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녀석의 대답
"그럼 3명 중에서 결혼할 상대를 찾아보죠, 뭐."
능력 없어 풀죽었던 아들 엄마는 조금 안심이 되더군요.
세상이 바뀌고 있어요.
지금은 그 과도기인 듯.
저는 아들이 결혼하면 그걸 '독립'의 시점으로 받아들이고,
혹 명절에 본가 나들이를 하겠다면
설과 추석 나눠서 한 번은 우리집, 한 번은 며느리집으로 나눠가라고 하려구요.
사후엔 화장해서 절에 위패나 걸어달라 할 작정이니
제사니 뭐니 필요없구요...
딸 만큼이나 아들도 잘 키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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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여성 10명 중 7명이 결혼시 남자가 집을 해와야 한다는 통계를...아들에게 말했더니
엄마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1-01-19 09:26:26
IP : 124.50.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9 12:17 PM (114.206.xxx.244)아드님이 센스도 있고 야무지네요.^^
지금 아이들이 컸을때는 여자나 남자나 부모 도움 없이 스스로
독립해서 생활하는 세상으로 바뀌길 바래봐요.2. ㅎㅎㅎ
'11.1.19 12:38 PM (211.176.xxx.112)결혼전엔 무슨 말을 못하나요.
저도 처녀적에 연말엔 나랑 같이 베토벤 합창 교향곡 들으러 갈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현신은 전 혀 그렇지 못한걸요.
결혼 아직 안한 미혼 처자들이 한 말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있나싶어요. 때가 되면 상황에 맞춰가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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