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1딸이 자기 용돈으로 옷을 사왔어요.

어리둥절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11-01-12 19:21:50

낮에 친구랑 약속있다고 나갔는데, 세시간만에 오더군요.
그런데, 후드티하나랑 청반바지를 사왔어요.
내심 놀랐지만, 어디서 샀냐니까 시내 옷가게에서 샀다하고,
얼마줬냐니까 합해서 4만원 좀 더 줬다해요.
돈은 평소에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썼다하고~.
얌전한 스타일이고, 부모한테 막 조르거나 그런편 아니고요,
옷은 얼마전에 야상점퍼 사줄수 있냐해서 한벌 사줬네요.
오랫동안 물려받은 옷 불평없이 잘 입는 아이인데
중학생이 되니, 멋을 좀 부리기 시작하네요.

일단 5만원 가까운 물건을 사면서
저한테 말없이 샀다는 거에 조금 놀랐으나
아이 돈으로 산거니, 뭐라 간섭할 수 없다는 생각에 가만있었고요,
또,
중1 정도 되면 친구들끼리 옷도 사러 다니고 그러나요?
한창 사고싶은 게 많은 나이인데
별로 조르지 않을 만큼 속이 깊은데
제가 너무 몰라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이럴때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반응하나 싶고~.
좀 뜻밖의 행동에 제가 당황한 것 같아요.
한번 입어봐라 하고
잘샀니 못샀니 토는 달지않았고요.
이거
다른 아이들도 이 나이쯤에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인가요?
IP : 121.182.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7:27 PM (175.125.xxx.167)

    요즘 아이들이 친구들이랑 옷도 사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더라구요. 자주는 아니구 2주에 1번 정도요.
    저두 첨에 깜짝 놀랬는데 공부 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 그렇게라도 해소 하라구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 2. ..
    '11.1.12 7:43 PM (222.121.xxx.206)

    39인 제가 고1때 처음 명동 다니면서, 옷을 샀던거 같아요..
    지금 아이들 다 그럴거 같은데요..^^ 알뜰하게 샀네요 가격보니..ㅎㅎㅎ

  • 3. 당연하지요
    '11.1.12 7:53 PM (180.65.xxx.34)

    다만 미리 애기는 하고 사라고 넌즈시 말해두세요. ..멀리 가는건 위험하다구요..
    올해 40인 저두 (모범생이었음)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옷 사입었어요 이대 빌리지..그런곳에서..

  • 4. ,
    '11.1.13 10:56 AM (110.14.xxx.164)

    그럴 나이에요 너무 멀리 다니진 말라고 하시고요
    어디 갈땐 말 하고 다니게 하세요 간혹 노는 언니들에게 걸려서 돈 뺏기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233 학원강사 학벌 속이는 것에 대해서 의외로 관대하시네요 8 학원강사 2010/08/10 1,377
566232 클럽음악이나 신나는 팝 있으신분~ mp3 2010/08/10 194
566231 시어머니 심보가 못됐어요 14 2010/08/10 2,589
566230 남편이... 4 딸딸이 2010/08/10 1,001
566229 밥안먹는 아기(두돌전후)들 한약먹이고 효과보신분들 계신가요?? 3 ........ 2010/08/10 517
566228 남편회사 여직원... 9 불편한 마음.. 2010/08/10 2,885
566227 여름만되면 때끔때끔 따가워지는 피부땜시 괴로워요 3 어흑 2010/08/10 371
566226 저희 누나네는 경제권을 매형이 가지고 있네요. 7 혜인남조 2010/08/10 1,270
566225 발리 풀 빌라 가격 아세요? 5 궁금합니다... 2010/08/10 1,669
566224 첫째 보다 둘째를 느긋하게 키운 분 계세요? 7 둘째 2010/08/10 799
566223 30대 남편들 수입이 어느정도 되시나요? 21 궁금 2010/08/10 4,208
566222 수리기사분이 오셔서 지속적인 해킹이 의심된다고 하십니다. 2 당황 2010/08/10 1,353
566221 세탁기에서 곰팡내가.. 9 어떡하죠 2010/08/10 928
566220 다이어트 샐러드소스란게 따로 있을까요? 6 다이어트 2010/08/10 946
566219 가회란 근질긴 것 1 엇순이 2010/08/10 221
566218 걍 뒷담화에요.. 어디서 뭔 일 있으면 손하나 까딱 않는 사람들.. 10 못난이 2010/08/10 1,769
566217 냉동고 추천해주세요 1 쉰훌쩍 2010/08/10 527
566216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는 어디에 있나요? 4 샌드위치 2010/08/10 1,345
566215 보성 벌교에 괜찮은 찜질방 있나요? .. 2010/08/10 446
566214 아파트문에 달아놓은 발로올리고내리는거 그거 이름이... 15 건망증 2010/08/10 1,686
566213 흑염소먹으면 기력이 좀 생길까요? 7 36세 아줌.. 2010/08/10 861
566212 초1남자아이 여탕에 데려오는 동료 18 어떡해 2010/08/10 1,658
566211 토이스토리3, 아이맥스 3D로 봤어요. 10 행당동그동네.. 2010/08/10 1,235
566210 여행갈때 신을 운동화 찾아요! 7 쇼핑 2010/08/10 722
566209 가평이나 포천쪽에 화장실 깨끗한 계곡있을까요? 3 흠흠 2010/08/10 641
566208 아들 4돌 선물....고민중 (추천바래요) 3 4돌선물 2010/08/10 202
566207 SOS 보셨는지요? 7 SBS방송 2010/08/10 1,350
566206 올 여름 필리핀으로 휴가 다녀오신분들께 여쭈어요 6 말라리아 주.. 2010/08/10 524
566205 생리때가 아닌데 갈색혈이랑 혈이 나오는데요.. 9 우째 2010/08/10 3,786
566204 시부모님 안보고 살기로 했는데...... 저같은 며느님 또 있나요? 5 추석앞두고 2010/08/10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