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토이스토리3, 아이맥스 3D로 봤어요.
오늘 아침엔 사고현장이 말끔하게 치워졌던데....
아직도 무서워요....발목 절단된 분은 수술은 잘되었는지...
한양대병원에 실력 좋은 외과의사가 꼭 계셨어야 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왕십리cgv에서 조조로 토이스토리3 를 봤는데....
슈렉보단 완전 차분(?)하고, 막~~~넘어가게 재미가 있는 것 같진 않고...
그냥, 1,2가 더 좋았던 것 같은 기분이 들고.....그랬어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일뿐이지만요..
감동은 있어요..
그나저나 cgv는 여름철 적정온도캠페인 완전 무시하네요.
동태 되어 나왔어요. 가디건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앞좌석뒷좌석 간격이 이만큼 넓은 극장은 딱히 없어서
자꾸 가지만요.
저도 운없게스리, 옆좌석에 떠드는 20대 여자가 앉아서
짜증이 났네요. 뭔 장면만 나오면 궁시렁궁시렁....
체질적으로 목소리가 큰 사람이더구만, 본인이 그런 줄 모르는건지..
영화시작전에 유모맥피(?)가 나와서 입에 지퍼 채우라고 했는데도 말 안듣네요...어휴!
그리고,
토이스토리1,2에 향수가 있는 세대여서 그런지, 20대 초반의 어른들이 꽤 많이들 와서 보네요.
조조여서 아이들보다 어른이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아요.
1. *^^*
'10.8.10 3:53 PM (116.125.xxx.197)토이스토리 1이 나왔을때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가 올해 대학을 갔지요 그리고 앤디도 대학생이 되어 떠나구요 .... 토이스토리와 함께 자란 우리 아들 어제 밤 영화 보면서 조용히 우는데 ... 뭐라할수 없는 생각이 들더군요
쓰레기 소각장에서 인형들이 손을 맞잡을때 앤디가 인형들과 작별할때 슬프면서도 어찌 그리 아름답던지..... 지금도 괜히 눈물이 나네요2. 윗님..
'10.8.10 4:03 PM (222.97.xxx.110)그러네요. 유치원다니던 우리 큰아들도..이젠 대학생인데..^^
엄마손잡고 영화보러가고..
테이프가 닳도록 집에서 비됴빌려보고 하던때가 엊그제같은데
토이스토리가..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는군요.! ^^
낼모래 디센트보고..토이도 봐야겠네요.3. 아침에
'10.8.10 4:03 PM (118.46.xxx.240)인터넷의 어떤 글에서 봤는데.. 현란한 cg와 캐릭터 자체의 개성(슈렉같은 경우)보다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애니라고.... 요즘은 특히나 애니매이션같은 경우 보여지는 것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잖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들려주는 감동과 잔잔한 재미를 동시에 갖춘 만화영화가 나와서 반갑고 좋았어요.4. 똘이장군맘
'10.8.10 4:20 PM (121.138.xxx.34)저도 어제 초2 아들녀석과 토이3 를 봤습니다.
마지막 앤디가 떠나는 장면에서 슬프다며 눈물을 흘리더군요..
저도 모르게 짠 했습니다.
정말 재미와 감동이 함께한 영화네요. 강추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5. 토이
'10.8.10 4:20 PM (110.8.xxx.231)잠시나마 장난감의 고마움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죠~~
재미있고, 장난감 세계에도 강자와 약자가 있고, 우정이 있고, 의리가 있는 좋은영화에요..6. .
'10.8.10 4:46 PM (124.50.xxx.174)영화보고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울었어요. 으..챙피.
정말 재미있었어요.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7. ...
'10.8.10 5:18 PM (114.205.xxx.236)저도 지난 주말에 가족 모두 보고 왔어요.
맨 윗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에서 저도 눈물이 펑펑 쏟아지려는 걸
애들때문에 참느라 애썼네요. 아마 저 혼자였으면 통곡했을 듯. ㅎㅎ
3학년 우리 아들녀석도 나름 감동했는지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스크린만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주변에서 웅성웅성 다들 나가고 정신 없는데도.
무슨 영화를 볼까 망설이시는 분들, 자녀들과 함께 꼭 보세요. 후회 안하실 거예요.8. 와
'10.8.10 11:01 PM (122.35.xxx.121)토이스토리 1편이 그리 오래되었었나요? 유치원간 아이가 대학이라니..
저희 아이가 지금 유치원생인데, 제가 그거보다 찔끔 눈물났었어요.
나만 그런가 했더니 같이 아이친구 엄마도 뭉클하다고 둘이 서로 웃음 ㅎㅎ9. ㅎㅎㅎ
'10.8.11 12:13 AM (180.71.xxx.214)그게 애들 보여주러 갔다가 엄마가 울고 나오는 영화래요.ㅎㅎㅎ
저도 울뻔 했지만 참았습니다. 애들 따라 울까봐서요.ㅎㅎㅎ10. 딸하고
'10.8.11 2:21 AM (112.119.xxx.144)7살 딸하고 흐느껴 울다 왔지요.
딸아이는 자기 컬리지에 보내지마라고 너무 걱정해요 ㅋㅋ
그러면서 쿨한 차는 사라달라고...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