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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고 옆에서 물건 탁탁 소리나게 던지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저와의 사이가 극도로 좋지 않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있는데 저한테 화가나는 감정을 물건을 탁탁 소리나게 던지는걸로 표출하네요.
참.. 저와 사이가 안좋은 이유는 상사가 보더라도 이 선배가 제게 잘못한 상황이고
그래서 대놓고 저한테 뭐라 하지도 못하고 저러고 있네요.
저는 업무적으로 깔끔하게 선배 대접 해주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솔직히 던지는것까지는 아닌데 소리가 좀 크게 탁탁 물건을 놓고
책상 서랍도 쾅 닫고...
나 화나있음... 이걸 알리려는 건가봐요.
솔직히 의도하지 않게 소리가 날수도 있는건데
이사람이 의도적으로 그런다는게 느껴져요.
결재서류를 저한테 휙 던지는걸 보고 일부러 그러는구나 느껴지더라구요.
하도 유치해서 신경 안쓰려는데 맨날 옆에서 그러니 조금은 신경이 쓰이네요.
걍 무시하는게 저의 정신건강상 좋겠죠??
자기가 지은죄가 있어서 저한테 대놓고 뭐라 하지도 못하고 있고...
본인 속도 답답할것 같더라구요.
초딩도 아니고 자기 화난다고 감정을 이런식으로 표출하는 사람이 처음이라...
이런거 보면 사람이 나이 먹는다 해서 철드는건 아닌가봐요.
낼 모레면 마흔줄 접어드는 사람인데 이러고 있으니...
저는 그냥 무시하고 신경 끄는게 상책이겠죠?
1. .
'11.1.5 9:26 AM (220.125.xxx.118)좀 유아적이긴 하네요
나 화났으니 알아봐달라는건데 원글님이 계속 무시하심 더 하는거 아니예요?
제 지인중에 그러다 뒤에서 해코지 하는 사람도 봐서 무서워요ㅠ.ㅠ2. 걍
'11.1.5 9:41 AM (183.98.xxx.179)집에 있는 배우자는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시고
그런 왠수 안만나게 해 주신 조상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무시하세요.^^
그래도 너무 심하면
그런 행동 할때마다 들릴락 말락 쉿쉿 소리만 들리게
'초딩' 하고 중얼거리세요.
잘 들리지 않는 말이니 뭐라고 항변도 못할테고
뭐라고하면 뭔 소리냐고 그냥 잡아떼세요.
그 사람도 신경쓰이고 기분나빠봐야 함부로 못하지요.3. -_-;;
'11.1.5 9:49 AM (115.93.xxx.202)사람이 덜 되었구나.. 생각합니다..
윗님 말씀처럼 측은지심.. 혹은 나와 평생 엮이지 않아서(남편으로) 다행이라는 안도의 마음으로
살짝 무시해주세요..
우리 방에도 그런 넘 하나 있습니다..
원글님 말처럼 딱 자기가 잘못한 상황이니 어디다 말도 못하고 짜증은 나고 심통은 부리고 싶고..
그게... 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는거 몰라서 그러는건지... ㅉㅉㅉ
그냥 불쌍히 여기며 무시해줍니다..4. 나원참..
'11.1.5 10:00 AM (114.207.xxx.153)네.. 조언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상대는 38의 여자에요.
어쩜 저렇게 성격이 모가 났나 싶어요.
무시가 상책이네요.5. ...
'11.1.5 10:01 AM (221.138.xxx.230)그럴 때 제일 좋은 방법은 ..
노래를 흥얼거리는 겁니다.
콧노래로 흥얼 흥얼,, 그 못된 선배가 들릴 정도로..
그러면 원글님 화나는 마음도 가라 앉히고 못된 직장동료 약 올리는 효과도 잇고..6. 그래도
'11.1.5 10:11 AM (123.120.xxx.208)상대방 약 올리는 건 좀 그렇고
그냥 무시하세요.
사람이 덜 됐네요.7. 페퍼민트
'11.1.5 10:15 AM (113.131.xxx.24)주변 사람들 불편하게 만드는 정말 배려라고는 모르는 사람이네요.
우리 직장에도 하나 있어요. 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화났음에도 주변 사람들
괜히 불편히게쓰리 인상찌푸리고 나 호ㅏ났네 하는 얼굴로 물건 틱틱.
그사람 기본 바닥을 드러내는거죠. 자기 이미지 관리 정말 못하는 바보 입니다.8. 흠
'11.1.5 10:33 AM (67.83.xxx.219)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나요?
본인들이야 나름 참고 자제하고 있다고 생각들 하겠지만 옆에서 보면
물건 놓고 ..뭐 할 때 평소보다 틱틱~ 탁탁~ 다 티나잖아요. 정도차이는 있을지언정.
아마 그 선배라는 사람과 대치하고 있는 상대가 원글님이라서 원글님께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도 눈에 더 잘 띄는 걸 수도 있어요. 심하다~ 생각되기도 하고.9. ^^;
'11.1.5 12:12 PM (121.50.xxx.20)저도 예전에 철없을때는 그랬는데...
서른 넘어가니 그게 참 부끄러운줄 알겠더라구요..10. 그런
'11.1.5 12:14 PM (124.63.xxx.66)사람이 평소에는 또 굉장히 경우 따지고 가르칠려하구
그런담 어쩌시겠어요? ^^
참 피곤하더라는~~~11. 음악
'11.1.5 2:48 PM (210.97.xxx.231)사무실에서 음악 들이시면 안되세요?
저도 그런인간과 일해본적이 있는데 말을 걸건나 여튼 건드려주기를 기대하고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냥 씹으려면 내가 넘 스트레스 쌓이니까
전 이어폰 끼고 음악 듣거든요
제가 안들린다는걸 인지한 후 부터는 안한다고 하데요 ㅋㅋ (반대쪽 옆자리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