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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경험하신 님들께 질문이여~
병원에선 둘다 이상무로 나왔구요.
일단 배란기를 잡아 관계를 가져보라 해서 클로 복용하고 숙제날도 받기도 했죠..
근데 매번 실패... 클로도 장기 복용함 안좋다 해서, 몇달 째 계속 자연 배란으로 노력중인데요.
그래도 병원엔 가서 언제쯤 배란될지 알아는 와요.
문제는 숙제날이 항상 남편이 엄청 피곤하거나, 집안 행사로 정신 없을때인 거에요..ㅠㅠ
그렇게 3달이 흘렀고, 이번엔 남편이 피곤해 해도 내가 노력해보자 했는데,,
남편한테 한소리만 들었네요..
될거였음 진작 됐다고...나중에 셤관이나 해! 라고...ㅠㅠ
그말 듣고 넘 상처받아 부부관계도 하기 싫고..
숙제날엔 항상 피곤하다고 피하다가, 배란기랑 전혀 관계없는 날엔 치근덕거리공..--
친정엄마는 옛날엔 배란기 이런거 몰라도 다들 임신만 잘했다고 하시고...ㅠ
제가 궁금한건요..
임신 경험 있으신 님들은 대부분 신혼초에 자주 숙제했을 때 가지신건지여??
저희처럼 부부관계가 자주 없으면 배란기때 꼭 해야 하는거 맞나여??
질문이 이상하지만, 넘 속상해서요..
맘 편히 즐기고 싶을때 하라지만, 그 시기가 배란기가 아님 소용 없는거잖아요?
에휴... 혹시나 임신 성공 노하우 있으신 82님들의 조언도 부탁드려요~~
1. ...
'11.1.18 4:59 PM (125.184.xxx.63)첫째는 신혼때였으니 자주(^^;;)할때였고 둘째는 시들해서
배란기 맞춰 앞뒤 몇일동안 노력했구요.
늦둥이 세째는 생리를 언제했는지도 모르다가 배란기가 아닌줄 알았는데
배란기여서 가지게 되었어요.
당연히 임신원하시면 배란기를 신경써야죠.2. ..
'11.1.18 5:01 PM (58.124.xxx.63)첫째는 배란기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임신된거고 둘째는 배란기를 맞췄네요...
3. ^^;;
'11.1.18 5:04 PM (58.149.xxx.30)첫아이는 신혼이라... 저절로 생긴... ☞☜
둘째는 나름 배란일을 계산해서 계획적으로... ^^;;4. .
'11.1.18 5:06 PM (183.98.xxx.10)첫째때 너무 안생겨서 불임클리닉 가서 날짜 받아서 한방에 성공.
둘째는 전혀 생각도 없다가 우연히 생김.5. 원글이
'11.1.18 5:09 PM (182.209.xxx.49)다들 아기천사가 많으시네요~완전 부럽다는!!!
근데, 배란일에 연달아 하셨나요? 아님 하루 걸러가 낫나여?
계획적일땐 숙제 후 그냥 자는게 낫나요? 움직이지 않고?
민망한 질문만 해서 죄송하네요..^^;;
암튼 담달엔 남편이 뭐라해도 제가 억지로라도 ....ㅋㅋ6. 경험담
'11.1.18 5:10 PM (1.225.xxx.113)저 결혼 3년 만에 첫아이 임신했고요, 불임치료 1년 정도 받았어요.
원인은 자궁쪽에는 문제가 없으나 제가 월경불순이 심한데 월경을 거의 2달에 한번씩 했구요,
저의 경우 먹는 클로..약이 안통해서 주사제로 처방받았는데,
저는 1년 넘게 주사맞았는데, 어떻게 맞는거냐하면 생리 끝나고 일주일 후부터 매일, 같은 시간에 하루 한번씩 맞는거예요. 한 일주일.. 길게는 열흘정도 맞아야 배란이 되는거구요..
저 이거 1년 넘게 맞았어도 아무 문제 없었어요.
약 오래 먹으면 안좋다더라..는거 대부분 의사선생님이 의학적 근거를 가지고 하는 말이 아니라 대충 어디서 들은바로 안좋다더라..는 설만 들으셨을 확률이 높아요.
님의 경우는 일단 정상배란이 되는 상태니까 어쩌면 저처럼 의도적인 배란 촉진제를 굳이 안맞으셔도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일단 정확한 근거 없이 카더라~는 얘기를 위주로 듣는건 좋지 않다고 봐요..
그리고요, 저의 경우 배란촉진제를 그리 맞아서.. 어떤달에는 배란이 한개가 아니라 아주 여러개.. 댓개씩 되고 막 그랬는데도.. 날짜 꼭 맞추고 다 했어도 1년을 임신성공을 못했답니다.
그만큼 임신하는거가 남들 다하는거라 쉬운듯 보이지만 쉽지 않다는 뜻이고요,
님의 경우는 겨우 석달 시도해보셨으면 아직 낙담할 처지는 아니라고 봐요..
그런데 웃긴건, 저 큰애 그렇게 어렵게 가지더니.. 첫애 낳고 월경 불순 없어졌어요??
그리고는 둘째는 딱 원하는 시기에 자연임신.. 체질도 변하나 보더라구요.7. ^^
'11.1.18 5:11 PM (125.184.xxx.63)배란일엔 배란일 앞뒤로 2일해서
한 5일 정도 노력...^^;
안 움직이는게 더 도움이 될꺼 같은데요.8. 힘들구나..
'11.1.18 5:20 PM (182.209.xxx.49)배란기만 맞춘다고 되는게 아니군요.. 하긴 3년동안도 소식이 없었으니..ㅠㅠ
그래도 병원다니고 하면 금방 될줄 알았어요...
체질변화에도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배란 당일도 꼬시기 힘든 남편이라 5일 노력은 꿈같은 얘기네용...-.-
이건 완전 결혼 20년차의 부부생활...ㅠ
암튼 조언 감솨드려요~~9. ㄷㄷㄷ
'11.1.18 5:27 PM (118.216.xxx.241)저도 애기 안생기다가 갑자기 생겼는데요..부부가 토코페롤을 먹었구용.(코스트코에서 파는 비타민E).그전에 제가 몸따듯해지는 한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으로 임신되서 지금 3살이에요
10. ㅋㅋ
'11.1.18 5:29 PM (211.187.xxx.226)그냥 자주 해보세요. 즐겁고 신나게.
11. 저도 3년차 일때
'11.1.18 5:40 PM (180.70.xxx.1)나름 노력은 했지만 안되더라구요...(원글님 처럼 행사에 일에 잘 안맞기도 했구요..)
그냥 인공 한번 해보자 했는데 한번에 됐어요...
것도 두번이나..(처음에 된건 계류유산 됐거든요...ㅡㅡ;)
암튼 그냥 인공할껄 괜히 1년동안 신경쓰고 실망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랬다 싶더라구요....
(지금 아들래미 18개월 잘크고 있어요~)
물론 제가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긴 하지만...
인공 별거 아니니 함 생각해보셔도 되요~ 아 자연인공이요~ ^^;12. 힘들어요~
'11.1.18 5:41 PM (121.135.xxx.242)아이 잘 들어서는 사람들 어찌피해도 다~ 생기고, 바짝(?) 배란기때 노력하면 임신되는데....
저희부부는 진짜 안생기더라구여....
결혼 2년차부터 산부인과 가서 배란일 잡고 노력해보고,
3년차 부터는 불임병원가서 검사 싹~했는데 부부모두 정상.....ㅠㅠ
일명 원인불명.
그래서 인공수정을 하기로 했어여. 시험관은 넘 무섭고 해서.....
인공수정도.....한번에 임신 될것 같더니....이것도 쉽지 않더라구여
인공수정 4차만에 어렵게 임신이 되는듯 하더니......얼마 머물지 않고 떠나가 버리고....ㅠㅠ
저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숙제 & 시련은 임신인거 같아여.
두분이서 관계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평소보다 좀더 즐기시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올리신 글을 봐서는....그정도는 아니신거 같고....
저흰 날짜 맞춰서 관계하고 임신실패하면서 상처 많이 받았거든여....
오히려 인공수정을 진행하면서 맘이 더 편해졌거든요.
남편분 얘기 너무 서운해 마시고, 병원 도움 받으시라고 얘기하고 싶어여...13. 무서워요..ㅠ
'11.1.18 5:49 PM (182.209.xxx.49)아, 전 정말 넘 단순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보냈나봐요..
인공이나 셤관은 넘 무서워서 생각도 안했는데... 저희도 결과는 둘다 정상이라서...
그것도 쉽게 되는게 아니군요...ㅠㅠ
전 정말 왕 겁쟁인데,,셤관 같은건 생각도 하기 싫은데..ㅠ, 하면 건강도 안좋아질것 같고...휴..
몇달 동안 정신차리고 더 건강에 신경써서 노력해 보고, 여름까지도 안됨 생각해 봐야겠어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