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딸딸이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10-08-10 16:31:03
제목이 쓰고나니 쩜 웃기네요.

결혼 10년차가 넘고나니 남편의 저런 행동도 저절로 이해가 되네요.

몇주전 주말에 늘 그렇듯 아이와 저는 놀러 나가고

남편혼자 집에 있었는데

제가 뭐 안가져 온게 있어서 문을 따고 다시 들어갔더니

남편이 막...딸딸이를 시작했더라구요.캬캬

신랑은 이어폰을 꽂고 있어서 제가 들어오는 소리를 못들은거지요.

딱 보고는 어이없어서 허~하고 웃고...뭐라하기 싫어서 물건만 가지고 그냥 나왔어요.

남편은 완젼 얼굴이 얼어붙었고....

신혼초의 저의 정신상태 같았다면 이혼을 하네 마네....아내를 두고 어찌 그럴수 있냐...등등

남편을 잡고도 남았을텐데....(제가 성에 쫌 고지식했어서요)

에효..내가 피곤해서 못받쳐 주는데 저걸로라도 풀어야지 안그럼 불쌍해서 어쩌냐 싶은게

그냥 이해가 되더라구요.ㅎㅎㅎ

세월의 힘인가요?

신혼초에 신랑이 방에서 야동보다 딱걸려서 그때 울고불고 했던 생각하면

저도 참 많이 변했다 싶어요.


집에 돌아온 절 보고는.....그거 오해라고.....내가 잘 얘기해 줄께~~~
이러는걸..애들도 있고 해서...오해 좋아하시네~~~콧방퀴 한대 뿡~~껴주고는
걍 넘어갔네요.ㅋㅋㅋ
IP : 150.150.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oRn
    '10.8.10 4:59 PM (125.246.xxx.66)

    딸딸이 그냥 남자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생리현상정도.....무슨 범죄현장 잡으신 것 같네요...
    야동 그거 별 것도 아닌데....
    단지 남자와 여자의 차이일뿐....
    야동계의 대부이신 김본좌님께서 니 컴에 야동 한편 없는 사람 나한테 돌을 던져라라는 인터넷 유머가 있죠.
    혹시 아드님이 있다면 더 충격이시겠네요.....딸딸이와 야동....

  • 2. ..
    '10.8.10 5:21 PM (150.150.xxx.92)

    그치요....나이먹고 나니까 그거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딸 둘을 키우니 망정이지...정말 아들 낳았으면 그 성장과정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아마 아들낳았다면 아들키우는 얘기 많이 듣고 변하기도 했겠지요.

  • 3. ....
    '10.8.10 5:27 PM (211.108.xxx.9)

    경상도에선 슬리퍼를 딸따리 라고 하는데...ㅎㅎㅎㅎㅎ
    그런데 남편분 좀..아니 많이 민망하셨겠어요...^^

  • 4. 좀,
    '10.8.10 5:52 PM (121.162.xxx.111)

    도와줄까?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233 28살 여자 7급공무원이...대기업보다 많이 쳐지나요? 19 ... 2011/01/12 6,118
566232 속초여행갑니다. 눈썰매장과맛집추천요~~ 4 여행 2011/01/12 807
566231 초등1학년 여자 아이들 옷색깔 어떤거 선호하나요? 7 궁금 2011/01/12 401
566230 신용카드(삼*카드) 연체에대해 잘 아시는분.. ~~ 3 .. 2011/01/12 679
566229 친구가 코미디언 배연정 봤는데 이뿌다하대요 8 시크 2011/01/12 1,833
566228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 붙여 운행하는 시내버스 '인기짱'[펌] 5 그리워라 2011/01/12 1,191
566227 청담 온라인 레벨 테스트를 봤는데요 3 당황 2011/01/12 1,795
566226 부동산 넘 싫다. 5 화나요~~ 2011/01/12 1,319
566225 애기용품 중고거래 싸이트아세요? 3 애기용품 2011/01/12 601
566224 충주대 3 .... 2011/01/12 500
566223 좌욕기(좌훈기) 효과 있을까요? 5 ㅜㅜ 2011/01/12 826
566222 한달과정캠프.. 미국 2011/01/12 171
566221 44사이즈 옷. 있는 메이커? 6 리자 2011/01/12 859
566220 일일연속극은 왜 다 내용이 똑같을까요?? ㄱㄱㄱ 2011/01/12 226
566219 아들이 결혼기념일이라고 돈을 주네요.. 11 히잉~ 2011/01/12 1,235
566218 갈 만한 눈썰매장 있을까요?? 2 눈썰매 2011/01/12 352
566217 김윤아 봐써용~~~ 42 00 2011/01/12 10,759
566216 우리나라 초등 교과서 뭐가 이리 어렵나요? (초2 ) 9 젠장.. 2011/01/12 1,267
566215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미몽 2011/01/12 216
566214 중1딸이 자기 용돈으로 옷을 사왔어요. 4 어리둥절 2011/01/12 1,120
566213 주원앓이.. 이동영상 보셨어요? 3 와우 2011/01/12 1,040
566212 이런 사람 공부와는 인연이 없는건가요? 4 ... 2011/01/12 930
566211 달팽이크림어때요 2 dk 2011/01/12 806
566210 116 44 186님 계신지 사주봐달라고랬던사람입니다 1 ㅂㅈㄷ 2011/01/12 363
566209 6억 받는 목사 이야기... 12 착찹... 2011/01/12 2,751
566208 유방암 검사결과 경계분명한 종괴의심 5 겁이덜컥 2011/01/12 1,238
566207 쯔유 오래된것 먹어도 되나요? 1 쯔유 2011/01/12 403
566206 그사세 송혜교머리하면 안되겠죠? -_- 12 헤어스탈고민.. 2011/01/12 2,606
566205 시크릿가든 결말이 해피엔딩이래요~ 1 와~다행이다.. 2011/01/12 1,132
566204 쩐내 나는 땅콩은 먹으면 안되죠? 2 땅콩 2011/01/12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