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무실에서 왕따인것 같아요.
작성일 : 2011-01-04 19:24:58
973195
저희 팀이 팀장님빼고 여자만 셋인데요.
알바생한명 따로 있구요.
일할때는 거의 서로 말할시간없는데요. 밥만 먹으러가면 저만 빼고 둘만 얘기를 하네요.
분위기 어색해지지 않게 일부러라도 뭐 물어볼때 한마디씩은 그래도 건네지 않나요?
제가 중간에 앉았는데 맨 윗 차석이 항상 뭘 물어보는 입장인데요.
말을 걸때 전 항상 빼놓고 둘이만 얘기를 해요.
전엔 그냥 그런가보다했어요. 저도 말걸고 중간에 끼어들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저쪽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귀찮기도하구요.
오늘은 좀 짜증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다른때같음 일부러 밥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폭을 맞추고 나한테 말 안걸어도 그냥 같이 걸어오고 그랬는데.
오늘은 그냥 먼저 와버렸어요.
그냥 지금처럼 저도 오히려. 쌩깔까요?
오늘 일하면서 너무 어색해서 뭘 일부러 물어봤는데. 엄청 사람 무안하게 만들더라구요.
집에 오기 전에도 한번 더 물어봤는데 화난 사람처럼 대답하구요.
참 뭔지... 짜증나요... 인간관계. 그냥 일절 일만 할까봐요.
IP : 59.13.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4 7:36 PM
(222.235.xxx.233)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려요.
저라면 그냥 무시할 것 같아요.
저도 사회생활하고 나이가 올해 48이거든요.
별별일 다겪어 보고 속도 많이 상하고, 그러면서도 좋은 일도 많았구요.
다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제가 지금 한사람과 관계가 껄끄러워요.
다른 사람들과는 다 사이가 좋은데 이사람과는 영 안돼요.
특별하게 엮인 일도 없어요. 그냥 이상하게 처음 볼 때부터 안 좋더라구요.
잘 넘어왔는데 어찌하다보니 지금 같은 조가 돼서 일을 같이 하게 됐어요.
전 제가 그냥 넘어갑니다.
무심히, 어찌됐던 이 시간만 넘어가면 된다 식으로 그냥 일만 열심히 합니다.
원글님처럼 매일 보는 사이는 아니구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는데 그래도 일주일 내내 마음이 무거워요,
전 인간관계 억지로 연결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 흘러 가는대로 갑니다.
내가 싫은 사람은 그사람도 날 싫어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담담하게 넘어가요.
사무적으로 이야기하고요
같은 식탁에서 식사하게 되도 사무적으로 숟가락 놓고 물 놔 줍니다,
단 말은 안 합니다.
도움은 안 되는 글이지만
대부분 직장 생활하다보면 인간관계가 늘 매끄럽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담담하게 시간을 좀 보내보세요.
그러면 어떤 식으로든지 기미가 보일 겁니다.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나도 저사람 싫지만 저사람도 나를 싫어할거다라고 생각하시고
나도 힘들지만 저들도 힘들거다라고 생각하면 조금 위로가 됩니다.
원글님. 파이팅...
2. 빠샤
'11.1.4 10:05 PM
(118.222.xxx.146)
매일 얼굴봐야 하는 직장 생활에서 참 힘드시겠어요 .. 제가 봤을땐 원글님과 직장 동료들 사이에 무언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함께 이야기 할 자리를 마련해서 속시원하게 털어 놓으면 참 좋을텐데 ... 아무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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