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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서 탈영한
사무실에서 눈물 흘렸네요.
작년 10월에 입대 했다는데...
이추위에 많이 견디기 힘들었니..
부모님 생각도 좀 하지 그랬니..
곧 입대할 아들이 있어선지,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1. 저도
'11.1.18 2:57 PM (220.79.xxx.203)실제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지만,
혹한기 훈련 첫날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남동생 군대 있을떄 혹한기 훈련 얘기 들었는데, 이 추운 날씨에 혹한기 훈련이라니
정말 얼마나 끔찍할지...
너무 안되었더라구요. 총까지 들고 나와서 가중처벌된다던데...2. 휴우...
'11.1.18 2:59 PM (112.187.xxx.114)견디기 나름이지만 강원도가 춥기는 춥죠..
갔다온사람으로서...안타까울뿐이네요..
전 경기도여서 그나마 나았는데..
강원도는 오죽하겠습니까..
입대하실 아드님이 계시니 마음이 착잡 하실듯 싶네요3. ..
'11.1.18 3:05 PM (220.86.xxx.1)저도 마음 아팠어요. 얼마나 추웠으면...
4. 11
'11.1.18 3:11 PM (118.222.xxx.12)저도 눈물 날 뻔했어요.. 이렇게 가만히 집에 있어도 추운데 이렇게 추울때 혹한기 훈련을 꼭 시켜야 하는지 평소에 고생한번 안하고 운동도 안하는 내 아들도 3월에 군대 가는데 어찌 견딜지.. 요즘 아이들 거의 편하게들 컸는데 올해부터 훈련 강도가 더 쎄진다니 걱정이고... 그 탈영병 너무 안됐고 불쌍해요..
5. ㅠ.ㅠ..
'11.1.18 3:16 PM (121.88.xxx.188)저희 친정 시댁이 화천인데요..
추운 강도가 서울 하고 달라요...
얼마나 추운데요...
이런 날씨에 혹한기 훈련을 한다는건
너무 심한거 같아요..ㅠ.ㅠ...6. 저..
'11.1.18 3:20 PM (211.194.xxx.170)혹한기 훈련해봤어요. 간부들도 혹한기 훈련 어떻게 하면 빠질 수 있을까 부대에 잔류하려고 애쓰는 사람있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는 정말 욕 나옵니다.
하지만... 군대니까 해야지요. 총은 두고 나오지....7. ..
'11.1.18 3:27 PM (118.222.xxx.12)혹한기 훈련도 날씨 봐 가면서 하면 안될까요?? 혹한기 훈련 없애자고 서명했으면 좋겠어요.
넘 불쌍한 아들이예요.8. 휴우...
'11.1.18 3:31 PM (112.187.xxx.114)MB정부가 문제죠..
지금 현역병 강화한다고하는데...어찌될지 모르겠네요....9. 훈련중
'11.1.18 3:31 PM (211.251.xxx.9)저희 아이도 이번주에 혹한기 훈련이라고 해서
지금 걱정이 태산입니다. 날은 왜이리도 추운지..
지인 아들은 전방인데 이번주 너무 추워서 1주 연기 되었다고 하는데...저희 아이는 연락이 없는거 보니 지금 훈련중인가 봐요.
전방은 아닌데도, 작년 혹한기 훈련때 얼마나 추웠는지 '아, 사람이 추위 때문에 죽을 수도 있는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지난번 면회 갔을때도 혹한기 훈련 걱정했었는데....잘 견뎌 내리라 생각하며 지냅니다.
이번에 혹한 훈련 중 탈영했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10. 저도
'11.1.18 3:46 PM (175.112.xxx.185)어제 뉴스보구 잠이 안왔어요. 좀 풀리면 훈련하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데 혹한기훈련을 일부러 추운날 골라서 한다네요.. 울아들생각에 맘이...ㅠ.ㅠ11. 군인엄마
'11.1.18 4:14 PM (211.172.xxx.133)우리 아들들 이 추운 날에 훈련이라 정말 견디기 힘들겠어요.
뉴스보다가 날씨 추우니 북한 군인들 탈영하는 군인들 많겠다며
우리 남편과 얘기 마치자 우리 이등병 군인이 탈영했다는 뉴스를 보았어요.
혹한기 훈련이라도 이번 추위가 어디 보통 추위인가요.
저 어렸을 적 학교에서 너무 추워 울면서 집에 온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12. 아들
'11.1.18 4:15 PM (116.37.xxx.10)오늘부터 혹한기 훈련갔어요
어제 저녁 전화 목소리가 얼마나 비장하던지요....살짝 웃음이..13. 이병맘.
'11.1.18 4:32 PM (175.205.xxx.114)아침에 뉴스보고 가슴이 철렁 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이추운날 그 혹한기 훈련하는 아들땜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얼마나 추웠으면... 그리고 얼마나 추울까요 우리 아들들....
14. 아들들
'11.1.18 4:52 PM (121.178.xxx.164)그 뉴스보고부터 얼마나 춥고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에
어찌나 마음이 짠하고 아픈지 저녁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더군요.
잡혔다니 차라리 나아요.
그아이가 잡힐때까지 집에도 연락못하고 어디선가 떨며 온갖 생각다하고 있을걸 생각하니
눈물났거든요.15. 이병맘.
'11.1.18 4:54 PM (175.205.xxx.114)1월1일에 9월 입대하고 처음으로 아들 외박면회 갔었어요 .파주로.
근데 휴게실에서 아들을 한참 기다리는데 멀리서 오고 있는 아들 얼굴이 이상해서 가까이서 보니 볼 에 상처가 가 나있더라구요.훈련하다 동상이 걸렸다고... 어찌나 눈물이 나오는지 약국에 가서 상처에 흉터생기지마라고 붙이는거 사고 방한용품 이것저것 사주고 내복사주고 왔어요... 속상해요 날은 왜이리 추워서......16. ...
'11.1.18 5:04 PM (220.120.xxx.54)글만 읽어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경기도도 이렇게 추운데 강원도는 오죽하겠어요.
근데 왜 꼭 이런 날씨에 무슨 혹한기 훈련입니까.
MB를 비롯 높은 사람들이 직접 해보라지요.
이제 갓 스물된 애를...너무 불쌍해요.17. ㅁㅁ
'11.1.18 5:54 PM (121.182.xxx.59)에휴~ 얼마나 추울까요..
꼭 이런 날 해야하는지..
정말 안타까워요..18. 맘이 아파요.
'11.1.18 6:55 PM (175.116.xxx.63)영하20도 강추위에서 밖에서 자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눈물납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견디지 못하고 탈영했을까 싶어서 눈물이 납니다.
혹한기 훈련 때 찜질팩(몸에 붙이는 발열팩) 도 각자 돈 추렴해서 구입하더라고요.
(훈련 때 필요한 소소한 물품들 따위)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공식적인 훈련인데 사비로 저런 물품을 구입한다는 것이 말이지요.
사병애들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19. 화천
'11.1.18 7:15 PM (218.236.xxx.91)우리 아들들 둘다 군복무중인데 큰애가 화천에 있어요.
탈영 뉴스보고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그러고 나간 애는 마음이 어떨지..
그 부모님은 얼마나 가슴졸이고 있을지..
작은 애는 초겨울에 밖에서 잤는데(요즘 영하15도일때도 아니었는데) 추워서
죽는 줄 알았다고 하던데 너무 추울땐 혹한기 훈련 안했으면 좋겠어요.20. 이병맘.
'11.1.18 7:35 PM (175.205.xxx.114)저 몇일전에 핫팩 100개 사서 보냈어요. 부대에서 사기가 힘들다고 해서... 선임들이 아들한테 찜질방해도 되겠다고 한다고 좋아 하데요. 이번 훈련에 요긴하게 쓸꺼라고 아들이 지난 주말에 전화 했었구요....
21. 상병맘
'11.1.18 8:40 PM (59.14.xxx.33)저도 아들한테 혹한기 훈련의 고통을 전해 들은지라 어제 뉴스보고 얼마나
춥고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등병이면 이제 갓 입대한
아이인데.. 이 정부 들어 천안함,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불쌍한 우리 아들들만
더 힘들게 되었더군요.. 훈련소 생활을 기존의 4주에서 8주로 늘리고 바로
실전에 투입돼도 될만큼 아주 빡세게 시킨다고 하더군요.. 어설픈 대북정책으로
일관하는 미필정부가 불쌍한 울 아들들만 힘들게 하는군요.. 그나마 큰아들은
올 5월이면 제대라 한숨 놓이지만 둘째가 내년이면 입대해야 하는지라 걱정이
태산입니다..22. ..........
'11.1.18 10:54 PM (175.119.xxx.3)사람 맘 다 똑같네요. 저도 그 소식 듣고 아구 불쌍해라 했답니다.
특히 화천에서 얼마나 추운지 알고 있거든요23. ...
'11.1.19 12:02 AM (114.204.xxx.115)오래전에 혹한기 훈련때는 동상에도 많이들 걸렸고, 발가락도 많이 잘라 냈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