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러죠???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할려고 학원가기전 우선 책을 읽어 볼려고
그 두꺼운 책 첫페이지부터 넘기는데 두세장 넘기면서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안되겠다싶어 도서실 책상에 앉았습니다.
또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진하게 탄 커피가 든 보온병을 열어 들이키는데...
큰 보온병 커피를 다 마셔도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벌떡 일어나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책을 읽는데
다리에 힘까지 빠집니다.
이러다 조는거 들킬것 같아 얼릉 앉아서 한숨만 푹푹 쉬다
결국 도서실을 빠져 나왔습니다.
찬바람을 맞으니 정신이 듭니다.
집에 가면 다시 잠이 안올꺼 같습니다
기분좋게 집에 도착 하자마자 냉수 한잔 마시고 다시 책을 펼쳤습니다.
아~~~~~ㅠㅠ
또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에라이---
두꺼운 민법책 베고 자버렸습니다.
몇십분 잤을까요?
눈을 뜨니 허무합니다.ㅠㅠ
이젠 정말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진건가???
칠십넘어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이제 마흔인데 ...
정말 나와 책은 가까이 할 수 없는 사이일까요?
어찌 공부하면 잠이 안올까요?
잠잠잠....
저 진짜 공부열심히 해서 시험쳐야 된다니깐요...ㅠㅠ
목표는 생겼는데 잠이 절 괴롭혀요.
다른 길을 찾아야하는 걸까요???ㅠㅠ
학원다녀도 졸고 올꺼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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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공부와는 인연이 없는건가요?
... 조회수 : 930
작성일 : 2011-01-12 19:19:58
IP : 116.126.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래
'11.1.12 7:28 PM (118.46.xxx.133)공부하는데 집중하는데도 예열?과정이 필요하대요
몇주는 엉덩이 힘 기르러 다니고 그담부턴 글이 눈에 들어오고 머리로 들어오고
나중에 공부가 체질에 딱 맞듯이 편안해진다고 해요ㅎㅎ
뭐 정 혼자 공부에 진척이 없으면 학원 병행도 나쁘지 않겠지만요...2. 전요
'11.1.12 7:30 PM (59.28.xxx.193)그렇게 맘먹고 시작해서 사놓은 공인중개사책들 아직 새거인 상태 그대로 있어요.
세권은 비닐 표지도 아직 그냥 있다니까요.
그런데 다른 공부하는건 해서 자격증 땄는데 공인중개사는 인연이 없는거였나봐요.3. ㅂ
'11.1.12 10:20 PM (175.117.xxx.238)원래 자리 옮기면 졸립니다. 졸리면 그냥 주무세요. 그러다가 적응됩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4. ...
'11.1.12 11:09 PM (125.183.xxx.6)공부와 인연이 없다기 보다는 절실함이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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