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휴,정말 산에 꼭 묘를 서야 하나요?

불쌍한나무들 조회수 : 483
작성일 : 2011-01-03 21:11:05

제가사는곳이 깡시골인데요 매일 산에 혼자 등산을 갑니다

한 1시간거리라 왔다갔다 2시간거리라 딱 좋거든요 정상에 올라가면 산전체가 다 내려다보이고요

요 며칠 산엘 못갔는데 오늘 산엘 올라가는데 정상에 다 왔을무렵 세상에 산에 나무는 다 내팽개져있고

올라가는 길옆에 있는 나무는 다 엎어져있고 산을 깍아서 산소가 떠억 앉아있네요

아마 그 산높은곳까지 수도시설이있어서 길이 나있는데 그길로 아마 포크레인이 왓나봅니다

장례차도 같이,,오솔길같은 산길이 2차선 도로처럼 돼어있네요

한사람의 묘를 위해서 이렇게 많은 나무와 흙 돌맹이들이 순직을 해야 하나요?

산의 절반을 다 헐어놨네요,,친정아버진 돌아가실때

다 필요없다 너네들 살기도 바쁘고 힘들텐데 화장해서 내가 좋아하는 산에 뿌려다오 해서

그리햇는데,,,꼭 땅도 좁은나라에서 묘를 서야 하는지 싶네요

그 산소 땜에 주위에 휴지 쓰레기는  먹다 던져버린 고기 델꼬 간 개들이 그거 냄새맡고 주워먹으려고

난리에요 난리,, 뿌리채 들어나 나뒹굴어져있는 수많은 나무들,,인간이 참 이기적이네요
IP : 59.19.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입니다.
    '11.1.3 9:22 PM (61.101.xxx.48)

    외곽을 타고 오다 보면 나무들이 멋있있게 자란 산이 있는데 얼마전에 보니 한 면이 헐려서 산소가
    들어서 있더군요. 보면서 많이 씁쓸했습니다.
    또 저희 아파트 뒷산에 있는 산소는 돌보질 않아서 보기가 흉하더군.

  • 2. 얼마 전
    '11.1.3 9:48 PM (222.107.xxx.111)

    동네 과숫댁과 읍내서 스캔들 일으킨
    노랭이 복숭아밭 영감이
    동네 언덕배기 땅을 사더니
    포크레인을 몇날 며칠 써서는
    묘터를 만들더군요.
    그 꼬락서니에
    지 묘자리를 만들었나봅디다.
    이 무슨......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 좋은 경관에......

  • 3. ..!
    '11.1.3 10:06 PM (61.79.xxx.71)

    정말 우리 나라같은 곳 있을까요?
    곳곳에 경관 좋은 곳에 혹은 도로변에 자리잡은 산소들..
    너무 무섭고 싫어요.정말 뵈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763 팩스되는 복합기 추천 바랍니다. 2 추천 2011/01/03 407
609762 홍콩 여행 시 슈에무라 화장품 사려구요.. 3 도와주세요 2011/01/03 1,189
609761 이번주 홍콩가는데.. 1 홍콩 2011/01/03 301
609760 출산후기-1월1일생으로 낳기 성공했어요 !! 모두 감사합니다^^ 10 출산 2011/01/03 1,520
609759 주원이랑 라임이 언제 같이 자나요? 18 ㅇㅇ 2011/01/03 7,148
609758 회원 가입 생떼 수준.. 대구 코스트코만 그런가요 ?? 7 왕짜증 2011/01/03 1,790
609757 베이글을 잘못샀어요 8 코스코 진상.. 2011/01/03 1,137
609756 저희도 의대목표인데 어릴때부터 미친듯이 잘해야할까요? 16 의사되고파요.. 2011/01/03 2,895
609755 운동(걷기) 하면 어지러운 분 없으세요? 7 sk 2011/01/03 1,326
609754 송혜교.. 73 ` 2011/01/03 19,642
609753 어휴,정말 산에 꼭 묘를 서야 하나요? 3 불쌍한나무들.. 2011/01/03 483
609752 시어머님 밥 드시는걸 보면.... 28 ... 2011/01/03 9,035
609751 빙판길에 사람들 왜 미끄러지지 않고 잘다니나요? 14 왜 나만 2011/01/03 1,727
609750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2 미몽 2011/01/03 183
609749 아짓도 고민입니다 82님들의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8 드럼&일반세.. 2011/01/03 523
609748 친구들이 수두걸린 아들녀석 델고 모임에 나오라네요 2 애둘엄마 2011/01/03 571
609747 빼꼽위1센치쯤위에가 늘 꽉 막히고 아프고 경련도 있고..소화불량인데. 4 이런분. 2011/01/03 597
609746 제 사진을 무단 사용한 방송사... 3 사진.. 2011/01/03 1,325
609745 언어치료사등의 전망과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1 나이. 2011/01/03 1,028
609744 지금식혜만드는중인데 2 식혜 2011/01/03 309
609743 스마트폰이 사고싶은데.. 4 스마트폰 2011/01/03 709
609742 훌라후프 해보려하는데요 9 111 2011/01/03 884
609741 울딸 라섹했네요~~ 4 .. 2011/01/03 953
609740 해외여행 가고 싶습니다.. 초보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5 여쭈어봅니다.. 2011/01/03 1,553
609739 진상대접을 받은건지, 거지 취급을 받은건지..ㅠㅠ 2 진상 2011/01/03 1,777
609738 독감(신종플루 포함)주사 지금 맞혀도 효과있을까요? 3 독감 2011/01/03 539
609737 아딸이나..신떡같은 프렌차이즈 떡뽁이 가게 창업하려면 비용이 많이들까요? 7 햐개 2011/01/03 2,675
609736 제가 상상하는 시크릿가든 결말은 6 궁금해 2011/01/03 1,469
609735 명절날 전부칠때 사용하는 와이드그릴좀 봐주세요~~ 3 와이드그릴 2011/01/03 542
609734 항생제포함 약.. 쥬스에 타먹여도 되나요 7 항생제 2011/01/03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