도 먹어야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던데...다들 이러고 사시나요?
IP : 122.38.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맞다
'11.1.19 11:57 PM
(211.41.xxx.208)
지금 주차장 내차에는 코스코 생수가 얼어터지고 있어요 ㅋㅋㅋ 건망증 보다 무서운 귀차니즘 다들 그러고 살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2. 울 언니는
'11.1.20 1:19 AM
(203.130.xxx.183)
대변보고
소변 본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나왔다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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