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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는 놀고 먹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음.. 조회수 : 8,005
작성일 : 2011-01-19 12:39:49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116&sn=off...

조금전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남자가 전업주부 한다니까 여자가 전업주부 한다는 글 올라왔을때하곤 내용이 판이하게 다르군요??
남자가 전업주부 한다니까 애들 다 컸는데 지금 한다는건 놀고 먹을려는 심보다 라는게 대세군요..
만약 이게 바뀌어서 여자가 나이 40에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둘려고 하면 위로의 댓글과 그정도면 할만큼 했다 충분하다 애 중학교 들어가면 오히려 더 신경써야 한다라는 댓글들이 대다수일텐데..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댓글의 내용이 판이하게 다르죠?? 이게 한국 여성들의 현실입니다..
이중성이고 이기적이라는것도 정도라는게 있는데 좀 심하죠??
이건 제 의견이 아닙니다.. 이 사이트 대다수 분들의 의견은 전업주부는 놀고 먹는게 맞다 입니다..
IP : 175.112.xxx.13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9 12:41 PM (222.98.xxx.125)

    맞아요. 님 짱!! 그니까 이제 그만~~^^

  • 2. 음..
    '11.1.19 12:42 PM (175.112.xxx.139)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116&sn=off...

  • 3. ..
    '11.1.19 12:43 PM (112.184.xxx.54)

    먹이 주지 마세요..

  • 4. ...
    '11.1.19 12:44 PM (175.112.xxx.185)

    맞아요 놀면서 밥하고 놀면서 청소하고 놀면서 빨래하고 놀면서 애들 봐주고 놀면서남편 치닥거리하고..
    그런데요..놀기만 하고 먹지 않아요..
    주부가 놀기만해보세요..하루도 못가서 불평불만일걸요..
    전 전업주부가 남편복있어서 그런거 같던데요..저의 경우입니다..딴지 걸지 마삼.

  • 5. ,,,,
    '11.1.19 12:45 PM (61.81.xxx.138)

    ㅎㅎㅎㅎ
    링크거신 글 보니 원글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여기 전업맘들 자기합리화는 참 수준급
    놀고먹는다는 말에는 뭐라 대꾸할 말씀들이 없으신가....

  • 6. 얘~
    '11.1.19 12:46 PM (58.227.xxx.121)

    이떡밥 쉬었다~ 좀 참신한걸로 플리즈??

  • 7. 음..
    '11.1.19 12:47 PM (175.112.xxx.139)

    원글의 댓글 일부가 지워졌군요.. 좀전까지만 해도 놀고먹는다라는 의견이 수두룩 했는데 말이죠..

  • 8. ㅎㅎㅎ
    '11.1.19 12:49 PM (218.37.xxx.5)

    82의 특성이죠. 무조건 여자입장에서만 보죠.
    저도 여자지만 여자입장에서 전업은 너무 힘든일이고 남자가 전업하면 여자 등꼴 빼먹는 남자.

  • 9. 재미없어요
    '11.1.19 12:50 PM (118.217.xxx.47)

    타인의 삶을 존중하는 성숙한 의식이 필요

  • 10. 음..
    '11.1.19 12:51 PM (175.112.xxx.139)

    타인의 삶을 존중하죠.. 근데 왜 그게 남자가 할때와 여자가 할때의 존중이 틀린거죠??

  • 11. 별~
    '11.1.19 12:52 PM (180.70.xxx.173)

    그렇담 그것도 내 복~ㅋㅋ

  • 12. 이중성이
    '11.1.19 12:52 PM (220.127.xxx.237)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리플들이죠,
    원글님은 자기가 일하시니 그렇게 생각하실 자격이 있지만
    아래 리플들은 에휴~

  • 13. ,,,,
    '11.1.19 12:52 PM (61.81.xxx.138)

    여기는 놀고먹는 전업맘들이 장악하고있는 여초사이트이기 때문이죠 원글님

  • 14.
    '11.1.19 12:53 PM (175.216.xxx.201)

    ㅋㅋㅋ 이중성쩐다는 말이 딱 맞는 곳.

  • 15. 이중성은나도싫지만
    '11.1.19 12:55 PM (203.232.xxx.3)

    또 시 작 이 네
    분란글.

  • 16. ...
    '11.1.19 12:58 PM (175.194.xxx.10)

    ㅋㅋㅋㅋ
    맞아요 맞아~
    놀고먹는 전 너무 편안하고 좋네요.
    일 안하면서 돈도 맘껏 쓰고 잠도 실컷 자고 놀고 드라이브 다니고 ...전 너무 좋은데요.....ㅋ

  • 17. 쥬시
    '11.1.19 12:59 PM (211.234.xxx.25)

    어릴때는 전업주부의 노동력은 직장인보다도 힘들어요. 하지만 아이가 크고나면 학원, 과외대신 엄마가 사교육을 직접한다면 전업주부라해도 전문직딩못지않은 가치의 노동력을 재창출하는거죠.
    즉 아아어릴때는 육체적 노동력, 커서는 소프트웨어교육맘이 된답니다.
    제 남편에게 주부역할을 하라하고 하루시간줬더니 tv, 게임만 하다가 중국음식에 라면만 쳐드시고 애들은 고아원아이들처럼 따로국밥되더군요. 제발 전업주부 우습게 보지마세요. 바빠죽겠지만 댓글답니다

  • 18. 이 아이피
    '11.1.19 1:02 PM (183.100.xxx.68)

    이 아이피 분란조장자로 유명해요.
    175.112.41.xxx 기억했다가 여기에 낚이지 마시길 바래요.

    여자 비하하는 게 낙인가봐요. 한심한 인생.....

  • 19. 그래요.
    '11.1.19 1:07 PM (116.121.xxx.97)

    저 전업이에요.
    부러우시면 저랑 바꾸시죠?
    울 엄마도 울 시어머니도 마다하는 제 자리
    제발 좀 채워주시죠.
    저도 좀 쉬고 싶어서요.
    저도 좀 님 말씀대로 놀고 먹고 싶어서요.
    얼른요.

  • 20. 음..
    '11.1.19 1:08 PM (175.112.xxx.139)

    전업주부는 놀고 먹는다는건 제 의견이 아닙니다.. 이사이트의 대다수의 의견이죠... 다시 말하지만 제 생각이 아닙니다 님들 생각이죠

  • 21. ㅎㅎ
    '11.1.19 1:09 PM (124.51.xxx.106)

    아이없이 놀고 먹는 주부들 있어요. 모두 사람 나름이예요.
    열심히 생활꾸리고 자기 공부하고 그런 전업이 있는가 하면 놀고 먹는 주부 있죠.
    그런데 회사 다니는 사람들 다 열심히 하나요?
    빈둥빈둥거리면서 시간만 때우고 일처리 못하고 원성듣고 책임감 없고 그런 사람들
    돈 받아가면서 잘 다니잖아요. ㅎㅎ
    다들 나름이예요.
    벌이를 하건 놀고 먹건..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 없죠

  • 22. ㅎㅎ
    '11.1.19 1:10 PM (124.51.xxx.106)

    원글님께서는 일하시는 시간에 왜 게시판에 이딴 글이나 올리시는지요?
    회사에서 월급주면 회사일이나 똑바로 하시길.

  • 23. ...
    '11.1.19 1:11 PM (175.123.xxx.78)

    여자와 남자에 대한 시선이 이중적이긴 하네요~

  • 24. ,,,,
    '11.1.19 1:14 PM (61.81.xxx.138)

    놀고먹는거에 남편은 뭐라해도 괜찮으신건가요?
    하긴 남편이 번돈으로 먹고있으니 남편은 뭐라해도 참을수 있다 이거이신거죠?
    위에 위에 댓글님

  • 25. 까놓고
    '11.1.19 1:24 PM (121.129.xxx.187)

    놀고 먹는 직업이 얼마나 부럽나요?
    정말 평생 놀고 먹을수 있다면 너무너무 부러울것 같아요.
    전업주부는 놀고 먹는 직업이 아니에요.
    놀고 먹는 직업 못 보셨나봅니다.
    전업주부는 식구들 입에 밥들어가게 해주고, 식구들 빨래해서 준비해야하고, 이것저것 집안일 해야 합니다. 애 건사하고, 남편뒷치닥거리 다 해야해요.
    전업주부는 집안일을 하는 직업이지 놀고 먹는 직업은 아니라는 말씀.
    치열하게 사회생활하면서 월급받는거 ,치사하고 힘들죠... 그에 비해
    전업주부가 좀 더 편안해 보일수는 있겠지만요,
    회사원보다 편안해 보이는 직업이다....가 아니라
    놀고 먹는 직업이다...는 맞는 말이 아니네요.
    정말 놀고 먹는 사람들 못보셨나봐요.
    입에 금수저 물고 나와서 정말정말 일을 취미로하면서,
    스펙도 취미로 쌓으면서,
    그럴싸한 자리 하나 만들어 앉아있으면서
    하는 일은 브런치 먹고 골프치러가고, 슬리퍼 질질 끌면서 외제차 몰고 다니는..
    정말 놀고 먹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요.
    저는 놀고먹는 사람들 정말 부럽네요.
    혹여, 정말 능력이 괜찮아서 집안일도 사람을 쓰고,
    빨래도 세탁소로 다 보내버리고,
    집안 대소사도 봉투로 해결이 되고,
    아이들 케어도 보육전담자를 고용해서 개인적으로다가 할수 있고,
    그런 전업주부가 아니라
    우리네 평범한 서민들처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남편출근시키고, 애들 밥먹여 학교보내고, 그새 집안청소하고 시장봐야하고,
    애들 돌아오면 간식먹이고 숙제체크해야 하고, 준비물 준비해야 하고....또 저녁밥 걱정하고 있는
    우리네 평범한 주부들은
    놀고 먹는 직업은 아니에요.
    그리고, 가정을 어떻게 꾸려갈지
    부부가 맞벌이를 할지, 외벌이를 하고 한명이 가사와 육아를 전담할지는
    전적으로 부부 당사자가 결정하는 일이죠.
    그 가정을 어떤 방향으로 꾸려갈지는 말이에요.
    저 집 저 여자는 왜 전업일까,
    저 집 저 남자는 왜 전업일까...
    전업은 놀고 먹는거야 ,능력없는 거야 열나 떠들어봐야 별볼일 없습니다.
    정말 놀고먹는 전업은, 우리보다 능력이 많은거에요.

  • 26. plumtea
    '11.1.19 1:43 PM (125.186.xxx.14)

    너 없으면 우리집안 안 돌아간다고 시어른들도 인정한 외며느리 자리.
    애들 셋 남 도움 없이 키우는 전업.
    가족들 있을 때는 컴 근처도 안 가고 가족에게만 집중함.
    새벽 4시반 기상. 가장 늦게 자고 가장 일찍 일어남.

    놀고 먹어보는 게 소원일리도 없지만 뭔지도 모르는 가방끈 평균 이상으로 긴 전업.

    원글이 애들 표현대로 쩔길래 쩔게 답글 달아봄.

  • 27. ..
    '11.1.19 1:45 PM (180.68.xxx.175)

    남편이 전업인 아내 놀고 있다고 핀잔줘도 상관없다는게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쳤든 부부간에 합의해서 한쪽이 전업으로 사는 것일진대 왜 남들이 입방아를 찧느냐 이거죠. 남편이 전업인 아내에게 불만이 있다 해도 그건 그 부부사이에서 해결을 해야할 문제고요.
    전 남들 눈에는 집에서 놀고 먹는 전업일지 모르지만 제 남편 눈에는 알뜰히 살림하고 재테크하고 아이들 잘 키우는 전업인지라 남들이 뭐라건 개의치 않아요.

  • 28. 분란의
    '11.1.19 1:53 PM (110.9.xxx.142)

    불씨가 된 글을 지금 보았네요
    나이 40에 멀쩡한 직장 다니다가 전업을 하겠다
    뒷바라지 잘 할 자신있다...
    정말 뒷바라지 살림을 어디까지로 생각하는건지 묻고 싶어지네요
    전업을 집에서 놀고 먹는다 라고도 생각안하지만 살림을 제대로 못하는 여자들은 놀고 먹는것 맞아요
    전업의 기본은 살림과 육아인데 이중에서 놓아버리는 부분이 생긴다면 정말 놀고 먹는것 이겠죠
    제삿상이나 손님상을 차려낼 능력이 있는것도 전업을 하시는분들에게는 당연시 여겨지는것이 현실입니다 간혹 맞벌이 여성에게도 그정도는 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으니까요
    그 전업 하시겠다는 남편분 전업의 진정한 의미...살림과 육아의 의미를 알고 선택하시는건지
    아내 없는 낮시간에 청소나 빨래 간단 집안일 식사 처리하고 밤에는 한달에 한두번 친구들 만나고 회포도 풀려는건지...일요일도 집에서 잠만 자고 뒹굴거리는 부인을 그냥 두고 볼 자신도 있는건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전업...집에서 놀고 먹는다...참 모욕적이네요
    우리 남편이 이런 말을 했다면 당장 주방 살림 때려부수고 나가버릴듯
    그럼 남편들은 직장에서 시간만 떼우다가 매달 그것도 월급만 받아오나요?
    당장 부인이 아파서 살림을 못해보세요
    남편이 애보고 살림하고 온전히 예전의 집처럼 꾸려나갈수 있나...하다못해 도우미 아주머니 3~4일은 불러야 집이라고 유지라도 될겁니다
    이런글 심심하다고 막 올리지 마세요
    온몸이 종합병원이 되도록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들....예전에 그렇게 사셨던 우리 어머니들 싸잡아서 욕먹이는 글입니다

  • 29. ......
    '11.1.19 2:33 PM (124.54.xxx.226)

    놀고 먹는 전업주부고 있고 뼈빠지는 전업주부도 있어요.
    뭘 그리 획일화들 시키시는지.
    다 자기가 사는 만큼, 생각하는 만큼, 경험하는 만큼 보고 판단하죠.
    내가 놀고 먹으면 남도 놀고 먹는 것 같고....

  • 30. ...
    '11.1.19 7:26 PM (58.145.xxx.217)

    기존의 가치관이 급격히 변해가는 과도기인 것 만은 맞는것 같네요..여자들도 예전처럼 속박당하고 종속된 삶을 거부하듯..남자(원글이)들도 이참에 뭔가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는 것으로 보여요..이런글들 계속 올라오는걸 보면...특히나 청년실업이 큰 문제이다 보니 이런 변화들을 역이용해보려는 젊은 남성들도 많아지는것 같구요.나름의 합리화를 찾는거죠. 근데 이런문제는 딱히 공론화 해서 얻을 수 있는 답은 없는것 같으니..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살아가면 그뿐이죠. 딴 생각말고 열심히 사세요.

  • 31. 놀고,놀고
    '11.1.19 11:24 PM (221.139.xxx.169)

    여기 글 올라오는거 보면 정말 놀라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컴퓨터보다 더 정교한 계산,에이리언 같은 본능적 무도덕성, 역쉬 엄마보다 아줌마가 더 무섭다는
    우리 딸아이의 말이 실감나는곳,,,자게란,,,
    주저없는 뻔뻔함의 놀이터,,,

  • 32.
    '11.1.20 2:56 AM (92.226.xxx.172)

    놀고 먹는다..좀 그렇네욧.

    근데 여기 자게만 봐도 거의 하루죙일 붙어있다시피 한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요?
    최근에 전업 논란이 있어 살펴보니 더 눈에 띄어 그런지도..
    82하면서 열받고 댓글달고 또 누가 분란글 올리나 살피고..
    아닌 분들도 많겠지만 이번 전업논란을 보면서 찔리는 분들도 많을거란 생각 해봤어요.

  • 33. 전업주부란 거..
    '11.1.20 4:06 AM (121.134.xxx.44)

    그동안은 여자들의 기득권이었는데,,(알게 모르게, 놀고 먹는 거 사실이예요^^)
    그 기득권에,,
    남자들이 자꾸 도전하려고 하니,,,,
    기득권을 사수하고 싶은 맘인거죠,

    처음부터 전업주부역할 제대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노하우도 생기고,,일의 효율도 높여가는거죠..

    전, 남자든,여자든,,일 할 상황(여건)이 안되면 전업주부 하는 거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34. 전업주부
    '11.1.20 7:10 AM (119.69.xxx.78)

    지만 나이가 드니 밖에서 일하는 여성이 부럽네요.. 어떤면에서나 더 당당하게 느껴져서요..
    요즈음 전업주부들 편하지만은 않아요. 정해진 월급에 빠듯하게 살면서 아이들 케어 다 해야지 되고 잠자는 시간 빼고는 딱히 편하게 남아도는 시간도 없고요.. 그런데도 항상 놀고 먹는다는 말 듣는 것 보면..

  • 35. 놀고먹는것이
    '11.1.20 9:56 AM (122.101.xxx.36)

    부럽나요? 능력이라니..
    늙어도 일해야 사람 아닌가요

  • 36. 중국발
    '11.1.20 10:52 AM (220.120.xxx.228)

    82의 이중성이 아니고 다양성 아닌가요?
    고작 몇십명 들어오는 사이트도 아니고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공존하는데
    어떻게 다들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겠어요?
    전업주부를 비하하는 글엔 그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것이고
    남편이 전업주부가 되고 싶어하는 글엔 또 그 문제에 자극받는 사람들이 글을 달겠죠
    설마 같은 사람들이 두 글마다 이중적 댓글을 달지는 않았겠죠
    (제가 아이피 조사는 안해봤슴돠ㅋㅋ)
    너무 흑백으로만 가르려고 하시네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그 사람 수 만큼의 의견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 인생 함부로 단정짓지 말고 지금 내 자리를 돌아봅니다...

  • 37. ....
    '11.1.20 10:52 AM (118.219.xxx.213)

    맞벌이 하던 직장맘이, 직장 관두고, 전업맘 선택하는 것과,
    직장남이 육아/살림을 선택하는 것은, 조금 차이가 있죠.

    우리나라 특성상 (요새는 달라진 젊은 아빠들도 많기는 합니다만,,...)

    맞벌이 직장맘은,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 와서도 일하죠.
    잠자는 시간 빼고는, 거의 쉬는 시간이 없달까요?

    반면 남자는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 와서는 편히 쉬지요.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상 먹고, 쉬고, 아내는 설거지에 빨래에 밀린 살림 할 시간에 말에요)

    이런 상황에서 직장 관두고, 전업하는 것은, 여자의 경우와는 좀 다르지요.

    저도 전업맘이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놀고 먹는거 맞습니다.

    링크한 글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남/녀의 경제능력을 고려해봐서, 그게 훨 낫다면, 남자가 살림/육아하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솔직히 말해서,,,하찮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하지 않으면 너무너무 티나는...
    매일 같은, 청소, 음식, 설거지, 빨래, 애들 관리,,,,,,,,,
    정말로 하고 싶지 않거든요.

    밖에 나가서 일하는게 맘도 편하고, 마음도 즐겁고, 좋아요.
    직장 동료들과 술한잔씩 하면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후줄근 실내복 대신, make-up하고 다니면 기분좋고,,

    단지,,,제가 직장 나갔을때, 남편보다 수입이 훨 적을 것이기에, 집에 있는 것일뿐...
    애들 손이 덜가는 시기가 오면, 다시 경제활동에 뛰어들어야겠다는 계획은 있구요.

    현재 전업맘이라고 해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놀고 먹으려는 심산인 사람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애들도 엄마손이 필요한 시기가 있죠.

    원글분이 분란글 조장자라고 하시는데,,,,,
    아직 애들 육아도 안해본 분 같습니다만....

  • 38. 별..
    '11.1.20 11:11 AM (67.83.xxx.219)

    요새 전업주부 못잡아 먹어 안달인 글이 왜이렇게 많나요?
    뭐 한맺힌 거 있는 사람들같아요.

    전업이 놀고 먹는다. 전업이신분들~ 한번 일주일만 진짜로 놀고 먹어볼까요? 어떤 일이 벌어지나.

    이런 글 쓰는 사람들 보면 아~ 이래서 세상은 상식만으로는 못살고 법이란 게 있어야 하는구나.. 싶어요.
    도대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삶에 대해서 존중하는 법을 모르는 머리를 갖고 있으니...

    제가 있는 곳이 외국이라... 이제서야 시크릿가든을 열혈시청중에 있는데
    액션배우들의 직업을 폄하하는 주원에게 길라임이 이렇게 말하던걸요.
    니까짓게 뭔데 남의 직업에 대해 평가를 해?
    ...
    갑자기 이 대사가 명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39. 동감
    '11.1.20 11:31 AM (175.124.xxx.46)

    저도 여자지만 여자에 대한 이중적 잣대.. 참 많아요.
    부부가 남녀평등이라면서도 신혼집은 남자가 구하는게 당연하거고,못해오면 무능력남 되는거구요, 남자가 해온집 여자명의로 하는건 부부일심동체니 괜찮지만 여자가 해온집 남자 이름으로 하면 도둑놈 심보의 나쁜놈되는거구요, 여자가 일하다가 쉬는건 괜찮지만 남자가 실직해서 집에 있음 꼴보기 싫은 놈 되는 거더라구요.
    요즘 읽는 어떤책에는 유부남과 바람난 여자가 위자료도 못받고 이혼한다고 하니 그 친정엄마는결혼해서 돈버는 기계처럼 일만 해서 늘 억울했는데 다 주면 어쩌냐고 울고불고... 그럼 그 남편이 버는건 당연한거고 여자가 일하면 억울한건가?? 싶더군요.

  • 40. ...
    '11.1.20 11:57 AM (221.138.xxx.151)

    근데 무조건적으로 싸잡아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보통...제 주위에 보면
    전업인 엄마들 대부분 아이가 어린 경우입니다
    적어도 초등고학년 정도만 되도 ,하다못해 알바라도 하는 분이 대부분이구요

    아이가 어릴땐, 그야말로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엉덩이 붙일시간도 없이 바쁘죠
    하루종일 세끼 밥 차려먹여, 간식 챙겨줘야지 기저귀갈아줘야지
    애들 목욕시키고 조금큰 아이들은 학습지라도 들고 가르쳐 줘야되고 등등~
    애들 하루종일 따라다니며 이거해줘, 저거 해줘 요구사항 들어줘야 하고..

    울 남편만 해도 애 어릴때 ..밤에 애우는 소리땜에 잠설치고
    어쩌다 휴일날 조금 도와주는 차원인데도
    힘들어서 회사가는게 훨 편하다고 할 정도였구요

    근데 그 글에서의 남편은 아이가 어릴때, 한참 고생되는 그 시기에 전업하겠단 것도 아니고
    애가 벌써 중학생이면 이제 손갈것도 거의 없는 시기에 전업을 하겠다는거니
    어린아이,갓난쟁이들 키우면서 전업하는 여자들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죠
    전업하던 여자분들도 애들 중학생정도되면 뭐라도 하려고 하는사람이 대부분인데요

  • 41. 곰곰
    '11.1.20 12:00 PM (112.222.xxx.36)

    저도 결혼하고 3년만에 첫애 두돌지나서 둘째 낳을때까지 1년 정도 집에 있어봤는데요. 전업주부, 진짜 진짜 힘들더라고요. 아무나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닌듯. 저희는 남편도 저도 주부에 소질이 없어요. 맞벌이 여자가 맞벌이 남자보다 힘든건 살림+회사생활을 같이 한다는게 아닐까요. 남편이 아무리 많이 도와줘도 집안일에 책임감을 갖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전업주부가 논다는 것 보다는 맞벌이 여자가 좀더 힘들 것 같다는 거에 조금 더 맘이 쏠리고요. 전업주부란 건, 사회에서 탈출한다는게 아니라 정말 책임감을 갖고 집안살림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 같아요. 해보지 않고서 주부한다고 하면 아마 url글님 남편님도 나중에 후회할걸요. 다 해본 입장에서 주부를 하느니 회사에 다니는게 더 나아요. 회사+살림이 힘든거지, 회사 vs 살림이라고 한다면 살림이 훨씬 힘들어요! 살림도 직급 나눠서 신입, 대리, 과장...승진한다고 쳐요. 진짜 프로되기 힘들지 않겠어요..대충 인스턴트 먹고 손빨래,다림질 같은거 안하고 세탁기나 돌리면서 살면 안되는거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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