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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매일 깨워주시나요??

아내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1-01-04 11:13:25
초1딸래미 방학이라 저도 늦잠을 좀 즐기고 있어요.

물론 밤중 수유 중인 7개월 막내 땜시 잠을 매일 설치니.....이불속에서 안나오고 싶네요.

아이 학기중엔 아이도 학교 가야 하니 7시 30분 쯤 일어나서 식사 준비 얼추해 놓고 남편 깨웠어요.

8시 전 후로요..남편이 아이 학교 데려다주고 출근~~

연말에 남편이 바빠서 늦게 일어나서 늦게 출근하고 하길래..

신년 첫 출근인 어제도 8시 넘게  자게 그냥 두웠고,

오늘도 저도 밤잠을 설친상태-아기가 1시간 2시간 마다 일어나서 수유안해보려고 달래다 수유도 하고-라서 8시

넘어 일어나 겨우 아침 준비...둘째아이 어린이집 가야하니..

남편 8시 20분쯤 둘째에게 깨우라고 했더니,

왜 자꾸 늦게 깨우냐고 저에게...뭐라뭐라...

제 욕심으론 밤중수유에 시달리는 아내위해 아침상 좀 차려주면 좋겠구만^^

본인 알람 해 놓고 자도 몰라요..제가 그 소리에 일어나니..

이제 마흔이 코 앞인 남자가 안 깨운다고 뭐라뭐라 하는 건 남편이 아닌 자이언트 아들이겠죠?

내일부터는 저도 좀 힘들어도 부지런히 일어나 남편 깨워주자 생각하는데, 생각데로 될런지..

남편 언제까지 깨워주시나요??주셨나요??

더 나이들면 아침잠 없다는데, 그게 언제일까요??

IP : 112.149.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1.1.4 11:16 AM (110.12.xxx.222)

    회사를 안가는 나이가 되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부시럭 거리고 다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2. ..
    '11.1.4 11:17 AM (1.225.xxx.50)

    새해 52살 된 우리 남편도 아침마다 깨워줍니다.
    단! 새벽골프 나가는 날은 안 깨워도 깰 시각되니 벌떡 잘 일어나더군요.

  • 3. 아내
    '11.1.4 11:20 AM (112.149.xxx.59)

    그러게요 그 넘의 골프가는 날은 새벽 3-4시에도 스스로 일어나 잘도 가더라고요.

  • 4. ㅁㅁㅁ
    '11.1.4 11:21 AM (180.64.xxx.89)

    전 신혼초에 30분에서 1시간깨워서 회사 출근 시켰어요 .5분만 더 하는게 맘에 안들었어요 ..
    그러다 어느날 안깨웠지요 . 지각 두어번 하고 나더니 본인 스스로 일어 나서 준비 합니다 .
    그날 이후로 한번도 깨우지않아요....

  • 5. //
    '11.1.4 11:25 AM (180.224.xxx.33)

    제가 깨우다가는 싸우고 알람시계를 일어날 때쯤 맞춰놓고 귀에 대 줍니다.

  • 6. 不자유
    '11.1.4 11:26 AM (122.128.xxx.66)

    40대 중반 훌쩍 넘은 남편, 아직까지도 깨워줍니다.
    아무리 알람 울려도 깨워줄 때까지 안 움직여요.

    그래도 제가 출장 가고 없을 때에는
    알람 소리 듣고 바로 일어나 아이들 등교시키는 것 보면
    깨워 줄 사람 있으니 믿거라~ 하는 것 같습니다. ^^::

    아이 학교 데려다 주고 출근하는 것만 해도, 원글님 남편 B+는 되는 신랑 같은데요.
    출근하는 남편이 밤중 수유에 지친 아내 아침 밥살 차려주는 그런 A+ 신랑 어디 많겠나요.
    B+면 훌륭합니다. (우리 집 남자는 B 정도 됩니다. ^^)

  • 7.
    '11.1.4 11:26 AM (222.237.xxx.154)

    남편이 알아서 일어나고 출근해요.
    아침 잠이 없는 사람이라서요.

    어머님도 한번도 아침에 깨워 본적없었대요.

  • 8. 저는
    '11.1.4 11:34 AM (115.86.xxx.115)

    제가 죽겠어요.
    남편 알람 소리에 제가 깨고 (이 남자는 자기가 알람 못 들으니 일어나야 될 시간 2시간 전부터 알람을 10개 맞춰 놔요 ㅠㅠ) 정작 남편 깨우면 남편은 비비적 거리다 일어나야 될 시간 보다 20분 늦게 일어나요. 저는 낮잠도 잘 못 자고 ㅠ 남편보다 늦게 자는 데 ㅠ 잠 부족해 주겠어요 엉엉

  • 9. 20년
    '11.1.4 11:40 AM (58.141.xxx.189)

    동안 친청에 가도 모닝콜 하는 사람입니다
    회사가기 전 1시간전에 깨워서 간단하게 과일 먹고
    샤워하고 간답니다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 10.
    '11.1.4 11:48 AM (121.157.xxx.123)

    죄송합니다, 남편이 절 깨워줍니다 ^^;;;;;

  • 11. 평일
    '11.1.4 11:56 AM (121.165.xxx.187)

    출근하는 평일아침엔 제가 매일 깨웁니다 .
    평일엔 긴장을 해선지 새벽6시면 자동으로 눈이 떠져서 ...화장실 다녀와 물한잔 마시고 ,
    현관앞 신문 걷어 들여와서 6시20분에 남편 깨워서 씻고 나오면, 옷 챙겨주고 출근시켜요 .
    삼시세끼를 회사에서 먹는 사람이라 ;; 아침밥 안 차려주는대신 깨워주긴 해요 ㅋㅋ
    출근시키고 인터넷좀 하다가 8시경 초딩이 아들램과 아침먹고 운동다녀와요

  • 12. ..
    '11.1.4 1:17 PM (110.14.xxx.164)

    우리남편 딱하나 잘하는거- 알아서 깨서 출근하는겁니다
    새벽이던 저녁이던 알아서 해요

  • 13. .....
    '11.1.4 1:19 PM (58.227.xxx.181)

    남편 머리말리는 소리에 기상..
    과일주스 한잔 만들어주고..다시 꿈나라~
    방학이라 이렇다능~

  • 14.
    '11.1.4 11:23 PM (211.178.xxx.53)

    평일에는 제가 남편 깨우고요
    주말에는 남편이 저 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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