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들이 수두걸린 아들녀석 델고 모임에 나오라네요

애둘엄마 조회수 : 570
작성일 : 2011-01-03 21:02:27

   8살난 아들이 주말부터 이상하더니 수두래요 ㅠㅠ
   오늘아침 병원 다녀온지 몇시간만에 온몸에 퍼졌어요

   내일.....4년만에 친구들 신년모임에 나가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애둘딸린 이 주부친구 때문에 날짜를 세번이나 바꿨는데...
   너무 아쉽네요ㅠㅠ

   친구들이 이번 모임 잡을때. 장소를 평일 저녁 잠실로 잡았어요.
   저는 일산삽니다.

   남편은 평일저녁에. 잠실까지 나오라는 친구들이 이해가 안간다. 하며 가지말라더군요.
   자기가 봐줄테니 걱정말고 다녀오란 말은 못할망정 -.-;;;;;;

   다들 잠실근처 사는 친구들은, 제가 친정이 잠실근처라서 저도 편할 줄 알았대요.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시지 않는다는 제 현실을 너무 황당해하더군요.
  
   제가 아이들 맡기고 단 몇시간이라도 외출을 해본적이 없어요.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아이들을 한시간이라도 봐주신적이 없어요. 그야말로 독립육아군.
   당연히 친구들 모임에서 멀어졌어요.
   남편도 애를 혼자보는걸 너무 무서워해서.
  
   암튼.....겨우 잠실근처, 친정근처 사는 친정언니가... 애들을 잠시 봐주기로해서 나가기로 했는데
   큰애가 수두에 걸려버린거죠.

   친구들이 자기들은 괜찮으니깐
   조카들때문에 언니집에 아이를 맡길 수 없으면, 데리고 나오라네요.

   참...................................친구들이 아이를 안키워봐서 그럴까요

   오랜만에 친구얼굴도 보고싶고, 아쉬운건 알겠는데 (저야말로 속상한데)
   수두걸린 아이 데리고 나오라는게....참 이해가 안되기도하고
   이런 전염병걸린 아이 데리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완전민폐라고 설명을 해도 잘 모르네요
   자기들은 괜찮다고만 하고 -.-

   정말 가도 되는건 아니겠죠? ㅋㅋㅋㅋㅋ


IP : 114.205.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 9:05 PM (110.12.xxx.237)

    애 안 키워봤으면 잘 모르기도 하고 아기 엄마 친구는 얼굴 보기 힘드니
    어떻게든 보고 싶은 마음에 하는 소리기도 하고 그럴꺼에요
    어릴때 수두 안걸렸던 어른이 옮으면 더 위험하다니까 데리고 나가시는건
    안좋을 것 같아요

  • 2. ...
    '11.1.3 9:09 PM (112.151.xxx.89)

    안가시는게 좋을듯해요.

    수두는 간접적으로도 옮을 수 있어요.
    원글님이 그 모임 가셨다가.. 모임에 나오신 분들에게 옮아가서 또 다른 사람에거 퍼지기도 해요
    친구분들이 아이있는분이 한분도 없나요? 전 아이 없어도 그 정도는 아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769 팩스되는 복합기 추천 바랍니다. 2 추천 2011/01/03 407
609768 홍콩 여행 시 슈에무라 화장품 사려구요.. 3 도와주세요 2011/01/03 1,189
609767 이번주 홍콩가는데.. 1 홍콩 2011/01/03 301
609766 출산후기-1월1일생으로 낳기 성공했어요 !! 모두 감사합니다^^ 10 출산 2011/01/03 1,518
609765 주원이랑 라임이 언제 같이 자나요? 18 ㅇㅇ 2011/01/03 7,148
609764 회원 가입 생떼 수준.. 대구 코스트코만 그런가요 ?? 7 왕짜증 2011/01/03 1,790
609763 베이글을 잘못샀어요 8 코스코 진상.. 2011/01/03 1,137
609762 저희도 의대목표인데 어릴때부터 미친듯이 잘해야할까요? 16 의사되고파요.. 2011/01/03 2,895
609761 운동(걷기) 하면 어지러운 분 없으세요? 7 sk 2011/01/03 1,326
609760 송혜교.. 73 ` 2011/01/03 19,641
609759 어휴,정말 산에 꼭 묘를 서야 하나요? 3 불쌍한나무들.. 2011/01/03 483
609758 시어머님 밥 드시는걸 보면.... 28 ... 2011/01/03 9,035
609757 빙판길에 사람들 왜 미끄러지지 않고 잘다니나요? 14 왜 나만 2011/01/03 1,727
609756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2 미몽 2011/01/03 183
609755 아짓도 고민입니다 82님들의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8 드럼&일반세.. 2011/01/03 523
609754 친구들이 수두걸린 아들녀석 델고 모임에 나오라네요 2 애둘엄마 2011/01/03 570
609753 빼꼽위1센치쯤위에가 늘 꽉 막히고 아프고 경련도 있고..소화불량인데. 4 이런분. 2011/01/03 597
609752 제 사진을 무단 사용한 방송사... 3 사진.. 2011/01/03 1,324
609751 언어치료사등의 전망과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1 나이. 2011/01/03 1,028
609750 지금식혜만드는중인데 2 식혜 2011/01/03 308
609749 스마트폰이 사고싶은데.. 4 스마트폰 2011/01/03 709
609748 훌라후프 해보려하는데요 9 111 2011/01/03 883
609747 울딸 라섹했네요~~ 4 .. 2011/01/03 952
609746 해외여행 가고 싶습니다.. 초보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5 여쭈어봅니다.. 2011/01/03 1,552
609745 진상대접을 받은건지, 거지 취급을 받은건지..ㅠㅠ 2 진상 2011/01/03 1,777
609744 독감(신종플루 포함)주사 지금 맞혀도 효과있을까요? 3 독감 2011/01/03 539
609743 아딸이나..신떡같은 프렌차이즈 떡뽁이 가게 창업하려면 비용이 많이들까요? 7 햐개 2011/01/03 2,675
609742 제가 상상하는 시크릿가든 결말은 6 궁금해 2011/01/03 1,467
609741 명절날 전부칠때 사용하는 와이드그릴좀 봐주세요~~ 3 와이드그릴 2011/01/03 542
609740 항생제포함 약.. 쥬스에 타먹여도 되나요 7 항생제 2011/01/03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