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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예인 좋아하기는 건전한 방식의 스트레스 해소라고 봅니다
그게 지나쳐서 우울증이 되는 사람들도 있구요...
누군가는 그 스트레스를 사람들과 만나는 걸로 풀 수도 있고 방법은 다양하겠죠..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사람들하고 부딪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귀찮고 사람들하고 만나고 나면 진이 다 빠져버려요.
미혼일때는 안 그랬는데 결혼하고 전업으로 집에만 있다 보니
더 사람들 만나는게 피곤하고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친한 친구 두 어명 정도만 자주 만나고 인간관계가 협소한 편입니다.
남편도 저하고 성격이 비슷해서 남편하고 노는 게 젤 편합니다.
그런데 이런 단조로운 제 생활에 유일한 즐거움이 드라마 보기입니다
드라마 보고 한때 그 캐릭에 빠져서 열중하고
제 남편도 넌 어째 그렇게 맨날 좋아하는 사람이 바뀌냐고 뭐라 하기는 하는데
요즘 제가 좋아하는 현빈이 나오면 자기가 먼저 문자로 텔레비젼 보라고 알려줍니다.
적극적으로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냥 다운받아 복습하고 드라마갤에도 놀러가고
캡쳐도 해보고 하는 정도죠.....이런게 누군가에게 비난당할 만큼 한심한 일인가요??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 할일 하면서 취미로 배우나 가수 좋아하는게
잘못인가요? 제 얕은 소견으로는 그나마 제일 돈 안들고 아무한테도 피해안주고 건전한 방식의
스트레스 해소법같습니다.
1. 심심이
'11.1.7 1:57 PM (122.32.xxx.30)저도 동감이에요^^
2. 동감투
'11.1.7 2:02 PM (110.8.xxx.175)저도 송창의씨 좋아하는데,,가끔씩 기사나 사진보면...흐뭇합니다.
다음 드라마 빨리 했으면 좋겠어요.3. ..
'11.1.7 2:09 PM (203.226.xxx.240)네..저두 그 지긋지긋한 산후 우울증의 터널을 아이돌 팬질로 빠져나온지라..^^;;
진짜 30넘은 평생을 살면서...내가 왜 이런가 자책도 많이 했지만
그게 힘이 되어 육아도 회사도 집안일도 해지더군요.
지금은 그런 열정이 좀 사그라들어...딴 연예인도 기웃거리고 좀더 보편적인 형태로
팬질하지만...그전에 몰랐던 새세상을 만난듯...아낌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4. Anonymous
'11.1.7 2:10 PM (221.151.xxx.168)좋아하는 정도면 이해가 되는데
그게 화나틱한 수위라면 애정결핍으로 보입니다.5. 음
'11.1.7 2:14 PM (203.244.xxx.254)좋아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봐요.. 공연보고, 적당한 팬질이야 좋죠
근데 너무 지나쳐보이는 분들 약간 광적이라고 해야하나 집착처럼 보이시는 분들은 좀 무서워요..6. ..
'11.1.7 2:14 PM (203.226.xxx.240)윗분 댓글을 종종 보는데...
어떻게 다 병증으로 판단하시는지
좀 무섭네요. 로리타에다 애정결핍...모든 사람이 애정표현이나 감정 수준이 만들어진 로봇마냥 똑같나요? 참 이상하시네...7. 사실
'11.1.7 2:33 PM (218.55.xxx.2)82 게시판에는 그리 글들이 수준이 심하지도 않아요..
가끔씩 자신들이 디씨갤에 있는냥 착각을 해서 조금 과하게 올릴때가 있을뿐이지..8. Anonymous
'11.1.7 2:46 PM (221.151.xxx.168)공연 가고 그런걸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좋은 공연 있으면 가겠네요
(특별히 공연에 갈만큼 좋아하는 가수가 국내엔 없어서 안가요)
티비 보니까 좋아하는 연예인이 귀국하면 새벽에도 공항에도 마중나가고 팬 싸인회 쫓아 다니고...
여기 82에 보면 누구 누구 앓이라는둥...광적으로 열일 다 졔껴놓고 연예인 따라 다니며
좋아하는 연예인에 목을 매고 사는 아줌마들이 추하단 것이지요. 것도 어린애들을...9. ..
'11.1.7 3:05 PM (110.5.xxx.253)자기가 좋아하는 건 뭐라 않는데요.
싫거나 별로라는 댓글마다 태클 거는 짓 좀 안 하면 좋겠네요.
여기도 유명한 분 있죠.
이승* 좋아하는 분요...ㅡㅡ;;10. 저에겐
'11.1.7 4:00 PM (121.134.xxx.133)저도 잘생기고 젊은 남자연예인들 많이 좋아하는데, 제게는 그게 연애욕구의 대안인 것 같아요.
40대 아이엄마인 제게 현실에서 젊고 잘생긴 남자를 좋아할 일 없잖아요, 있어서도 안되고...
그러니 TV에 나오는 남자들을 보며 연애욕구를 충족하는거죠.
저만 그런가요? 저는 남편말고 사랑할 남자가 필요해요...
그것이 비록 짝사랑일지라도...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