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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이들은 뭘 해서 먹여야 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조회수 : 441
작성일 : 2011-01-07 13:44:41
저는 직장맘으로 매우 게으른 엄마예요. ㅠㅠ

새해부터는 좀 잘해주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긴하지만요.

제가 직장에 있을땐 시어머님과 돌봐주시는 이모님이 아이들 봐주시고

워낙 먹는 거에 신경 많이 써주시는 어머님께서 아이들 반찬을 담당하고 계세요.

매일 아침 소고기 두조각 (요즘엔 구제역때문에 고긱 종류를 못 먹이고 있긴해요.)

콩나물, 시금치 나물과 아주 잔 멸치볶음을 기본 반찬으로 하고 버섯과 파프리카 등을 볶아서 준다거나

가끔 꽃게하고 대하도 삶아서 주시구요, 생선은 수은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먹이고..

국으로는 시금치국, 소고기무국, 소고기 미역국, 새우계란국, 가끔 사골국 등을 끓여서 주시고 계세요.

최근에는 매우 싱겁게 담근 동치미 무를 잘게 잘라서도 주시고 김치도 물에 헹궈서 볶음밥을 해줬더니

잘 먹는다고 하시는데 어머님께서 본인이 할머니라 잘 몰라서 아이들 영양분 있는 음식을 골고루 못 챙겨

주는건 아닌지 걱정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젊은 엄마들은 어떻게 먹이시는지 너무 궁금해하세요.

올해 70되신 우리 시어머님 더 고생시키고 싶지는 않아서 여기 엄마들이 하시는 것 좀 배워서 이젠 제가

해보려구요. 완전 살림초보가 간단히 할 수 있는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IP : 203.112.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1.1.7 2:00 PM (202.30.xxx.69)

    엄청 영양가 있게 골고루 잘 먹이시네요. 그리고 애기가 버섯이나 파프리카를 먹는다는 것도 놀랍구요. ^^
    저기서 더해보았자 계란찜, 계란말이가 고작이네요 .T_T
    된장국, 두부 이런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시어머니께서 해주신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2. .
    '11.1.7 2:04 PM (120.142.xxx.13)

    짜장가루 파는거 로 짜장밥 해주면 너무 좋와 하더군요, 또 달라고 하고,
    이것도 하나 추가해보세요

  • 3. ...
    '11.1.7 2:07 PM (121.181.xxx.21)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시어머니께 이번 설에 감사의 봉투?? 필요하겠는데요?
    저도 나름 잘먹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머니께 배우세요^^

  • 4. ^^
    '11.1.7 2:13 PM (125.176.xxx.20)

    불고기양념된거에 육수넣고 브로콜리 당근버섯가득넣고 버섯전골해주면 19개월 울아들 젤 좋아하면서 브로콜리 통째들고 막 먹어요 ^^ㅎㅎㅎ
    두부간장조림도 좋아하고 버섯전도 완전좋아하고...ㅎㅎㅎ

  • 5. 그정도면
    '11.1.7 2:13 PM (118.131.xxx.254)

    굉장히 잘 먹이시네요. 저도 게으른 직장맘이라...(저희아기는 21개월이네요)
    국은 하루에 한가지씩 끓여놓고 나오긴 하는데..그것도 벅찬데 그걸로 하루 3끼를 줘야 하니 아기도 3끼 같은 국 먹으려면 나같아도 지겹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끔은 볶음밥(새우), 스파게티, 짜장, 카레, 주먹밥 이런거 해주면 애가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직장 다녀오면 반찬할 시간이 없어 저희 아긴 생선도 매우 자주 먹어요.

  • 6. //
    '11.1.7 2:27 PM (121.160.xxx.41)

    임신과 함께 좋은 엄마가 되어 주고 싶어서 10년 다닌 직장 관두고 집에 있는데 그동안 요리 연습을 못한 결과가 아기 반찬에서 드러나네요. 우리 애 먹이는 것보다 심하게 잘 먹이시네요.
    거기다 더 한다면..
    새우볶음밥(가끔 짜장 얹기도 합니다. 파는 짜장가루는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해 느끼하고 물이 자꾸 들이켜져서 춘장 사다가 만드는데 어렵지 않아요. 춘장 뒷면에 만드는 법도 잘 나와있구요.), 스파게티(토마토 스파게티는 소스 사다 만드니까 허브때문인지 안 좋아해서 토마토 98%인가 들어있고 다른 재료는 없는 헌트토마토페이스트 통조림 사서 만들어줘요.)
    요리 할때 무, 당근, 피망, 오이 등 채소 썰면서 한 조각씩 꼭 맛 보이고, 더 달라고 하면 어차피 채소는 많이 먹질 않아서 달라는 대로 줍니다.
    이따금 바쁠때를 대비해서 김가루랑 건조야채가루 섞어놓은 제품 사다가 비치해놓고, 이용하기도 해요.
    시래기국, 아욱국 같은 된장국 종류도 잘 먹구요.
    전복을 잘게 잘라 버터에 볶아 주니 그것도 아주 잘 먹어요.
    버섯도 찌개나 국에 넣어서 잘라주면 약간의 쫄깃함이 적당하게 좋은지 잘 먹구요.

  • 7. 정말
    '11.1.7 3:09 PM (218.209.xxx.141)

    시어머님께 봉투라도 드리셔야 겠는데요. 제 아들 너무 불쌍해졌어요. -_-;; 아이들 김밥도 잘 먹구요. 작게 말아주던지 어른 김밥 손으로 잘라 뭉쳐줘도 잘 먹어요. 계란찜, 달걀말이, 달걀오믈렛 다 잘 먹구요. 불고기도 정말 잘 먹구요. 물만두나 떡국, 떡볶이(간장) 다 잘 먹어요. 두 돌 넘었는데 청국장 연하게 해서(어른 청국장 만들다 덜어서 물 더 붓고 끓입니다.) 밥에 말아줘도 잘 먹어요. 전 이유식 때도 늘 온갖 야채에 버섯이 기본이라 그런지 제 아들도 버섯, 야채, 나물 다 잘 먹습니다. 백일송이는 간식으로도 잘 먹어요. 밥에 버섯이나 야채 넣고 잘 해주는 편입니다.

  • 8. 원글이
    '11.1.7 6:17 PM (203.112.xxx.2)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말씀해주신 것들 다 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우리 어머님, 정말 잘해주시죠?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ㅠㅠ

  • 9. 박수
    '11.1.8 7:20 AM (112.170.xxx.228)

    쳐드립니다 전 쌍둥이 키우고있는대요. 그나마 잘먹는 아기들인데 반찬은 항상 고민거리랍니다
    전 가끔 마카로니를 삶아서 버섯이랑 사과등 넣고 생크뫄림과 우유넣어 끓이다 마지막에 계란노른자 섞어만드는 까르보나라 만들어줘요. 아기가 포크로 찍어먹기도 좋고 ㅗ소해서그런지 아주 잘먹고 콩나물 삶은물에 밥을 하고 불고기를 잘게 다져서 콩나물이랑 비벼주면 콩나물밥이되죠
    멸치육수에 버섯 종류별로 넣고 끓이다가 녹말물로 휘리릭 해주면 유산슬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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