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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친과의 결혼이 망설여져요
작년부터 결혼하고 싶어했고
작년엔 저도 하고싶어서 준비중에...
제가 너무 남친한테 섭섭한거에요...
집 전세로 얻었는데
저한테 자꾸 정확히 얼마까지 결혼자금으로 쓸수있냐며
니가 돈 가져오면 다 합쳐서 전세얻고 혼수는 싼걸로 구색만 맞추자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작지만..한 이천정도 보탰어요
혼수비용 제하구여
근데 자기 부모님한텐 그런말은 쏙 빼더라구요..
자기만 곰마워하면 되는거 아니냐면서요
사실것도 첨엔 빌려달라더니..
나중엔 거의 그냥 주는 분위기 된거였구요
그런거야 백번 이해할수있어야 부부가 될수있을텐데
전 솔직히 결혼할땐
남자가 그런거 안따지고 잘해줬음 좋게어요
제가 집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남친보다 더 잘버는거 뻔히 알면서
농담으로러도 결혼하면 안꾸며도 되니
돈을 닥착같이 모으잔말이
전 왜이렇개 싫을까요...
그렇다고 저한테 못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하자는건 언제나 다 해주고 하는데도
전 그냥 부족함이 느껴져요...
남친은 제가 너무 야망도 크고 욕심도 많다며
결혼하면 참을줄도 알고 해야 한다는데..
제가 욕심이 많은건가요
1. ....
'11.1.18 10:25 AM (58.145.xxx.119)아끼고 잘살아보자... 이건 좋아보이는데
왜 원글님이 2천보태는건 시댁에 비밀로 하자는거죠....?2. 끙
'11.1.18 10:29 AM (211.42.xxx.233)와이프가 야망도 크고 욕심도 많으면 남편이 외조 해주면 안되는걸까요?
결혼하면 악착같이 돈만 벌고 다 포기하라는거죠.
그러다 아프면요.. 좀 진지하게 남친분과 대화를 나눠보셔야 겠어요.3. *^*
'11.1.18 10:34 AM (222.235.xxx.44)남자가 은근슬쩍 지금부터 아내의 돈은 내 돈이란 인식이 생기는 것 같네요.....
나중에 은근 째째한 남자 될 것 같은데요.....
돈 2천 보태고 공동명의 했나요?
윗님처럼 투명성에도 문제 있는 것 같고 나중에 돈욕심 낼 것 같다는......222222224. .
'11.1.18 10:34 AM (114.203.xxx.104)그냥 알뜰한 남자...라고 생각하기엔 뭔가 찜찜한데요. 시댁에 비밀로 하자는것도 그렇고..왠지 찜찜해요.
5. 왜 2천 얘길
'11.1.18 10:34 AM (155.81.xxx.253)시부모님께 숨기죠?
그걸 숨기면 시부모님 입장에선 자기아들이 집 구하고 님이 혼수만 채운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두고두고 말 나올걸요. 우리 집해줬다....혼수만 해갖고 왔다.
남친에게 꼭 짚고 넘어가세요. 너만 고마워하면 되는게 아니다. 니네 부모님이 아무것도 안해왔다고 하면 어쩔거냐고요.
님은 돈 2천 보태고(작은 돈은 아니죠)도 아무소리 못하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물론 결혼하면 참고 살아야되는건 맞지만 그걸 대놓고 강요하는 남자는 정말 아니죠.6. 파트너
'11.1.18 10:35 AM (175.118.xxx.73)아내가 아니라....파트너를 구하는 개념같은....^^;;;
왜 회사나 로펌에서 같이 동업할 사람으로 파트너 세우잖아요...? 일 잘하라고....
혼수장만할거 전세에 보탰는데 어른들께 비밀이면요...혼수 싼거로 구색만 맞춘걸로 트집 잡으시면 어쩌나요....?7. ??
'11.1.18 10:36 AM (123.204.xxx.159)남자가 좀 이상한데요.
대화를 좀 더 많이 해보시기를...
그리고 집에 2000보탠거 흘리는말이라도 시부모 되실 분이 알 수 있게 하세요.
전에 비슷한 글 올라왔는데...그때는 돈찾고 헤어지라는 조언이 더 많았거든요.
같은 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좀 더 자세히 써보세요.
찜찜한 구석이 있네요.
단순한 경제관념 차이면 그나마 다행인데...8. 흠...
'11.1.18 10:36 AM (122.32.xxx.10)제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원글님 남친이 금전적인 사고를 친 거 같아요.
큰 사고를 쳤다는 게 아니라 돈을 모아야 하는데 어떤 이유로 모으지 못한 듯...
그래서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하기가 그러니까 원글님 돈을 끌어다가 댄 거 같아요.
그러니까 말을 못하죠. 안 그러면 말을 못할 이유가 없는데요...
벌써 그러는 남자 평생 어떻게 믿고 사시려구요. 게다가 왠 욕심도 그렇게...
저라면 이 결혼 자체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거 같아요.
잘 알아보세요. 결혼전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몰라요. 좀 찜찜하네요..9. 2천
'11.1.18 10:42 AM (203.236.xxx.241)다른건 그렇게 말할 수 있는데 2천 숨긴거 절대적으로 큰 문제예요.
왜냐면 2천 숨기고 원글님은 시댁에 전세 다 해줬는데 혼수 요만큼 해 온 며느리 되거든요
자기 와이프를 그렇게 깔고 가는 남편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 없어요.
하기 싫어지는 마음 백번 이해갑니다.
파혼이 이혼보다 나아요10. 저도
'11.1.18 10:51 AM (121.129.xxx.187)남친이 자기 부모님 몰래 돈사고를 친거 같아요.
주식하지 않았는지, 카드빚 있었는지 확인 필수 같아요.
정말 찜찜합니다.
결혼 서두르지 마세요.11. 고려해보세요
'11.1.18 10:52 AM (108.6.xxx.247)결혼 인생의 큰일 맞습니다.
여러가지 생각도 들구요. 고민하는 것도 맞구요.
고민할 수 있을 땐 충분히 하시고 다음에 행동을 옮기세요.
잘 않되면 글로 써보세요.
머릿속으로 맴돌던것과 글로 쓰는 것은 참으로 많이 다릅니다.
경제적인것은 결혼을 떠나서 모든 일에 크게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혼수비용은요?
남자친구분은 얼마 내놓으신건가요?
남자친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결혼하시는 건데
진지하게 이야기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시라면
친정에 급한일이 생겨서 2000천만원 보탠것 일단 다시 써야한다고 해보세요.
궁금하네요.12. 찌질이
'11.1.18 10:52 AM (59.151.xxx.101)이상한 남친입니다.
저렇게 뭐 숨기기 좋아하는 남자는 올바른 경우가 아니죠!
님이 아니다고 느끼는거 저희가 볼때도 아닙니다.
그러니 좀 남편감으로 아주 현저히 떨어지는 불량품 같아 보입니다.
잘 생각하세요. 돈빼오심이 맞지 않을지...13. ...
'11.1.18 10:53 AM (14.52.xxx.143)재정문제는 제가 확인했는데 빚없고요
남친 이름으로 한 2억정도 현금있어요
남친은 자기가 전세얻어도 되는데 펀드에 묶어놓은돈이라
그냥 우리서로 공동재산개념이니 같이 돈을 쓰면 어떠냐는 거예ㅇ
게다가 2천정도면 전세 2억짜리얻음 별로 티도 안나서 괜히 말하는것도 그렇다고 하구요...14. 찜찜
'11.1.18 10:54 AM (220.78.xxx.51)나도 찜찜.. 결혼해서마누라속좀 썩힐듯..
15. 흠..
'11.1.18 10:55 AM (203.112.xxx.1)아끼며 잘 살아보자.. 이런 마인드는 좋은 것 같은데..
시댁에 비밀로 하자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
시댁 어르신들이 신혼집 와보시고 가구 저렴한 거 했다고 언짢아하시면 어쩌나요?
물론 겉으로 표현이야 안하시겠지만..
며느리 입장에서 집에 돈 보태고 혼수는 간소하게 했어요.. 이러면 이쁨받겠지만,
이도저도 아니고.. 자기만 고마워하면 된다니 ㅡㅡ;;;
시어머님-며느리 사이가 좋아야 결혼생활 편해요.
저라면 결혼 전에 시댁에 공개하라고 할 듯..16. 보통..
'11.1.18 10:58 AM (203.112.xxx.1)대출 받고도 여자쪽에서 댄 거라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뭐지? 싶어요.17. ..
'11.1.18 10:58 AM (211.176.xxx.91)여자는 사랑에 눈멀지만 남자는 훨씬 이성적 계산적 동물이랍니다.
님이 남친보다 훨씬잘버셔서 님과 결혼하는게 아닐까 한번 상상해보세요.
맞벌이 외치는 남자중에 그런사람이 꽤 많답니다. 님이 버는돈과 님을 동시에 사랑하는..18. 음
'11.1.18 10:59 AM (203.11.xxx.73)결혼하고 일 그만두려고 한다고 해보세요
남친 별로네요 -_-19. rmsid
'11.1.18 11:02 AM (61.254.xxx.129)그냥 확대해석 안하더라도...
2천 보탠건 반드시 어른들께 말씀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빈몸으로 시집온 줄 아세요.
절대 절대 말씀하세요.
남친한테, 뭐든지 당당하게 공개하고 같이 준비하는거 숨기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세요.20. 근데
'11.1.18 11:03 AM (58.149.xxx.98)남자가 요리조리 말을 참 잘하네요~ 배려보단 자기가 원하는대로 끌고 갈 스타일인데 감당이 되시겠어요? 님은 찜찜하지만 계속 가고있는 상황이고.. 아니다~싶으면 결혼진행은 일단 멈추세요
21. ??
'11.1.18 11:07 AM (123.204.xxx.159)혼수 별로 안하고 전세 보태는거,공동재산으로 생각하는거 얼마든지 좋게 해석할 수 있어요.
그런데 2천 보탠거 자기 부모에게 말 안하는거 큰 문제입니다.
반드시 말하라고 하시고요.
안그러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원글님은 혼수도 그지같이 해온 며느리고 찍힙니다.
그 남자는 좀 더 알아보세요.
그럴듯한 말에 자꾸 설득되시는거 같은데..나중에 정신차리고 보면 그게 다 자기 좋으려고만 한 아전인수격 설명이란거..깨닫게 될겁니다.
좀 이상하다 싶은 구석 있으면 친구나 어머님과 잘 상의하시고 의견을 들어보시고요.
그런 말발좋은 남자이야기 듣다보면 내가 이기적이고 잘못된 사람 처럼 느껴지거든요.
사실은 그사람이 이기적이고 잘못된 경우가 훨씬 많은데요.
한호흡 늦추시고 생각을 잘해보세요.22. 2억
'11.1.18 11:24 AM (203.236.xxx.241)2억이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셨어요?
주식으로 2억했다->평가액은 1억 반토막일 수도 있고요
은행에 대출없다-> 은행 아니고 다른 대출도 얼마든지 많아요.
어지간하면 이런 의심 안 들이대는데 자기 편한대로 말 가져다 붙이는게 얄미운 남친이네요.
잘 생각해보세요.23. RC
'11.1.18 11:37 AM (125.134.xxx.108)결혼전에 벌써 망설일 일이 생긴다면..
처음부터 삐그덕거린단거 아닌가요.
좀 생각을 하셔야겠어요.24. d
'11.1.18 12:16 PM (118.234.xxx.191)금전사고를 쳤을 수도 있겠네요 전 처음 "자기만 곰마워하면 되는거 아니냐" 는 말 보며 이 남자 자기 부모님 혹여 위신 떨어질까 엄청 난리치는구나 싶어 별로던데,, 즉 며느리한테 혹여라도 부모님 꿀릴까 싶는 그런거요
25. ^^
'11.1.18 12:25 PM (110.11.xxx.188)확신 갖고 결혼해도 살면서 어려운 일 겪을 때마다 흔들리고 다잡는 일 반복해야 할 텐데,
망설여지는 남자면 안 하시는 게 좋을 수도. 애엄마인 친구들 고민 듣다 보면,
지가 좋아한 남자랑 결혼한 애들은 결론은 그래도 결혼은 잘했어고
확신 없이 결혼한 애들은 애 생각하면서 이혼해도 별거 없다 하며 참더라구요.
왜 참고 삽니까. 믿고 살아야지. 남친 분을 믿고 사시든가, 믿고 살 만한 사람 만나시든가. ^^26. 뽀글마녀
'11.1.18 12:37 PM (125.241.xxx.28)제 친구가 딱 그런 케이스에요
결혼전에 4천 빌려주고, 결혼할 때 또 시댁 모르게 2천 갖다 바치고(전부 주식하느라 날려먹음)
것도 부족해서 집까지 친구가 싸들고 갔죠
퇴직금 중간정산한 것 까지 날려먹고 죽네사네 소동까지 벌였거든요
친구가 학벌스펙연봉 모두 월등하구요
이렇게 저렇게 구멍낸 거 전부 막아주고도 시댁에 비밀로 하자는 그넘 땜에 생색도 못내고...
에휴... 결혼하면 안 그러겠지 했는데 천만에요
이젠 시댁에서까지 물주취급합니다.
그결혼 전 반대네요27. 정상은 아닌듯
'11.1.18 12:53 PM (59.2.xxx.157)2천을 시부모님될 될분들께 이야기 안한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네요
벌써 님돈을 자기돈으로 인식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이상한 남자 맞구요
님이 망설일만합니다28. ?
'11.1.18 1:26 PM (58.227.xxx.121)결혼전에 여자가 형편이 안좋아서 여자 혼수를 남자가 대신 해주고 자기 부모한테는 여자가 해온걸로 한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여자가 돈 보탠걸 자기 부모에게 비밀로 한다는 남자 얘기는 처음 들어요.
웬만하면 자기 신부감 추켜주기 위해서라도 덜쓴것도 더 쓴다고 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인데요..
님 남친 뭔가 좀 이상해요.29. 나쁘네요
'11.1.18 2:35 PM (124.138.xxx.132)2억에 2천은 적은 것이라고요? 이천은 뭐 누구집 개 이름인가요? 그 돈 모으려면 얼마나 힘든데..
정말 나쁜 남자네요. 심보가 돼 먹지 못했어요. 제 친구는 적게 버는 직업이라서 혼수 돈 부족했는데 십년 전에 결혼할 남친이 자기가 모은 돈 3천만원 찔러 주면서 혼수에 보태고 친정에도 뭐 해드리라고 했어요. 의외로 그런 남자들 좀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도 있는데...결혼을 하실 생각이라면 반드시 기필코 시댁에 알려서 생색을 내셔야만 합니다.30. 저기
'11.1.18 6:53 PM (112.148.xxx.100)2천찾고 헤어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남친과 결혼하면 고생하실듯... 기본이 없는 사람입니다.31. =
'11.1.18 6:53 PM (125.141.xxx.135)원글님..뭔가 많이 찝찝해요. 윗님들 말씀처럼 결혼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찬찬히 잘 알아보시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알음알음한 유복한집 언니가 결혼한 남자가 초반부터 야금야금 저런식으로
돈 가져가다가 결국에 빚까지 그 언니쪽에서 떠안고 1년 좀 넘어서 이혼한 경우를 봤어요.
굳이 저런 심각한 케이스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냥 정황상만으로 봐도
뭔기 기분이 되게 찜찜하네요. 아무 문제 없는 남자일지라도 결혼 당시
저런마인드면 결혼하셔서 원글님이 속 썩으실거 같기도 하고..32. 헉
'11.1.18 6:54 PM (211.243.xxx.251)2천빨리 받고 ... 마음의 정리하심은 어떨지... 결혼이란 정말 죽고 못살고 아무 문제없이 시작해도 결혼하는 순간 엉망진창이 되버리는건데...게다가 결혼전인데 결혼하면 참을줄도 알아야한다는 남친의 말이.. 왠지 보수적인분이신듯. 시대분들께 2천 숨긴것도 웃기고. 님 돈 2천 전세에 넣은거 남들은 다 모르는건가요? 허참..
33. 답글단분들,,,
'11.1.18 8:57 PM (221.139.xxx.169)좀 너무 오바 하시는 듯 합니다,,,
결혼따로,통장따로 이렇게 사시나봐요???
신부한테 2천빌려서 방얻었다고 신문광고라도 내야 한다는건가요?
결혼을 앞둔 신부에게 이렇게 갚지도 못할 글을 써도 되는 건지 다시 한번 생각들 해보세요34. 오바라
'11.1.18 9:07 PM (175.118.xxx.38)말하지 말라는게 나쁜 겁니다...--;; 전세 얻는데 보태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제 3자가 듣기에...남자분의 말씀은 오해의 여지가 충분하고요....그런건 풀어야 합니다.
더군다나...결혼하면 참을줄 알아야 한다....?
정말 오바한다면....그런 말은요...결혼 할 사람 한테 들을 말 아니예요...
돈 벌어오는 00 에게 할 말이죠...35. 그런남자하고 결혼하
'11.1.18 9:20 PM (112.72.xxx.145)느니 혼자사는게 날거 같아요
글만 읽어서는 느낌이 그러네여
결혼도 해야하는거고 아이낳으면 더 좋은거고 허지만 글로보자면 결혼하느니만 못할거 같아요36. 마음한구석
'11.1.18 9:49 PM (118.222.xxx.14)모든 분들의 의견이 하나같이 반대하는건 다 이유가 있겠죠..
전...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원글님의 마음이 걸려서
말리고 싶네요.
그 느낌이 틀리지않을꺼같아요.
확실한건 결혼하면 더 합니다.37. 집집
'11.1.18 10:42 PM (115.143.xxx.19)지는 결혼전에 악착같이 안모으고 뭐했대요'?
왜 결혼함과 동시에 악착같이 같이 모으재요?
마누라 고생시킬려고 데리고 가는 사람처럼.38. 음
'11.1.18 10:43 PM (119.71.xxx.74)그 집이 전세인지도 확인하세요 그 돈을 다른데 쓰고 월세인지 어떻게 알까요
그리고 시부모께는 꼭 말씀하세요39. 실제로
'11.1.18 10:45 PM (218.155.xxx.100)2억 전세 계약한건 확실한거죠 ?
남친 말만 믿지 마시고 좀더 자세히 알아 보셔도 나쁠건 없어요40. 의심
'11.1.18 11:01 PM (211.175.xxx.17)뭔가 마음에 찜찜하면 뭔가 있는 거예요. 누구든 속이려고 마음만 먹으면 귀신도 속여요.
저는 결혼하고 남편한테 속은 케이스인데..
결혼할 때는 남편이 정말 야무지고 헛돈 안쓰고 그러는 남자였어요. 그건 아직도 그래요.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돈을 모아 보겠다는, 크게 좀 있어 보겠다는 그런 '탐심'이랄까요,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애요. 결국은 본인도 가족도 아무도 써보지도 못하고 주식이니 뭐니 해서 끝도 없이 날렸습니다.
직장 훌륭하고 본인 능력있고 많이 인정받고 말도 설득력있게 잘하고 해서 주변 사람들 아무도 크게 의심은 안했어요. 사실 본인이 고의로 피해주려고 한 것도 아니구요.
근데 본인 사고방식이 그러면 마누라 속이기 아주 쉬워요. 저는 집 팔아서 전세로 돌리고 그걸 또 월세로 돌리고 한 것도 나중에 일 터지고 나서야 알았어요. 본인이 워낙 경제관념이 있고 해서 재테크는 본인이 다 알아서 했었거든요.
저도 연봉 꽤 센 직장이어서인지 마누라 믿고 계속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도 같구요. 끝도 없이 메꿔주고 갚아주고 하다가 드디어 더 이상 해줄 수 없게 되었고 (결혼20년 넘었어요) 완전 밑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이혼하지 않는 한 끝없이 해줄 수밖에 없더라구요. (이건 돈에 쫓기는 사람하고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듯..)
아직 결혼 안하셨잖아요. 가능하면 결혼 말리고 싶구요.. 아니면 분명하게 밝힐 것 밝히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애요.41. //
'11.1.18 11:50 PM (112.153.xxx.33)꿍꿍이가 많은 남자네요
뭔가 음흉스럽고 쪼잔하고
결혼생활에서 남친이 어떤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힌트에요42. 이남자.
'11.1.19 3:07 AM (115.95.xxx.230)머 인생에 사업으로 결혼하는 남자 같네요.
저는 그런말 들으면 결혼 털겠어요. 터는 척이라도 하겠어요.
여자를 얼마나 깔보면 그런말을 해요.
저는 시댁에서 아파트 구입해 줬는데도 오히려 큰소리 치고 결혼해요.
결혼하자고 난리인건 신랑쪽이지 저는 하나 아쉬운게 없거든요. 결혼이요.
결혼해서 참아도 늦지 않아요. 벌써부터 부부인냥 행동하느 남친에게 참지 마세요.43. .
'11.1.19 4:37 AM (118.36.xxx.14)3-4천짜리 전세 얻으면서 2천 보탰는데 비밀로 한다면 댓글들 다 맞지요.
2억 전세에 10% 보탠 거에 완전 캐오버하는 덧글들 정말 깹니다.
2천이 무슨 20억짜리 강남 아파트딱지급인 듯 생각하시나 보네요. 덧글로 소설을 써도 될 듯요.
원글님, 님이 찜찜하면 그 남자 버리세요.
그냥 버리기엔 아쉬움도 남고 쌓인 정도 있고 해서 글 올리셨나본데,
'음흉스럽고 쪼잔하고 꿍꿍이 많고,결혼을 인생의 사업으로 여기고, 등등등'의
싸구려 댓글로 치부되는 남자로 전락한 거 보이시죠?
와,정말
저도 여자지만, 이 글에 달린 댓글들...
이 신새벽에 눈이 튀용~ 할 정도로 불평등합니다. .
원글이나 원글님 댓글에서 유추할 수 있는 그 남자의 단점을
지나치게 본인위주로들 확대해석하시네요들...44. 솔직히
'11.1.19 9:32 AM (121.130.xxx.88)안 보탠 돈도 보탰다고 말해줄 판에 보탠 돈을 왜 비밀로 하나요? 윗님, 돈을 보탠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비밀로 한게 문제라는 거잖아요. 지금
45. ....
'11.1.19 10:02 AM (59.86.xxx.42)회사 그만둬야 된다고 한 번 말씀해보세요..
아마 그 쪽에서 먼저 결혼 깨자고 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