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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일본여행은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일정은 총 3박4일입니다..
겨울이면 아무래도 북해도쪽에서 하는 온천여행이 낫지 않을까 해서 여행사사이트를 봤더니...
4일동안 북해도패키지는 좀 빡빡한 듯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비용도 저렴한 큐슈온천여행이 더 여유있고 낫겠다..싶은데 글 읽다보니 큐슈지역은 눈이 별로 안오는듯 보이구요..
일정이 짧아서 다른 곳은 안될듯 싶은데.
4일동안의 일본여행이라면 어디가 좋을까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하는 여행이라 일부러 온천을 테마로 잡은건데..큐슈여행도 괜찮을까요?
온천은 아무래도 여름보단 겨울이 제맛인데..이왕이면 볼거리도 있어야 하고..
어디로 가야 만족도가 높을까요?
1. 북해도가 최고지만,
'11.1.3 7:19 PM (118.222.xxx.76)저희는 2월 3일날부터해서 6박으로 북해도 간답니다 ,삿포로 눈축제 보려구요^^
중딩 두 놈에 5살짜리 막둥이까지 해서 아들셋 델고 떠나는데 벌써부터 신나네요 ㅎㅎ
겨울 일본여행은 원없이 눈구경할 수 있는 북해도가 최고지만,
온천을 주로하는, 어른들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북규슈가 더 나은 거 같아요
북해도는 교통편도 불편하고 그렇거든요..2. ...
'11.1.3 7:22 PM (222.108.xxx.202)그래도 북해도가 낫지 않을까요? 오타루 가셔서 운하, 오르골 당도 보시고 오르골당,
유리공예도 체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큐슈는 서울보다 아랫쪽이라...
큐슈 온천 여행다녀왔는데..
할머님들, 기껏 온천하시고선 물이 안뜨겁네, 동네 목욕탕이나 갈 걸 그랬네...
이런 말씀하셔서 동생이랑 방에 와서 엄청 웃었어요.
온천이라고 해서 무조건 뜨거운 물이라고 생각하셨다가 실망하셨나봐요.
어른들은 뜨거운 물에 담궈야 시원하다고 생각하시니까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만족도가 다르면 서로 서운한 일 생기실까봐요.3. 원글이
'11.1.3 7:34 PM (116.41.xxx.232)아..고민되네요..
엄마환갑기념으로 저희부모님이랑 이모네까지 저희들이 부담해서 보내드리는 여행이라 이왕이면 좋은 곳이어야 하는데 당연 북해도가 좋은가보군요..
부모님두분만 가면 심심할 듯 해서 이모네도 같이 보내드리는건데 삼촌네빼면 섭섭해할거 같다 해서 삼촌네는 자비부담..으로 해서 인원이 많아지게 되었어요..
근데 삼촌이 4일밖에 시간이 안난다 하고...음...참 고민스럽군요..
다들 뜨끈한 온천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긴 한데..큐슈가시면 실망하실라나요??4. 북해도가 최고지만.
'11.1.3 8:02 PM (118.222.xxx.92)북해도는 눈이 많이 와서 풍경은 좋긴 하지만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은 아니라서 온천있는 료칸 같은 곳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꺼예요
게다가 비행기 시간도 2시간에서 3시간까지 걸립니다 (삿포로 공항에서 귀국하는 뱅기는 3시간 걸리더라구요--;;)
온천이 주목적이라면 교통편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규슈 추천합니다
유후인쪽으로요5. 123
'11.1.3 8:03 PM (122.37.xxx.97)큐슈의 온천명소는
한국에선 오이타쪽의 벳부나 유후인이 유명하지만
역시나 일본현지에선 쿠로카와의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미인온천으로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큐슈쪽온천은 운젠지역을 추천하는바이며 (운젠지옥온천)
운젠온천이 일본에서 가장오래된 온천중 한곳입니다.
더 시간이 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미야자키 남쪽지역의 이부스키를 추천드립니다6. 북해도는
'11.1.3 8:38 PM (14.52.xxx.19)겨울에 가면 화면으로 보는것과는 차이가 많아요,
일단 눈이 많아서 다니기 불편하구요(의외로 춥지는 않아요)
해가 빨리 지고 늦게떠서 관광하기 나빠요,
그리고 면적이 워낙 넓어서 패키지 아니면 교통편 요금도 너무 비싸구요
겨울에 눈오면 도로통제 심합니다,오타루 말고 다 틀어질수도 있어요
그리고 천재지변이라 보상도 못 받아요 ㅎㅎ
북해도는 원래 온천지역이 아니어서 온천위주로 가실거면 큐슈가 좋고 동선 짧은데 가시려면 유후인도 좋아요7. 콩
'11.1.3 10:02 PM (218.48.xxx.88)북해도 온천 전 좋았어요 ^^; 노보리벳츠에도 료칸과 노천탕 있는데,
전 유후인보다 오히려 더 좋았구요. 같이 가신 부모님도 좋아하셨어요.
이틀 내내 노천탕과 다른 온천 이용하고.. 오타루는 별로 좋아하진 않으셨지만
(영화 러브레터 땜에 기대가 높아진 듯 하고, 실제로 넘 자그마하니까요) 3박4일 코스로는 무난한 듯 해요.
유후인은 아기자기하고 이쁘장한데, 3박4일이시라니 지루하실 거에요.
구마모또와 유후인 오가면 그나마 좀 낫긴 한데, 볼 건 없어요.
유후인 1박, 구마모또 쪽에서 1박, 이렇게 2박이면 충분한 곳이구요.
아니면 후쿠오카 붙여서 3박 4일 하시는 게 낫구요. 후쿠오카서 유후인/구마모또 이동이
좀 애매하지만 (버스 이동이라 어르신들 불편할 수 있어요) 패키지로 가신다면
전세버스가 마련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함 알아보시구요. 즐거운 여행되세요.