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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남편에게 급호감ㅋㅋ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1-01-08 21:30:30
어제 남편이랑 mbc에서 하는 아프리카의 눈물을 보고있어죠.
근데 갑자기 남편이 "나랑 같이 해외여행갈려면 어디 가고싶어?"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중국 해남도로 가고싶어요"라고 대답했어요..
저는 4살 위 남편에게 존댓말을 씁니다...ㅠㅠ
왜 해남도라면 저희가 그쪽으로 신혼여행을 갈려고했는데 갑자기
우리 딸의 존재를 알아서..ㅋㅋㅋ 제주도로 급선회를 했어요..
남편을 많이 사랑하는데 결혼 5년동안 정말 미친듯이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다 또 싸워서 이혼하자 양육권과 친권은 서로 포기못한다 등등..
정말 스펙타클했어요..
그래서 제가 우리딸을 봐서 남편한테 맞춰주기로했어요..
그러니 집안에 평화가 찾아왔어요..
실은 저는 덜렁거리고 뒷일 생각안하지만 남편은 차분하고 꼼꼼한 편이거든요...
그랬는데  왠 해외여행이라니....
실은 1월 19일에 같이 사는 친정엄마와 딸이랑 가족모두 제주도여행가거든요..
그런데 또 2월말에(남편이 교사에요) 둘이 잠깜 다녀오자네요...^^
막상 그러니 해남도로 갈지 어디로 갈지..
아... 정말 5년동안 저 혼자 벽보는 느낌이라 많이 힘들고
제 성격 참느라 많이 노력했는데...
남편의 여행가자는 말이 제 마음과 노력을 알아주는 마음이 표현된 것이겠죠?...
저희 부부.. 어디로 떠날까요....^^
IP : 112.150.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배기
    '11.1.8 9:51 PM (121.188.xxx.212)

    에혀..
    밖에 눈이 올려나..?
    (다리 벅벅 긁으며 일어납니다--;;)
    1월에가고 2월에도 가시공~

  • 2. 우와`
    '11.1.8 9:58 PM (61.100.xxx.128)

    좋으시겠어요. 넘 부러워요.
    전 가까운데라도 가고 싶어요. 그러나 아이들이 학교에 가니...쩝
    잘 다녀오시고 남편분과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태배기님 전 부산이라 눈구경도 못해요..엉엉

  • 3. 이왕이면
    '11.1.8 10:20 PM (92.227.xxx.106)

    따뜻한 나라로 가셔서 쉬다 오세요. 중국은 아직 춥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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