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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딸이 자기 용돈으로 옷을 사왔어요.
어리둥절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11-01-12 19:21:50
낮에 친구랑 약속있다고 나갔는데, 세시간만에 오더군요.
그런데, 후드티하나랑 청반바지를 사왔어요.
내심 놀랐지만, 어디서 샀냐니까 시내 옷가게에서 샀다하고,
얼마줬냐니까 합해서 4만원 좀 더 줬다해요.
돈은 평소에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썼다하고~.
얌전한 스타일이고, 부모한테 막 조르거나 그런편 아니고요,
옷은 얼마전에 야상점퍼 사줄수 있냐해서 한벌 사줬네요.
오랫동안 물려받은 옷 불평없이 잘 입는 아이인데
중학생이 되니, 멋을 좀 부리기 시작하네요.
일단 5만원 가까운 물건을 사면서
저한테 말없이 샀다는 거에 조금 놀랐으나
아이 돈으로 산거니, 뭐라 간섭할 수 없다는 생각에 가만있었고요,
또,
중1 정도 되면 친구들끼리 옷도 사러 다니고 그러나요?
한창 사고싶은 게 많은 나이인데
별로 조르지 않을 만큼 속이 깊은데
제가 너무 몰라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이럴때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반응하나 싶고~.
좀 뜻밖의 행동에 제가 당황한 것 같아요.
한번 입어봐라 하고
잘샀니 못샀니 토는 달지않았고요.
이거
다른 아이들도 이 나이쯤에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인가요?
IP : 121.182.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2 7:27 PM (175.125.xxx.167)요즘 아이들이 친구들이랑 옷도 사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더라구요. 자주는 아니구 2주에 1번 정도요.
저두 첨에 깜짝 놀랬는데 공부 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 그렇게라도 해소 하라구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2. ..
'11.1.12 7:43 PM (222.121.xxx.206)39인 제가 고1때 처음 명동 다니면서, 옷을 샀던거 같아요..
지금 아이들 다 그럴거 같은데요..^^ 알뜰하게 샀네요 가격보니..ㅎㅎㅎ3. 당연하지요
'11.1.12 7:53 PM (180.65.xxx.34)다만 미리 애기는 하고 사라고 넌즈시 말해두세요. ..멀리 가는건 위험하다구요..
올해 40인 저두 (모범생이었음)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옷 사입었어요 이대 빌리지..그런곳에서..4. ,
'11.1.13 10:56 AM (110.14.xxx.164)그럴 나이에요 너무 멀리 다니진 말라고 하시고요
어디 갈땐 말 하고 다니게 하세요 간혹 노는 언니들에게 걸려서 돈 뺏기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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